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나 궁전 (Palácio da Pena)
페나 궁전은 신트라에 위치한 신트라 산 꼭대기에 위치한 궁전으로
19세기 로맨티스즘을 가장 잘 대표하는 건축물이며
유네스코에 등재한 유적이기도 하고,
포르투칼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 궁전은 포르투칼 대통령을 비롯해서
고위 공직자들이 국가 적인 공식적인 행사 장소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궁전이 지어지기 전에 신트라 산 꼭대기에는
중세에 이 동네에 발현한 성모님(페나의 성모님)께
헌정한 성당이 지어졌다.
1493년에 존 2세 국왕과 레오노르 왕비가 이곳에 성지 순례를 다녀갔고,
그의 아들 마누엘 1세 역시 이 성당을 몹씨 좋아해서
수도원 건축을 지시했고, 완공된 후에 성 제롬 수도단체에 기증한 후로
수백년간 페나 수도원은 약 18명의 수사들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고립된 이 곳에서 기도와 명상을 하던 곳이었다.
18세기에 들어서 벼락으로 수도원에 큰 피해를 입었고,
1755년에 발생한 거대한 리스본 지진 으로 수도원은 완전히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페나 채플은 큰 피해를 입지않고 지금까지 남아있다.
지진 발생후 한동안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1838년에 당시 왕세자인
페르디난드 2세가 파손된 수도원과 그 주위의 땅과 근처에 있던
무어인들의 성과 다수의 대지를 구입해서
포르투칼 왕족의 여름동안 거주할 궁전을 짓기로 했다.
참고로 페프디난드 국왕은 독일 태생으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프린스 알버터와 사촌간이기도 하다.
건축과 디자인은 군인 장성이자 광산 엔지니어, 그리고 아마추어 건축가인
독일계 빌헬름 루드비히 에쉬베게 의뢰되어서 1842년에서 공사를 시작해서
12년 후인 1854년에 완공되었다.
페르디난드 국왕이 세상을 떠난 후에 페나 궁전은 그의 두번째 아내
엘리사 헨슬러(Elisa Hensler)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고,
얼마 후 그녀는 다시 왕족 소유를 원하는 루이스 국왕에게 팔아서
포르투칼 왕족들이 페나 궁전에서 자주 머물게 되었다.
1898년에는 포르투칼 정부가 이 궁전을 구입해서
왕족의 거주지의 역할은 끝나게 되고,
1910년에 발생한 공화국 혁명후에는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그 후 이 궁전은 곧 수많은 방문객들이 즐겨 찾게 되면서
포르투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고.
1995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 유적지로 등재되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페나 궁전 (구글에서 모셔옴)
페나 궁전 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궁전 입구
궁전에 들어와서 첫 단체사진 찰칵~
궁전 안으로 들어 와서...
(아름다운 포르투칼 타일들과
무어인들의 흔적이 보이는 입구가 인상적이다.)
노란 벽과 아치로 둘러쌓인 창문 그리고 돔이 있는 탑은
마치 동화에서 등장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산 꼭대기의 거대한 바위 위에
페나 궁전이 올려다 보인다.
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두개의 대문 중 하나.
장식과 악어 디자인이 아주 독특해서 꼼꼼히 챙겨 볼수록 재미나다.
육중한 철문을 지나서...
위로 올라가면...
좀 더 높은 곳에서 페나 궁전이 보인다.
페나 궁전 입성 기념으로 양 팔을 벌리고...
찍어 주겠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또 찰칵~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대문의 디자인
대문 위에는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대문을 통과하는 사람들을
바다의 주인 Tritan이 내려다 보고 있다.
산호와 조개등 바다를 주제로 제작되었다.
바다를 장악하는 트라이튼 상은 창조를 의미하기도 한다.
수직의 개념이 잘 없는 남편이 찰칵~
이 대문을 통과하면 아치 마당으로 이어진다.
The Arches Yard
채플과 시계탑...
아치 뒤에 낭떠러지가 펼쳐지고
건너편에 무어인들의 성이 버티고 있다.
채플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채플 안으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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