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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바늘과 실과 함께

{뜨게질48]순모 털실로 레이스 스카프 만들기

by Helen of Troy 2015. 11. 20.

 

 

 

동토의 나라 캐나다 우리 동네는

이제는 완연한 겨울로 접어 들어들면서,

바야흐로 뜨게질과 바느질의 계절이 또 다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맘때에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를 작성해서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계획을 하기 시작합니다.

고맙게도, 막내딸이 작년에 작성된 리스트를 바탕으로

올해 성탄/연말 "To Do List" 를 프린트를 해 주어서

가능하면 12월 초까지 준비를 끝내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첫 소품으로 코바늘을 사용해서 crochet 방식으로

한달 뒤로 다가 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누군가에게

선사하기에 좋고, 별로 시간과 경비가 들지 않는

폭신하고 따뜻한 스카프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카프 소재는 Knit Picks  회사 제품으로

남미 페루 고원지대에 산지의 100% 순모 털실을 사용했습니다.

 

 

색상은 무난하면서도 화사한 벽돌색입니다.

 

 

 

스카프는 위의 패턴을 사용했는데,

패턴을 읽을 줄 아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레이스 패턴 무늬...

 

 

 

5 mm 코바늘을 사용해서 대바늘과 달리 작업시간이 훨씬 적게 들어서

일과 집안 일 사이 사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불과 삼일 만에 완성했습니다.

 

 

조명이 밝아서인지, 이 각도에서는 털실이 밝아 보입니다.

 

 

 

요즘은 점점 크리스마스 카드나 손편지를 비롯해서

손으로 정성을 담아서 선물을 준비하기 보다는

인터넷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 주는 서비스나 선물카드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일을 하는데도 건강과 시간 그리고 돈이 필요하지만

 그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자주 경험을 해서

아직 여건이 허락하는 할 때까지

잠시 손을 놀려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직접 만들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오랜만에 직접 쓴 카드와

소박한 선물을 준비해서 건네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