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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St Patrick's Day(성 패트릭 데이)의 유래와 풍습 그리고 성 패트릭 성인

by Helen of Troy 2016. 3. 21.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펼쳐진 세인트 페트릭 데이 퍼레이드

 (photo:Niall Carson)



매년 3월 17일은 St. Patrick's Day(패트릭 성인의 날)로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을 기리는 축일로 시작했지만,

근래에서 전세계적으로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패트릭 성인은 누구인가? 



성 패트릭은 실존했던 인물로, 약 385년에 태어나서,

본명은 매윈 수카트로, 후에 주교가 되면서 패트릭으로 변경했다.


아일랜드 출신이라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확실치 않으며,

오히려 잉글랜드, 웨일즈나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해서

그가 틴에이저일 때에 해적들에 의해서 아일랜드로 납치가 되어서

목동으로 강제 사역을 하면서 노예로 지내다가

6년 후 가까스로 도망을 쳐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추정을 하고 있다.


그 후 신부가 된 다음에 5세기 중반에 선교사로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서, 30년동안 아일랜드 곳곳에 다수의 학교, 교회, 수도원을

설립해서 전교와 교육에 주력을 했다.


그는 아일랜드의 첫 주교였던 성 팔라디우스에 이어서

아앨랜드의 두번째 주교로 임명을 받아서 주교로 봉직하다가

461년 3월 17일에 세상을 떠났다고 추정되고 있다.


성 페트릭은 아일랜드의 수호 성인이자, 1961년부터는 나이지리아,

그리고 카리브 해에 있는 작은 섬 몬세랏의 수호 성인이기도 하다.

아울러 미국내에서도 특히 아일랜드 출신이 많이 사는 보스톤 도시,

뉴욕 대교구의 수호성인이며, 엔지니어들의 수호성인이기도 하다.






St. Patrick's  Day 전통과 풍습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는 물론,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미국의 도시에서 대대적인 행사들이 펼치면서 이 날을 기념한다.





전통 1: Corned beef and cabbage. 

세인트 페트릭 데이에 주로 먹는 음식으로 corned beef 와 양배추 요리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음식은 아일랜드 본국에서 유래 된 것이 아니라, 아일랜드 출신 이민 1세들이

고향에서 맛보던 삶은 베이컨을 맛을 잊지 못하고, 가난해서 제일 싼 소고기 부위인

brisket 를 사용해서, 뉴욕에 거주하던 동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그들의 전통적으로 소금물을 사용해서 고기를 저장하던 방식을 따라서

만든 음식이 바로 corned beef로 그들의 전통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corned' 라는 단어는 소금으로 고기를 저장할때에 소금 결정체의 사이즈를 뜻하는 말이다.

양배추 역시 이민 초기의 어려웠던 시절에 제일 싼 채소로 그들의 축일에 즐겨 먹기 시작했다. 






전통 2: Shamrocks(토끼풀/클로버) 

캐톨릭 교에서는 세개의 이파리를 지닌 샴록스는 삼위일체를 뜻한다.

이 식물은 아일랜드 전역에 많이 서식하며,

샴록스의 어원은 어린 클로버 란 뜻을 지닌 seamair óg 에서 유래되었다.

아일랜드 구전에 의하면,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로 건너가서 전교활동을 펼칠 때에

이 샴록스를 사용해서, 성부, 성자와 성령, 즉 삼위일체의 교리를 가르쳤다고 한다.

샴록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이며, 행운의 심볼이기도 하다.




flagkingdomireland.png


전통 3: 초록색

원래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대표하는 색깔은 초록이 아니라 파란색이었다.

위의 파란 국기는 1542년부터 1801년까지 아일랜드 왕국의 정식 국기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세기 초반에 아일랜드가 공화국으로 독립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영국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붉은색과 구분하기 위해서 초록색을 체택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사용되는 아일랜드의 국기의 초록색은 캐톨릭교 사상과 공화국체제를,

주황색은 개신교 사상을 상징하며, 흰색은 그 두가지에 공존하는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전통 4: Leprechauns.(레프리컨스)


레프리칸스는 황금을 독차지하는 욕심쟁이와 야바위군꾼 인상을 풍기는 수염난 캐릭터이다.

아이리쉬로 레프리컨스는 신발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별로 좋은 인상보다는

야바위꾼같은 캐릭터로 야비하고, 냉혹하고 예측불허한 면을 지니기도 한다.

성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나 파티에 레프리칸스 의상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풍습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그리 반기지 않는 캐릭터이지만,

싫든 좋든, 아일랜드인을 상징하는 케릭터로 인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전통 5: Guinness(기네스 맥주)

기네스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있고 전세계에 잘 알려진 맥주로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유래되어서 18세기에 미국 이민 초창기에 미국으로 퍼졌다.

이 맥주는 검거나 짙은 브라운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어두운 루비색에 가까우며,

볶은 맥아 보리와 흡, 물과 이스트를 사용해서 만든 맥주로

이 축제때엔 평소보다 4배의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전통 6: 퍼레이드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가장 큰 행사로 퍼레이드를 들 수 있다.

이 퍼레이드는 미국 뉴욕시에서 패트릭 성인을 기리기 위해서 1762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아일랜드와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다른 퍼레이드와 달리, 모터가 달린 차나, floats는 허용되지 않고,

18세기때의 퍼레이드처럼 두 발로 걸어서 행군해서 움직이는 퍼레이드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 페트릭 데이 기념 행사와 퍼레이드 모습을 모아서...


