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린 글을 찾다가 보니
이 블로그를 오픈하고서 첫글을 올린 날이 2008년 4월 19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벌써......
40년간을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고작 한국에서 최종 학력인 국졸 수준의
어설프기 짝이 없는 형편없는 한글로
오래 이어 갈 자신도 없이 조심스럽게 시작한 제 블로그가
어느덧 일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참 경이롭기까지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앞뒤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를 하면서
저는 커다란 캔디 가게안에 들어 선 어린아이의 즐겁고 행복한 눈으로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의 문을 빼꼼히 열고
그 문 뒤에서 재미있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멋진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신나고 행복한 일년이었습니다.
앞으로 다가 올 일년은 어떤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지,
어떤 분들과 또 인연을 맺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일년동안 방문을 해 주셔서 이 방을 더 알차고 빛내 주신 여러 블로그 친구님들,
이방인같은 저를 따뜻한 맘을 열어서 좋은 인연을 맺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부랴부랴 그동안 올렸던 먹거리중 일부를 무작위로 급조해서
블로그 한살 생일파티 상을 푸짐하게 차려 놓았습니다.
음악에 맞추어서 몸을 약간 흔들면서
입만 땡기는대로 맘껏 드세요.
커피와 와인은 무한 리필이구요.
Let's celebrate !
약식
strawberry cupcake
banana walnut loaf
cinnamon swirl cookie
triple chocolate cake
butter cookies
sugar cookies
more butter cookies
Valentine heart cookies
진짜 솔잎에 찐 송편
김치 부추 만두
blueberry waffles
blueberry peach cheesecake
chocolate chips/almond waffles
M&M brownies
vegetable/cheese pizza
sugar cookies
시루떡 롤
tunnel of fudge cake
mocha crinkcles
tassi's pecan cupcake
heart chocolate chips cookies
chocolate chips cookies
mocha cookies
vienese crescent
ginger crinkcles
chocolate and lemon biscotti
apple cake
orange cheesecake
blueberry coffee cake
more chocolate chips cookies
triple chocolate crackles
chouquettes
persimmon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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