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음식18]터키와 찰떡궁합인 크랜베리 소스/크랜베리 렐리쉬 만들기

 

 

이번 주 목요일은 미국 추수감사절이 돌아 옵니다.

한국의 큰 명절과 다름없이

떨어져 살던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둘러 앉아서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나누는 날이기에

상에 올릴 음식준비에 바빠집니다.

 

 

 

추수감사절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인 요리는

아무래도 칠면조(터키) 요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칠면조는 크기가 닯보다 몇배나 크기에

냉동된 터키를 소금물에 하루 종일 담구어서 녹인 후에

갖은 양념을 해서 굽는데도 5-6시간이 걸리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터키는 특히 가슴살(white meat)은 지방질이 거의 없기에

먹을 때에 팍팍하기에,

주로 그래이비(gravy), 각종 스터핑(stuffing)

혹은 크랜베리 소스, 크랜베리 렐리쉬(relish) 크랜베리 처트니(chutney)와

곁들어서 상에 올려집니다.

 

 

 

그래서  터키와 궁합이 잘 맞는 크랜베리 소스를 미리 만들어 봅니다.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이미 10월 중순이라서

크랜베리가 요즘 마트에서 쉽게 싼 값에 구할 수 있어서

크랜베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음식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냉동 해 두었다가, 쉽게 사용할 수도 있는 잇점이 있기에

넉넉하게 12개를 구입했습니다.

 

 

 

빨간색의 크랜베리 열매를 추수감사절 (혹은 크리스마스 때에도)

테이블 위에 장식용으로  이쁜 그릇에 담아서 내 놓으면 보기에도 상큼합니다.

 

 

 

 

초간간하고 단 20분만에 완성되는 크랜베리 소스를 소개합니다.

 

     재료:

1     12-oz  신선한 크렌베리나 냉동 크랜베리

1     컵 흰설탕

1     Tbs.  (15 ml) 곱게 간 생강

2    Tbs.  보통 식초나 와인 식초

 

makes 2 cups

 

 

 

  만드는 법   

 

1.   크랜베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을 뺀다.

 

 

 

2.   커다란 냄비에 크랜베리, 설탕, 생강과 물 2 Tbs. 를 넣고

 중간 불에서 재료를 잘 저어 가면서 끓인다.

 

 

3.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낮추고,

크랜베리가 터질 때까지 약 15-20분간 은근하게 조린다.

불을 끄고, 식초를 추가해서 저어주면 20분 만에 완성이 된다.

 

실온으로 완전히 식힌 후에 그릇에 담아서 상에 올리거나,

저장용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으면,

2주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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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명절 시기에는

남의 집에 초대되어 가는 일도 많아지는데,

그럴 때에 서로 부담 없이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실용적이고 정성이 담긴 크랜베리 소스가

방문용 선물로 적합하기에 이렇게 준비를 하면 됩니다.

 

 

 

 삶을 수 있는 유리병을 끓여서 소독해서 물을 빼고 미리 말려 두었다가

크랜베리 소스를 불에서 내려 놓은 후에

아주 뜨거울 때에 미리 준비 해 둔 병에 담아서

역시 소독한 뚜껑을 꼭 닫아 두면,

 1년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크랜베리는 블루베리와 영양 성분이 많아서

영양가도 풍부하고, 노화방지에 좋고....

 

 

구운 토스트에 발라 먹어도 좋고,

돼지고기 등심구이나

pork chops과  곁들여서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추수감사절 디저트로 자주 만드는

크랜베리 케이크나 크랜베리 치즈케이크 재료로 요긴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12 oz. 크랜베리 6 봉지로

125 ml.  사이즈의 20병이 만들어진다.

 

 

내용을 적은 스티커와 특별히 주문한 개인 라벨을 뒤에 붙이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명절 선물 준비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응용 하나

 

위의 재료에 오랜지 2개의 껍질을 벗긴 후에

껍질을 곱게 채 썰고(약 2 tsp), 속을 칼로 큼직하게 썬 것과

1/3 tsp, 계피가루를 추가하면

새콤-달콤-상큼한

오랜지-계피-생강 크랜베리 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응용 둘

 

2개의 할라페뇨(jalapenos)  고추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고,

1/4 tsp. 카이엔 고춧가루와

2 tsp. 레몬 쥬스를 추가하면

새콤-달콤-상큼-매운맛을 내는

할라페뇨-카이엔-생강 크랜베리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tip

한국분들에게 터키요리가 좀 느끼하고 텁텁해서 꺼려 하시는 분들에게

이 매운 크랜베리 소스를 아주 선호합니다.

 

 

 

 

 

응용 셋

곱게 간 호두 반컵과 잣 1/4 컵을 추가하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크랜베리 쳐트니(cranberry chutney)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