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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카디건3

뜨게질의 혜택과 우리네 인생 왼편에 뜨던 숄을 거의 다 마칠 즈음에 다른 패턴에 꽂혀서 이미 떴던 숄의 털실을 풀면서 새로운 패턴으로 오른편 숄을 뜨기 시작했다. 내가 뜨개질을 처음 한 것은 국민학교 6학년 때로 기억이 난다. 손재주가 유난히 많은 막내 이모한테 졸라서 코바늘 뜨게질/crochet 부터 먼저 배웠고, 이듬해엔 대바늘 뜨기/knitting을 배웠다. 그렇게 시작한 뜨개질을 50년간 했으니, 참 오래 해 온 취미생활이다. 그만큼 뜨개질이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전에 뜬 숄은 점점 작아지고, 대신 새로 뜨기 시작한 숄의 크기는 커 가고 있다. 특히 코비드-19 때문에 사회적인 격리와 lockdown이 시작된 후에 바깥출입도 어렵게 되고, 누구를 만날 일도 없고, 자유시간도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혼자서 무에.. 2021. 8. 4.
[뜨게질 52]초겨울에 배달된 화사하고 폭신한 털실들 그리고 뜨게질 중인 스카프와 카디건 현재 뜨게질 중인 카디건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들었지만, 특이한 디자인때문에 끝낼 자신이 없어서 미루다가 3년 전에 구입한 털실을 사용해서 카디건을 80% 정도 완성했다. Herrschners 회사의 Soho Stripes 털실, Evergreen 색상의 순모 털실을 사용했다. 우리 동네는 겨울이 춥기도 하지만 일년 중 .. 2016. 10. 24.
[뜨게질45]색동 아기 카디건 만들기.... 모피털실이 달린 특이한 소재의 목도리도 새로 태어 난 아가를 위해서 만든 카디건 서울에 사는 조카가 40 직전에 작년 말에 많은친인척들의 커다란 축복속에 결혼에 골인을 했습니다. 결혼은 늦었지만, 9개월 후에 예쁜 아들이 탄생해서 시누이 부부께서 70이 다 다 되어서 친손자를 보시게 되어서 오랜만에 집 안에 큰 경사가 났..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