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바늘과 실과 함께

알록달록한 털실, 털실, 털실로 뜨게질.....

by Helen of Troy 2009. 10. 26.

 안 그래도 겨울이 길고 추운 이 도시에

올해는 2-3주 앞 당겨서 거센 바람까지 몰고 온 눈까지 일찍 와서

더 길어진 겨울을 나려면 나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감당이 안 될 때가 많다.

 

긴 겨울을 길다고 투정을 하기 보다는 이왕 추워서 밖으로 자유롭게 나댕기지는 못해도

집 안에서 독서, 연주하기, 요리하기와 그리고 뜨개질을 하면서 보내기로 작정을 하고

올해도 예년처럼 인터넷으로 잔뜩 주문한 털실이 얼마 전에 집으로 배달이 되었다.

 

콤퓨터 화면으로만 보고 인터넷 상으로 주문을 하기에

예상 외의 색상과 촉감의 실이 배달되는 일이 종종 있어서

이번에도 상자를 열어 보면서 기대감과 초조감으로 긴장까지 되었는데

다행히 천덕꾸러기로 여기저기로 돌아 다닐만한 털실은 없었다.

 

 

이런 백으로 3개가..

 

구경 해 보세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8번의 소재로 만들어 본 스카프..

 

 

6번의 소재로 만들어 본 숄...

 

 

얼마 전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20번 소재로 만든 화려한 쇼울..

 

 

18번 소재의 순면으로 애기 이불도 시작해 보기도..

 

10번과 11번으로 지금 만들고 있는 스카프 겸 후드..

 

 

 13번의 소재로 열심히 만들고 있는 쇼울...

 

 

11번 소재로 만든 스카프..

 

10번 소재...

 

 

작년에 시작해서 겨우 끝낸 스웨터...

 

 

이렇게 벽난로 옆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면서

누군가에게 선물 할 뜨개질을 하면서

 이겨울을 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맘에 드시는 털실이 있나요?

(조용히 아래에 귀띰 해 주세요.)

 

 

 

 

 

 

 

  When life gives you scraps,  

  make qui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