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특유의 성격대로 멋 모르고 간단히 시작한 블로깅이 어느덧 1년 반이 되어 갑니다.
길다면 긴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서로 얼굴을 들어 내지않고 익명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블로깅 세계에서도
얼굴을 맛대고 부닥치면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간의 관계가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얼굴과 실명을 들어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가 따라야 그 좋은 관계가 오래 유지 될 수 있음을 점점 더 피부로 느낍니다.
이렇게 블로깅을 하다 만난 여러 좋은 분들 중에 한분께서 보내 주신
귀하고 예쁜 선물을 최근에 받았습니다.
특히 이분은 제 막내 이모와 안동에 있는 국민학교 동기동창이심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인연치고는 참 대단하기까지 합니다.
선생님.....
여기서 구하기 어려운 귀한 선물을 멀리까지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고운 젓가락과 bookmarks... 식구가 다섯인 우리 가족이 벌써 색깔대로 골랐다.
나는 제일 앞에 있는 빨간 걸로 찜....
직접 구워서 만들어 주신 멋진 한국 노래모임....
자주 들으면서 이참에 한국의 요즘 유행가를 열심히 따라 부르면서 배워 두렵니다.
그동안 딱 한번 가 본 노래방에 가서도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나 양희은의 아침이슬 노래
수준을 이제서야 한번 뛰어 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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