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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이런 오방떡 먹어 보셨나요?

by Helen of Troy 2010. 3. 17.

 

 

 

난 어려서부터 찹쌀과 팥으로 만든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 내가 오방떡이나 호도 과자를 좋아하는 것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런데 불행히도 내가 살고 있은 이 도시는

전에 살던 토론토, 뉴욕, 뉴져지나 필라델피아처럼 한국 제과점이 없어서

먹고 싶은 생각에 오방떡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여러가지로 시도를 해 보았다.

심지어 용접을 조금 하기에 직접 틀을 만들어 본 적도 있다.

 

아마도 화교들이 만든 자장면 소스와 오방떡을 제대로 만드려고

제일 시간을 투자했는데 비해서

아직도 정통과는 거리가 멀기는 해도

꿩대신 닭이라고 위안을 삼으면서

입맛이 땡기면 내 방식대로 해 먹고 살고 있다.

 

아래에 보이는 오방떡은

얼마 전에 블친구 레아님의 레시피를 약간 변형해서 세판을 만들어 보았는데

바로 동이 난 걸 보니 먹을만 하나 보다.

 

 

우선 밤새 팥을 불려 두었다가 설탕, 소금과 계피가루를 넣어서 앙꼬를 만들어 둔다.

 

 

 버터 1/4 컵,

흰설탕 3/4 컵

달걀 3개,

우유 두컵 반

찹쌀가루 1box를 넣고

잘 저어서 반죽을 만들어서...

 

머핀 팬에 솔로 버터를 조금 바른 후에

 

팬의  1/3 정도로 반죽을 넣고

팥앙꼬, 호두를 넣은 다음에

다시 1/3 정도 반죽을 더 부어 준다.

모양으로 검은 깨도 얹어서

 350F 오븐에 25~30분 정도 구워줍니다.

 

쫄깃한 찹쌀 오방떡 대신에

좀 더 fluffy 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도 시도...

 순 찹살가루 대신에 찹쌀과 밀가루를 반반씩 넣고, 베이킹 파우더 1 1/2 스푼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서...

선물도 하기도 좋고 들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좋게 머핀 종이를 깔은 후에 반죽을 붓는다.

 

팥 앙꼬, 호도, 잣 그리고 건포도까지 푸짐하게 담아서....

 

반죽으로 위를 덮은 후에 오븐에 30분 구우면....

 

캐나다식 오방떡이 탄생한다.

 

 

 

 

music: romance in f by beethoven

from helen's cd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