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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44번째 수퍼볼 경기에 우승한 세인츠 팀....

by Helen of Troy 2010. 2. 8.

 

  세인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준 quarterback Drew Brees 와 가족.....

pass 성공률이 82%로 역대 기록 중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햇다.

 

 

 

매년 2월 초면 아메리칸 축구의 결승전인 super Bowl 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열리면

친구들이 한 집에 모여서 맥주와 안주를 잔뜩 재 놓고 신나게 경기를 보곤 한다.

올해는 막내의 친구 집에서 모여서 보기로 정해져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들고 점심을 먹고

평소에 별로 관심도 없는 풋볼이지만 수퍼볼이라는 분위기를 즐기기에

일찌감치 그 집으로 모여서 일층에서는 어른들이 조금 작은 티비를 차지하고,

커다란 티비 스크린이 있는 지하층에서는 15명의 건장한 아이들이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면서 시청을 했다.

 

마이애미에서 수천만의 시청자들이 관심 속에서 열린 44번째 Super Bowl  Game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뉴 올린즈 세인트 (New Orleans Saints) 팀이

31대 17로 인디애나 콜트팀을(Indianapolis Colts)  누르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극적인 우승을 했다.

 

2005년 카트리나 태풍으로 뉴올린즈의 80%가 물에 잠길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에

세인츠팀의 홈 스타디움 Superdome  수많은 이재민의 임시 수용시설로 전락하자,

팀은 더 좋고, 크고, 상업적으로 유리한 다른 도시로 가려고 까지 했다가

가까스로 다시 뉴올린즈로 돌아 온 팀의 성적은 너무도 나빠서 뉴올린즈 시민들도 외면을 하던 팀이

올해 최고의 quarterback 인 Manning 이 활약하는 콜트팀을 전반전에서 4점 차(10-6)로 지고 있다가

4번째 quarter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건져 내어서

아직도 카트리나의 피해에서 허덕이고 있는 뉴올린즈 시민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어서

우승의 의미가 다른 해보다 남 다르다.

 

 

 

The Colts ran an unexpected number of times on their 96-yard touchdown drive that gave them

a 10-0 lead in the first quarter. Joseph Addai picked up yardage on this play.

콜트팀이 1부에 먼저 터치다운을 해서 10-0 으로 앞섰다.

 

 

 

Peyton Manning had time to throw early in the game, completing six of his first eight passes.

 

 콜트팀의 유명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계속해서 페싱을 성공시켜서 2부까지 리드를 했다.
 

 

 

Tracy Porter's fourth-quarter interception that he returned for a touchdown sealed the Saints’ victory

 

4부에 이미 24-17로 세인츠팀이 리드를 하고 있었는데 4분을 남기고 인터셉트를 해서 31-17이라는 점수로 우승을 했다. 
 
 
 
수퍼볼 게임만큼 관심도 많고 매년마다 화제와 구설수를 동반하는
해프타임 공연 의 모습..
올해는 70년대부터 유명한 그룹 Who 의 공연으로 해프타임 무대를 장식했다.
 

 

super bowl xliv halftime

 

 

 

super bowl xliv halftime

 

 

 

super bowl xliv halftime
 

 

cg_super_bowl_1881.zip

 

 Pete Townshend

 

 

 

super bowl xliv halftime

 

Roger Daltrey and Pete Townshend
 
 
경기가 끝난 후....
 

 

super bowl xliv 
 경기가 끝나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세인츠 팀의 드류 브리가 수많은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super bowl xliv

 

 열광하는 세인츠 팀의 팬들...
 
 

 

super bowl xliv

 

 Bourbon Street was packed before the Super Bowl XLIV game Sunday, February 7, 2010 in the French Quarter.
수퍼볼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뉴올린즈의 가장 오래 된 동네인 버번 스트리트에 벌써 많이 몰려 든 팬들...
 

super bowl xliv

Saints fans celebrate after the Super Bowl XLIV game on Bourbon Street Sunday, February 7, 2010 in the French Quarter

수퍼볼에서 우승을 한 후에 축제 무드에 젖은 뉴올린즈...

 

super bowl xliv

며칠 있으면 사육제인 Mardi Gras 축제가 열릴 일명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에서

세인츠 팀의 우승을 자축하는 팬들...

 

super bowl xliv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미국 안에서도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루이지아나와 그리고 뉴올린즈는

역사적으로 캐나다와 관련이 많다.

