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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59회 2016 월드 프레스 사진 콘테스트 수상 작품

by Helen of Troy 2016. 2. 20.



제 59회 월드 프레스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 사진 작품을 오늘 공개했다.

2016년 월드 프레스는 128 국가의 5,775 명의 사진 작가들이 응모해서

82,951점의 사진들 중에서 사건의 실체와 당면한 이슈를 잘 표현한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World Press Photo of the Year


59회 월드프레스 최고상은 오스트리아 출신이며 현재는 헝가리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인 워렌 리차드슨씨의 사진작품에게 돌아갔다.

이 사진은 스팟 뉴스 부문에서도 1등상을 받았다.

Picture: Warren Richardson



이 사진은 2015년 8월 28일에 국경지역인

르비아의 호르고쉬(Horgoš)와 헝가리의 고즈케(Röszke)에서

밀려드는 난민들을 막기 위해서 철조망 공사가 마감되기 전에

한 남자와 어린이가 헝가리로 넘어오려는 장면을 새벽 3시경에 담았다고 한다.


사진기자인 리차드씨는 국경에 설치된 난민수용소에서 약 5시간째 대기 중에,

약 200명의 난민들이 철조망 아래에 있는 틈새로

여자와 어린이들을 먼저 통과하게 도운 후에

남자들이 뒤를 이어서 국경을 넘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

국경경비 경찰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플래쉬 대신에

오로지 달빛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Kevin Frayer: 일상(Daily Life) 부문 1등


중국의 샹시 지방의 석탄 화확 발전소 옆에 난 골목에서

두 남성이 삼륜거를 밀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의 석탄 의존도를 담은 포토에세이의 한 컷이다.






Anuar Patjane Floriuk, 자연 싱글부문 2등


멕시코 레비야히헤도 섬 부근 해안에서, 다이버들이

험프백 고래와 금방 막 태어난 고래 새끼의 모솝을 지켜 보고 있다.






Matic Zorman, 사람(People) 싱글부문 1등 


세르비아의 프레세보 난민 수용소에 등록을 하려고

 한 어린이의 얼굴이 비닐 레인코트에 덮힌 채 기다리고 있다.






Sergio Tapiro:  자연 부문 3등작

멕시코의 콜리마 화산 폭발 모습






Chen Jie:  일반 뉴스 싱글부문 3등

중국 티안진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Rohan Kelly: 자연 싱글부문 1등

오스트리아 시드니 근교에 있는 본디 해변에

거대한 '구름 쓰나미'가 해변으로 몰려오는데도 

 한 여성이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썬탠을 즐기고 있다.

.





Corentin Fohlen: 스팟 뉴스 부문(Spot News) 2등

프랑스  샬리 에브도 풍자 신문사를 비롯해서 다섯군데에서 암살당한 사건에

항거하기 위해서 파리 시민들이 데모를 하고 있다.






Mauricio Lima:  일반 뉴스 싱글부분 1등

시리아 하사카 외곽에 위치한 병원에서

수감중인 쿠르디스탄 노동당의 우두머리인 압둘라 오칼란의 포스터 앞에서

한 의사가  화상을 입은 IS 전사 16살 제이콥 환부에 연고를 발라준고 있다.





Roberto Schmidt:  스팟 뉴스 스토리 부분 2등

작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지진때문에 발생한 거대한 눈사태로

하늘에 치솟은 눈과 암석의 부스러기등이 무서운 속도로

에베레스트 등반자들이 설치한 베이스 켐프 방향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Roberto Schmidt:  Spot News Story category 2등

지진과 눈사태로 파괴된 베이스 캠프  텐트 안에 있다가 부상을 입은

등반자들을 구조대가 들것으로 운반하고 있다.





Abd Doumany: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2등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정부군이 퍼부은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한 어린이가 야전병원에서 울고 있다.





Abd Doumany:  일반뉴스 스토리 부문 2등

반란군이 점령한 다마스커스 동부에 위치한 두마에 정부군이 폭격을 해서

사망한 어린이의 시신을 한 남성이 안고 가고 있다.