런던에서 펼쳐진 퍼레이드

 (Peter Nicholls/Reuters)





미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뉴욕에서 가진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

 (Justin Lane/EPA)





뉴욕 퍼레이드에서...

 (Eduardo Munoz/Reuters)

 




성 십자가 대성당에서 가진 성 패트릭 미사에서

9세의 소피아 리어든이 쌍둥이 동생 애바와 클로위 사이에 앉아있다.

이들은 미사 중에 제단에 예물을 헌정했다.

 (Suzanne Kreiter/Globe staff)





뉴욕 퍼레이드에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Gay(동성연애자)의 깃발을 흔들고 있는 스티븐 메넨데즈

(Mary Altaffer/Associated Press)





아일랜드 더블린의 퍼레이드에 참가한 캐오미 쿠번-그레이씨

 (Clodagh Kilcoyne/Reuters)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세인트 패트릭 데이 기념 리셉션에서

아앨랜드의 수상 엔다 케니로부부터 샴록스 선물을 받고 있다.

 (Michael Reynolds/EPA)





영국 첼튼햄 페스티발에 참가한 패디 쿠색씨가 기니스 맥주를 즐기고 있다.

(Dylan Martinez/Reuters)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성심 대성당(Sacre Coeur)이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초록빛으로 단장했다.
 (Ludovic MarinAFP/Getty Images)





미구 조지아주 사바나의 라페이에트 광장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참가한

디컨 페터맨 군이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다.

 (Josh Galemore/Savannah Morning News via AP)





3월 17일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즈에서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 야구 경기에서

보스톤 레드 삭스의 데이빗 오르티즈 선수가 초록 선글라스를 쓰고 타석에 올랐다.

 (Tony Gutierrez/Associated Press)





한 성직자가 세인트 페트릭 데이에 사울 성당에서 다운페트릭 대성당까지

약 3.5 km 거리를 순례를 한다음 미사를 올리기 위해서

한 성직자가 다운패트릭 대성당에 도착해서...

 (Charles McQuillan/Getty Images)





2016년 3월 17일 더블린에 열린 퍼레이드에서..

 (Clodagh Kilcoyne/Reuters)





3월 13일에 런던에서 1916년 부활절에 아일랜드가 대영제국에서 독립을 할 당시의

의상을 입고 런던의 퍼레이드에 참가한 모습...

 (Tristan Fewings)





3월 17일에 와싱턴 DC에 있는 백악관 북쪽 정원에 있는 분수에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초록빛 물이 솟아오르고 있다.

 (Mandel Ngan)





3월 16일 보스턴 셀틱스 농구팀의 아이세아 토마스씨가

경기 시작 전에 초록빛 유니폼을 입은 어린 팬 사이로 코트에 입장하고 있다.

 (Jim Davis)

 




미국 아이다호 주의 마르싱 근교에 있는 오와히 산의 말라버린 초원에서

노란 buttercup 꽃 한송이가 외롭게 피어있다.

 (Greg Kreller/The Idaho Press)





3월 13일 영국 런던에 거행된 퍼레이드에서...
 (Peter Nicholls/Reuters)




매년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빼 놓을 수 없는 행사가 바로

시카고의 배관공 조합원들이 시카고 강을 푸르게 물감을 들이는 행사이다.

 (James Foste)





독일 베를린 The Funkturm(라디오 타워)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초록빛으로

베를린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Paul ZInkin)

 




영국 런던에서 3월 17일에 거행된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윌리엄 왕자가 샴록스를 머리에 두른 4살된 아이리쉬 하운드 개를 

아이리쉬 경호원들에게 넘겨주고 있다.

 (Heathcliff O'Malley)





더블린에서 거행된 퍼레이드에서...

Picture: Niall Carson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서

아이리쉬 민속춤을 추면서 행진하는 댄서들...

Picture: PAUL FAITH





더블린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시민들...

Picture: REUTERS/Clodagh Kilcoyne






아일랜드의 대통령 마이클 히긴스씨와 그의 아내 사비나가

더블린에서 열린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Picture: REUTERS/Clodagh Kilcoyne






북 아일랜ㄷ의 다운패트릭에서 펼쳐진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에서

배우들이 패트릭 성인과 그를 따르는 신자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Picture: Charles McQuillan/






더블린에서 열린 퍼레이드의 모습...

Picture: Niall Carson






더블린의 정부청사 건물도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초록빛으로 빛나고 있다.

Picture: Artur Widak





두바이의 유명한 부르지 아랍 빌딩도 초록빛으로

Picture: Edelman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넬슨 기둥(Nelson's Column)도 초록빛으로...

Picture: Gretel Ensignia






더블린의 퍼레이드를 보려고 모여 든 군중들...

Picture: Niall Carson/PA






런던의  경마 팬들이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걸맞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첼튼햄 패스티발에 참가하고 있다.

Picture: Joe Giddens/PA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초록빛으로 단장한 영국 맨체스터의 트라포드 센터 dome

Picture: Jon Super/PA





3월 17일 뉴욕 맨해튼에서 펼쳐진 255번째 세인트 패트릭 데이 퍼레이드에서...

Photo: Anthony DelMundo







뉴욕 맨해튼의 5가에 위치한 세인트 페트릭 대성당 앞을 지나쳐 행진하는 밴드






뉴욕 맨해튼의 빌딩도 초록빛으로 단장하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왼쪽에서 두번째)가 255번째 퍼레이드에서

5가를 행진하면서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May the luck of the Irish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