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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Cherished Music/나누고 싶은 음악

아카펠라 그룹 Rajaton을 소개합니다.

by Helen of Troy 2010. 3. 6.

2004년 7월에 캐나다의 동부 끝에 위치한

뉴펀드랜드 주의 수도인 세인트 존스에서 세계 합창 대회가 1주일 동안 열렸을 때

내가 활동하고 있는 Richard Eaton Singers 합창단이 캐나다 서부 대표로 

이 대회에 참가했었다.

 

이 대회의 첫 계기는 1497년도에 유럽인 최초로 John Cabot(Giovanni Caboto)가

캐나다의 동부 끝인 뉴펀드랜드에 상륙한지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시작되었다.

 세계 40여국에서 초청 된 4000명의 합창단원이 이 대회에 참가한 큰 대회였는데

대회 첫날에 가진 개막식에 초청 된 세 그룹이 환영무대를 꾸며 주었을 때

이 자리에서 나는 핀란드 출신인 6명의 혼성 아카펠라 그룹 "라야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들의 반주없이 만들어 내는 그들 특유의  첫 화음부터 바로 이끌여 들어가서

지금까지 그들의 열렬한 팬으로 남아서,

에드몬튼에 세번가진 그들의 공연도 빠짐없이 가 보았고

그들의 cd도 모조리 나오는대로 구입을 해 오고 있다.

 

라야톤이라는 뜻은 핀랜드어로 무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997년에 6명의 가수로 시작했으며

그들의 본래 바탕인 클라식 음악은 물론이고,

재즈, 팝, 블루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cross-over하면서

사람으로서 만들어 내는 최고의 환상적인 화음으로

 아카펠라 음악의 묘미를 잘 보여주는 그룹이다.

 

 

 Founded in 1997 by six talented Finnish singers,

vocal ensemble Rajaton has fast made its mark,

both in concert halls around the world and with its albums.

 

The objective of the group is

to enrich the international a cappella scene

with its fresh approach to choral music.

 

Individuality and teamwork go hand in hand

as all the members are experienced choral singers

as well as distinguished soloists

with diverse musical backgrounds.

 

Besides performing music composed by group members,

Rajaton continuously receives commissioned pieces

from top Finnish and international composers.

 

Given the crossover backgrounds of the artists,

the repertoire is vast and varied. Concert venues extend

from concert halls to churches and even to jazz clubs.

The group is distinguished by ensemble virtuosity coupled

with true warmth and richness of sound

that can only be described as boundless (rajaton).

 

 

라야톤의 cd..

                                    

  • Nova (2000)
  • Boundless (2001)
  • Sanat (2002)
  • Joulu (2003)
  • Kev채t (2005)
  • Out of Bounds (2006)
  • Rajaton sings ABBA (2006)
  • Maa (2007)
  • Rajaton sings Queen with Lahti Symphony Orchestra (2008)
  • Best of Rajaton 1999-2009 (2009)
  •  

    세인트 존스 근처의 바다에 떠 있는 엄청나게 거대한 빙하의 모습..  한여름인 7월에도 이런 빙하가 심심치않게 보인다.

    (아나로그 카메라고 찍은 사진을 디카로 다시 찍어서 올렸는데 영 신비감이 떨어지네요)

     

        타고 간 배 10m 안으로 가깝게 다가 온 고래 떼가 너무 가깝게 다가 와서 무섭기는 해도 너무도 멋진 장관이다.

       이런 사진들을 볼 때마다 진작에 남들처럼 디카를 일찌감치 장만 할 걸 하면서 후회막심이다.

     

    결혼 후 처음으로 아이들을 다 남편에게 맡겨 두고 2주는 합창단 순회 공연을,

    그 다음 1 주는 캐나다 동부  솔로여행을 다닌 2004년의 이 여름은 어디에 가도 무엇을 해도

    그저 혼자라는 그 자체가 무척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시간이었다.

     

    4000명이 모여서 함께 공연한

    Carmina burana를 지휘한

    미국의 바비 맥페린과 함께...

    그를 직접 대하고 보니 상상 외로 멋진 음악가이고,

    철학자이며 맑은 영혼을 지닌 예술가였다.

     

     

    2004년 여름에 처음 그들이 불러 주었던 곡들...

    앙상블이 멋지죠?

     

                                                 

     

                                                   

    이 비데오는 라야톤이 에드몬톤에 왔을 때

    Winspear Center 콘서트 홀 내의 넓직하고 높은 로비에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