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나 궁전 왕족의 아담한 개인 채플
흰색과 초록색 타일로 덮힌 뾰족한 탑이 인상적이다.
채플 안으로 들어서니 자그마한 채플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려서 아쉬웠다.
채플 제대
제대 피스는 1529년에서 1532년 사이에
프랑스 조각가 니콜라스 샨테렌느(Nicolas Chanterenne)가
설화 석고(alabaster)와 검은 석회석을 자재로 제작했다.
로마의 승전 아치의 모습으로 디자인된 이 제대 피스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아기 예수의 탄생, 예수님의 수태고지(受胎告知)(Annunciation)
예수님 성전 봉헌(Presentation to the temple), 동방박사의 경배,
이집트로 피신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고,
가운데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리잡고 있다.
아담한 국왕 가족의 개인적인 채플은 바닥을 제외하고 정교하고 화사한 타일로 꾸며졌다.
채플 천장
채플 복도는 1600년대에 세상을 떠난 망자의 무덤 비석으로 깔려 있다.
채플의 바닥 전부가 이렇게 넓고 평평한 비석으로 덮여서
그 위를 밟지 않으려고 가장자리를 뒷꿈치를 들고 걸어야 했다.
채플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페르디난도 국왕 2세가 1840년에
독일 뉴렘부르크 소재 켈너 글라스 제작소에 의뢰해서
1503년에 이 자리에 소재했던 페나 수도원의 건축 양식을 따라서 제작되었다.
마누엘 1세 포르투칼 국왕
, 벨렘 타워 배경으로 포르투칼이 낳은 최고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감바
원죄없는 잉태의 성모님
성 죠르쥐
위에는 브라강사 색소니 가문 문장
내부 벽도 초록색과 흰색 타일로 꾸며져 있고,
기둥은 포도 가지 모양으로 조각되었다.
채플을 나서서 아담한 아치 아래서...
아치 벽의 타일 하나
타일 둘
타일 셋
타일 넷
타일 다섯
타일 다섯을 좀 가깝게...
타일 여섯
타일 다섯 옆의 기둥에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
아치 천장의 타일들
채플 앞 작은 마당에서...
페르난도 2세 국왕 조각상이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여전히 이 궁전을 지키고 있다.
독일 태생답게 독일의 카이저 풍이 풍겨진다.
마뉴엘린 수도원(Manueline Cloister)
건축된 마뉴엘린 수도원은 2층 구조로 1511년에 건축되었다.
가운데 정원 벽과 바닥은 은 16게기의 히스파노-모레스크 타일로 마무리되었다.
이 수도원이 궁전으로 변경되면서 아치는 폐쇄하고 창으로 대체했고,
수도원 갤러리는 복도로 사용되었다가
1930년대에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됐다.
수도원 뒤에는 페나 궁전의 유명한 시계 타워
500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고운 다양한 문양과 색상의 타일들...
1층 복도에서 내다 본 수도원 뜨락
부엌용품 방(Pantry)
페르디난도 국왕의 왕관과 모노그램이 그릇바다 새겨져 있다.
프랑스 리모지(Limiges)사 차이나 세트
금으로 테두리를 한 하얀 Limoges 포슬린 차이나 세트
페르디난드 국왕의 모노그램이 새겨진
비스타 알레그레 차이나 세트 (19세기)
은으로 만든 티 세트(18-19 세기)
다이닝 룸(Dining Room)
이 식당은 수도자들이 식사를 하던 장소를
페르디난도 2세가 로얄 페밀리의 가족 다이닝 룸으로 변경했다.
이 방은 16세기의 포르투칼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마누엘린 양식으로 된 아치와
파브리카 로제리아 타일로 장식되었다.
계속해서 신트라 5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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