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야구에 관심이 없다가도 월드 시리즈 경기가 되면 그나마 챙겨 보는 편인데
작년 11월 2일에는 실로 오랜만에 월드시리즈 야구시리즈를 우승한 필리즈팀 글을
신이 나서 포스팅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일년이 흘러서
오늘 105번째로 야구 월드 시리즈가 드디어 시작해서
뉴욕의 양키즈팀과 필라델피아 필리즈님과의 첯 경기가 열렸다.
남편이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박사 공부하느라 7년을 살았고
아들녀석도 거기서 태어난 곳이라서 작년 월드 시리즈 경기때는
무조건 필리즈 팀을 응원했고 우승을 했을 때는
이 먼 캐나다에서도 엄첨 신이 났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큰애가 태어났고, 내가 맨하탄에서 오래 일을 했던
뉴욕시의 대표팀인 양키즈 팀도 월드 시리즈에 올라 와서
올해는 어느팀을 응원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런 걸 보고 win-win situation이라고 해야 하나....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기분 좋게 필리즈 팀이 또 월드시리즈에 출전을 헤서
투수 Cliff Lee의 거의 완벽한 pitching 덕분에
6-1로 양키즈 팀을 누르고 첫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을 했다.
다음 경기가 벌써 기대된다.
2008년 11월 우승한 필리즈 팀이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퍼레이드하는 모습
Photo: Chang W. Lee/The New York Times (122개의 공을 던진 투수 Cliff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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