Abd Doumany:  

위과 같은 야전병원에서 부상을 입은 한 여자 어린이





Christian Walgram:  스포츠 싱글 부분 1등

비버 크리크에서 개회된 FIS 스키 챔피온 대회에 출전한

체코의 온드레이 방크 선수가 경기 도중 넘어지고 있다. 






Bulent Kilic: 스팟 뉴스 스토리 부문 3등

시리아에서 터키 국경을 건너려는 한 시리안 가족





Bulent Kilic: 

터키의 아카칼레의 국경지역에서

불법으로 한 어린이가 어른의 도움으로 철조망 위로 넘겨지고 있다.





Sebastian Liste:  일상 스토리 부분 3등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22세의 택시 운전수의 영상을

파포 레토 조합의 우두머리가 전해 받고 있다.






Vladimir Pesnya:  스포츠 스토리 부분 1등

러시아 로브고로드 지방의 베트루가 도시에서 열린 지역 결승전 게임에서

아마추어 하키 선수들이 경기를 벌리고 있다.






Vladimir Pesnya:  Vetluga's Hockey






Tim Laman:  자연 스토리 부문 1등

ㅇ인도네시아의 구눙 팔룽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오랑우탄이

30미터 높이의 나무에 오르고 있다. 





Sergey Ponomarev: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1등

시리아 난민들이 배를 타고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에 도착하고 있다.






Sergey Ponomarev: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1등

슬로베니아의 전경들이 난민들을  

도보바에 있는 난민 수용소에 등록을 하기 위해서 에스코트를 하고 있다.






Sergey Ponomarev: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1등

한 난민이 크로아티아의 토바르니크에서 자그렙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 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Sergey Ponomarev: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1등

말탄 슬로베니아 경찰이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넘어 온 난민들을 에스코트하고 있다.






Daniel Berehulak: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3등

네팔에서 발생한 거대한 지진으로 파괴된 집에서

주민들이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끄집어 내고 있다.






Daniel Berehulak: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3등

네팔의 쿰다 마을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투입된 의료진을 철수하고,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서 투입된 헬리콥터를 마들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Daniel Berehulak:  일반 뉴스 스토리 3등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바그마티 강가에 있는 파슈파티나트 사원에서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화장하기 위해서 불을 지피고 있다.






Daniel Berehulak: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 3등

비슈 구룽(왼편에서 세번째) 씨가 네팔의 굼다에서 지진으로 숨진

3살된 딸의 시신이 건물더미에서 발견되자 통곡을 하고 있다.






Nancy Borowick:  장기 프로젝트 부문(Long Term Projects)  2등

'A Life in Death' 라는 제목으로 사랑, 삶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작업으로

사진 기자인 낸시 보로위크의 부모님 두분이 말기 암으로 함께 치료하는 모습을 담았다.





Sara Naomi Lewkowicz:  현대의 이슈 스토리 부문(Contemporary Issues stories) 3등

 





Sameer Al-Doumy:  스팟 뉴스 스토리 부문 1등

시리아의 하무리아 도시에서 발생한 공습후에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이 걸어 나오고 있다.






Paul Hansen:  일반 뉴스 싱글 부문 2등

시리아 난민들이 발견되지 않고 유럽으로 진입하고자

어둠을 틈 타서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Zhang Lei:  현대 이슈 싱글 부문 1등

미새 먼지와 공해로 하늘이 뿌연 중국 티안진 시가지






올해 입상한 사진들을 찬찬히 훌터 보면서

2015년 지구촌에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짚어 보게 됩니다.

대상을 받은 사진을 비롯해서 여러 부문에서 입상한 사진들의 주제가

시리아의 내전으로 말미암아 시리아 내부에서 발생한 재산과 인명 피해와

그리고 그 피비린내나는 전란을 피해서 목숨을 걸고 유럽으로 넘어 오는

난민들임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집니다.


2016년에는 오래 끌어 오던 시리아의 내전을 종결하고

평화가 다시 찾아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개인적으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서, 수동적으로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서 실천에 옮겨보고 싶어집니다.


발생한 사건들을 전세계에 올바르게 널리 전달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의 순간을 극적으로 포착해서 카메라에 담은

수많은 기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