캐나다는 16세기부터  불란서 탐험가들와 어부들의 활약으로

그들이 캐나다의 동부의 펀디 만에 서서히 정착을 해서 살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16-17세기에 걸쳐서 불란서에서 캐나다로건너 온 정착민을 아케디언이라고 불리고

그들 덕에 캐나다는 불란서 식민지로 출발 했다.

 

그러다가 불란서 군인들이 지금의 퀘벡시티에서 (Plains of Abraham)

결정적인 전쟁에서 패하면서 영국의 식민지로 넘겨 주게 되었다.

그때까지 캐나다 동부에서 제일 비옥한 땅을 차지하고 살고 있던 불란서 계의 정착민 18,000 명은

영국에 충성을 할 것을 거부하기도 했고, 영국은 그들이 농사 지으며 살던 땅을 차지하기 위하고,

또 캐나다의 서부로 계속 식민지를 확장하기 위해서

1755년부터 그들을 (Acadians) 강제로 추방했다.

 

추방 당하는 과정에서 영국 식민지 정부는 아케디언들 가족을 뿔뿔히 분산시켜서

강제로 배에 태워서 그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보스톤, 뉴욕, 펜실바니아, 캐롤라이나, 조지아로

보내져서 노예처럼 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50%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는데

특히 캐롤라이나를 지나서 계속 남쪽으로 이동한 아케디언들의 10%만이 루이지아나에 도착했을 정도로

그들에게는 극도로 상황이 나빴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인 롱펠로우의 에반젤린 도 이 비극적인

대 추방사건(The Great Expulsion)이 서사시의 배경이기도 하다.

 

기록에 의하면 1754년에 넷 아케디언 가족이 루이지아나에 처음 정착했다고 알려졌는데,

대추방 사건 이후로 점점 예전 불란서 식민지였던 이곳으로 점점 정착한 아케디언 가족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들이 해 오던대로 농사도 짓고, 고기도 잡으면서

그들의 언어인 불어와 캐톨릭 종교를 계속 간직하면서 당시의 케이젼 평원(Cajun Prairie)에

모여서 새로운 곳에서 새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때에 정착한 아케디언들을 지금까지도 케이젼이라고 일컫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영어,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은 그들만의 언어인 케이젼 불어를

고수하면서 한때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도시이기도 했던 뉴올린즈시가

있게 하기도 한 그들이다.

 

 

수퍼볼 경기에서 극적으로 우승으로 이끌어서

태풍 카트리나와 리타로 몇년이 지나도 아직도 그 피해에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올린즈 시민들에게

다시 재기 할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준

세인츠 팀에게 기립박수를 보낸다.

 

꼬리글 

 

 Fleur-de-lis

재미있는 사실은 유럽의 많은 왕족과 귀족의 국기나, coat of arms 등에 

(스페인 왕, 룩셈부르그, 부르봉 가, 이태리의 피렌체)

즐겨 쓰는 이 사인은 특히 불란서의 왕족의 심벌로 유명한데,

북미에서는 불란서 영향을 받은 캐나다의 퀘백과 불어를 사용하는 동부의 주, 

미국의 세인트 루이즈, 루이지아나에서도 정식 심벌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이번 수퍼볼 우승팀인 세인츠의 심벌 역시 플러 드 리 이란 점이

 

 

 

    

                                                                                                                                         화가 듀러 작의 샬르망 왕과 심벌

 

 Coats of arms and flags

 French arms before 1376
(France ancienne)



France Ancient.svg
French arms after 1376
(France moderne)



Blason France moderne.svg

 The arms of Edward III(from 1340),
including the fleur-de-lis; similar
arms were used by subsequent
English monarchs until 1800


 

England Arms 1340.svg

 Standard of the French
royal family prior to 1789

and from 1815 to 1830

Pavillon royal de France.svg
Scottish royal arms




Royal coat of arms of Scotland.svg
 Fleur-de-lis of Florence




FlorenceCoA.svg
 Fleur-de-lis in the coat
of arms of Pope Paul VI

Paul 6 coa.svg
Fleur-de-lis of
Bosnia and Herzegovina



Coat of Arms of Bosnia and Herzegovina (1992-1998).svg
 National symbol of the Bosniaks




BiH Federation of Bosnia and Herzegovina.svg
Flag of Quebec(Fleurdelisé)




Flag of Quebec.svg
Flag of Acadiana



Flag of Acadiana.svg
 Coat of Arms of Wiesbaden,
Capital of Hessen, Germany



Wappen Wiesbaden.sv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