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와 토론토에서 방문한 조카와 5일간
매년 하듯 집에서 약 420km 떨어진 밴프를 다녀왔습니다.
방학동안 방문하신 손님들의 밥을 하느라 신경을 쓰다가
오랜만에 호텔에서 머물면서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설겆이, 청소까지도 걱정없이 편히 쉬고 온 여행이어서 행복했습니다.
Calgary 근처에서..... 여기도 옆주인 사스카추엔과 비슷한 풍경이다.
금방 추수해서 동글동글하게 말아놓은 bales of hay..... 일년 내낸 사료로 쓰인다.
캘거리에서 약 30분쯤 가면 평평하기만 하던 땅에서 멀리서 드디어 로키산의
웅장한 자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들중에서 아직도 young mountains 인 로키는 아직도 날카로와서 발을 벨것 같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공원의 시작이면서 입장료를 내는 곳이다.
돈을 내는 Booth의 모습...
밴프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절로 감탄케하는 산이 딱 가로 막고 있다.
호텔에서 check-in 하면서...
로비 발코니에서 보이는 로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숲으로 1시간 반정도 같이 산보....
소나무의 냄새와 서늘한 공기, 발밑에서 두껍게 깔린 솔잎의 푹신한 감촉이
너무나 좋다.
저녁 7시반의 밴프시의 제일 번화한 Banff Avenue.로 저녁을 먹으러...
작년에 복잡하게 공사를 한 후에 말끔하게 단장한 길...
오른쪽에 죽 이은 가로수 옆으로 놓인 넓은 돌이나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
애들이 좋아해서 거의 매년 찾는 earls에서 저녁을 주문하기 전...
거의 모든 가게나 식당들은 이렇게 이쁘게 활짝 핀 꽃으로 덮여있다.
Cow's Store.... 원래 동부에 있는 Nova Scotia에서 시작한 이 아이스크림 가게는
폭발적인 인기로 아이스크림만 파는게 아니라(줄이 항상 엄청 길다) 소와 관련한
오만 페로디로 디자인된 티셔츠와 여러가지 옷, 그릇, 신발 등등으로 구경만 해도
너무나 재미있는 곳이다. 올때마다 벼르던 이 곳을 꼭 들러서 한두가지를 사는
재미로 밥을 먹고 제일 먼저 찾아갔다.
밴프는 낮에는 좀 더워서 29도 였다가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 올때는 기분좋게 22도여서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유명한 유황 온천 주위를 산책하면서
첫날을 느긋하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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