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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남편 생일상을 이렇게 차려 보았어요.

by Helen of Troy 2011. 3. 24.

 

 

매년 남편의 생일에는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의 소원대로

가까운 친지들을 초대해서 조촐하게 차린 음식과 술을 들면서 밤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올해는 정작 생일엔 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일주 뒤인 지난 주말에

옆집 부부와 동료 교수 부부를 초대해서 함께 남편의 생일을 보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나는 일주일 중 토요일이 제일 바빠서

아침9시부터 일을 시작되는 일이 저녁 5시에나 끝을 내고 손님이 오실 시간인 7시안에

비교적 손쉽고 간단한 메뉴를 잰 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술안주에도 좋고, 간식으로도 안성마춤인 멕시코 음식인

나초(Nachos)를 초간단하게 아페타이저로 준비했다.

 

 

만드는 법 (Direction)

우선 집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를 잘게 썰어 둔다.

마침 냉장고에 빨간 양파, 빨간 피망, 토마토, 매운 할라페뇨 고추가 있어서 이렇게 준비를 했다.

참고로, 고기 다진 것을 살짝 양념을 해서 볶은 것, 노랑 피망과 오렌지 피망, 삶은 kidney beans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소세지, 이탈리언 프루슈토, 버섯등을

입맛대로 사용해서 다양하게 응용을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는 음식이다.

Dice red peppers, tomato, japapeno peppers, and red onions.

You may also use diced sauteed ground beef or turkey, yellow/orange peppers,

bacon, sliced sauges and mushrooms, corns, if desired.

 

 

얼린 옥수수도 준비하고 체다 치즈는 강판으로 갈아 둔다.

Shred cheddar cheese or marble cheddar cheese, leave a bowl of frozen corn for 20min.

 

 

totilla chips를 은박지를 깔은 쿠키 판에 골고루 펴 놓는다.

Spread totilla chips evenly on foil-covered cookie sheet.

 

그 위에 미리 준비 해 둔 재료를 골고루 얹는다.

그 위에 채 썰은 치즈를 얹는다.

 

Spread prepared vegetables on totilla chips.  Then add shredded cheese on top of the vegetables.

 

425도 오븐에서 치즈와 채소가 노릇노릇할 때까지(약 20분간) 구우면 고소하고 짭조롭한 근사한 술안주겸 아페타이저가 탄생한다.

 

Bake at 400F, for 20 minutes or until golden brown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서 내 놓는다.

손으로 먹는 finger-food 이기에 각자 알아서 손으로 포도주와 함께 ... 건배~~~~

 

 

 

아페타이저 하나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오이, 맛살과 계란 세가지 재료만 넣어서 10분 안에 김밥(Maki) 두접시를 말아서

매콤한 겨자를 곁들여서 내 놓았다.

 

북미에 일식이 비교적 보편화 되어서

김밥과 스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렇게 초간단하게 김밥을 만들어서 내 놓아도

눈이 휘둥그레져서 질세라 다투어서 드시는 걸 알기에 준비를 해 보았다.

 

역시 김밤 세줄을 썰어 담은 접시는 금방 사라졌다.

Makis were prepared using only 3 fillings; eggs, cucumber and crab meat.

Serve with soy sauce and wasabi on the side.

 

 

얼른 남은 재료를 이용해서 네줄을 더 만들어서 한 접시를 추가했다.

 

 

오늘의 살라드로는... Noodle Salad

월남 쌀국수를 삶아서 찬 물에 헹구어 두고,

새우는 살짝 데치고,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저려 두어서 물기를 짠 다음에

와사비, 식초, 소금과 레몬즙을 넣은 소스를 넣고 버무리면 이런

새콤, 달콤 매콤한 살라드가 쉽게 탄생한다.

 

 

오늘의 주 메뉴이자 Main Dish로는

닭가슴살과 모듬 채소구이로 준비 해 보았다.

 

간장, 설탕, 후추, 마늘, 참기름, 정종으로 소스를 만들어서

닭가슴살과 각종 채소를 준비 해둔 소스에 한시간 정도 재워 둔다.

선호하는 채소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오늘은 감자, 아스파라가스, 버섯, 양파, 칼리플라워를 사용 해 보았다.

 

Prepare marinate sauce by mixing soy sauce, brown sugar, pepper, sesame oil, rice wine, mince garlic,.

Marinate chicken breast, various desired vegetables, such as potatoes, asparagus, onion, mushroom, cauliflower...

 

 

화씨 425도 오븐에 약 30분을 굽다가 broil 모드로 10분간 더 구워주면...

짠!!!!

 

Bake at 425F for 30 minutes then broil for another 10 minutes for roasting effect.

 

정종이나 포도주를 넉넉하게 넣은 소스는 겉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지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고기가 구워진다.

 

 

마지막으로....

생일케이크로 Tunnel of Fudge Cake만들어서

생일 음식을 마무리 했다.

(관심있는 분은 이 케이크 레시피는 from helen's kitchen 카테고리에서 찾으신면 됩니다.)

 

 

 

역시 좋은 날은 친한 벗들과 먹고 마시면서 밤이 깊도록 함께 해야 더 행복하고 추억에 남는가 보다.

 

Happy Birthday, Tho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