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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로키산맥

[밴프여행4]Johnston Canyon (존스턴 캐니언)

by Helen of Troy 2008. 8. 18.

밴프에서 복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Johnston Canyon은 

그리 길지도 않고 (왕복 6 km 정도)

험하지도 않아서 세번째 폭포까지 왕복 2시간 남짓이면

멋진 폭포들과 캐니언(깍은듯한 절벽들과 깊은 계곡)을 끼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trail 로 하이킹하기에 참 멋진 곳이다.

 

 

 Banff 시에서 Lake Louise쪽으로 가는 하이웨이 1번으로 타고 출발....

 

몇년전에 생긴 넓은 1번 고속도로가 아닌 오래전에  지은 좁지만 빽빽한 자작나무 숲을

끼고 구불구불한 1A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여긴 소나무�...

 

자전거를 타고 밴프와 재스퍼를 완주하는 사람도 제법 눈에 뛴다.

나도 더 늦기전에 한번 꼭 해보고 싶은 것중 하나... (저 양반도 훔쳐보니 50대의 아저씨다)

 

 

 

 목적지에 거의 다가서 보이는 이름을 잊어버린 아직도 빙하로 덮인 산이 보인다.

 

차를 주차하고 trail의 거리와 지도를 곁들인 안내판이 보인다.

Lower Falls(낮은 폭포까지는 약 800m 그리고 Upper Falls 까지는 2.5km)

왕복 약 6km .

 

입구 근처에 있는 길...  저 앞에 우리식구가 한줄로 가고 있다.

 

여기도 빽빽한 소나무들.......  그냥 이 가운데에 있기만 해도 행복하다.

 

trail 오른쪽 계곡 밑으로 흐로고 있는 시내....  소리가 물의 양보다 제법 우렁차다.

 

 깊은 계곡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디가도 눈에 띄는 저 노란옷의 사나이는 다른옷도 가지고 왔는데

줄창 저것만 입어서 눈에 젤 먼저 들어온다.

 

 계곡이 깊어지면서 trail도 흥미진진해진다.   저 밑에 흐르는 비취색의 물소리는

점점 커진다.

 

 

 무더운 여름날에 딱 오기 좋은 이 시내는 빙하가 녹아서 근처만 가도 서늘하다

 

 

꼭대기에 있는 나무들 올려다보니 어지럽기도...

 

물이 참 맑다.  아마 마셔도 되게 깨끗한데다 이가 시리게 찰것같다.

 

 점점 좀하지고 험해지는 계곡에서 계속 위로...

 

 

 

 

 

Lower Falls 의 폭포 모습...

 

 

저 동굴속으로 들어가면 폭포를 바로 눈앞에서 보인다.  그래서 옷도 젖고...

 

 

 

 

위로 위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폭포...

 

 동굴로 들어 가려고 줄을 서 있다.

 

 

 

 

 처음 이틀간은 힘들다고 안 나서겠다는 애들도 이제는 포기한듯

고분히 잘 간다.  (좋은지 연신 카메라도 들이대면서 가기도)

 

 

걷기 시작할 때보다 해가 많이 높이 솟아서 은빛으로 빛나는 시내..

 

Upper Falls로 올라가는 길이 점점 가파러진다.

 

잠시 몰 마시면서 쉬기도..

 

 

 

 

 드디어 Upper Falls 가 보인다.

 

 

폭포 바로위를 가로 질러서 만들어 놓은 작은 다리위에서

처음으로 전 가족들 사진을 마침 옆에 있던 일본인 관광객이 찍어주었다.

 

 폭포 밑에서 올려다 본 파란 하늘...

 

 여기서부터 내려가는 길이다.

 

 

 소나무가 어째 누렇게 떳다.....   가드레일에는 관광객의 낙서도...

 

 

 참 누가 이런곳에 편하게 다니게 길을 만들어 놓았는지 그저 고맙기만......

 

좁은 계곡은 환한 아침인데도 컴컴하다.

 

 

 

 주차장에서 간식을 먹고...

 

 다시 고속도로 1A로 들어와서..

 

 

 

 돌아와서 먹은 접심과 아이스크림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