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그렇게 좋던 날씨가
이번주에는 완전히 "꽝"이다.
바람도 거세고 불고,
주룩주룩 비만 오는 게 아니고
우박까지 쏟아지니.....
날씨 탓을 하면서 궁시렁거리다가
마침 대학교 1학년을 무사히 마친 아들 녀석의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을 한달 전에 시작했다가
바쁜 일정으로 뒷전에 밀려났던 스카프와
컵 바침으로 쓸 도일리 4개를 마무리를 해서 이쁘게 포장을 해 두었다.
내일은 활짝 개어서
벌려 놓은 밭일을 마무리 하면 좋으련만....
우박이 떨어지는 베란다... 열어 놓은 된장와 간장 뚜껑을 닫느라 혼비백산...
운좋게 왕관 모양의 빗방울을 담았다..
모델같은 이쁜 선생님께 드릴 봄에 두르면 좋은 레이스 스카프의
완성된 모습...
...
컵 받침용으로 만든 도일리
마침 냉동고에 만들어 놓은 팥고물이 있어서 이쁜레아님이 올린 레시피로
오방떡을 만들었는데 나름 맛이 좋다... 벌써 새로운 아이디어가 한두가지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시도해 보고 싶어진다. 고마워, 레아...
지난 일요일에 한국 수퍼에서 산 냉이로 저녁에 먹으려고 된장국을 만들었더니 향기가 좋다...
오늘같이 꿀꿀한 날에는 역시 구수하고 따뜻한 된장국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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