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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포르투갈

[포르투칼 여행57]포르투 사웅 벤투 기차역(Estação de São Bento)과 주위 동네(Porto 2편)

by Helen of Troy 2019. 2. 2.



사웅 벤토 포르투 기차역(Estação Ferroviária de São Bento)






쿠임브라 기차역에서 포르투(Porto)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포르투 도착 직전에 기차안에서 보인 도시 모습






포르투 도시 동쪽 끝에 위치한 콤파냐 (Campanhã)기차역에서 내려서

포르투 중심에 성 벤토(Estação de São Bento) 기차역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Coimbra 역을 떠난지 약 2시간 후에 포르투 성 벤투 기차역에 내렸다.





사웅 벤토 포르투 기차역 내부 모습








포르투 사웅 벤투 기차역 자리는 

원래 16세기에 지어진 베네딕토 수도회 소속이었던

사웅 벤투 데 아베 마리아 수도원이 1783년에 화재로 타 없어지자,

새로 건축된 수도원 역시 잘 건사하지 못해서 서서히 낡아가다가

1900년 경에 완전 폐허가 되었다.


20세기 초반에 철도가 확장되면서, 포르투에 새 기차역 건물의 필요성이  절실해지자,

폐허가 된 베네딕토회 수도원 자리에 1900년부터 새 기차역 공사가 시작되었다.

기차역의 초석은 칼로스 1세 국왕에 의해서 놓여졌고,

건축 디자인은 프랑스 보자트(French Beaux-Arts) 스타일로

다 실바(Jose Marques da Silva)가 맡았다.


1916년이 되어서야 기차역의 완공식을 맞게 되는데,

이렇게 공사가 오래 걸린 이유는 우선 기차역의 규모도 컸지만, 

더 큰 이유는, 기차역 내부에 설치된 20,000여개의 

포르투칼 전통적인 아름다운 아줄레이주스 타일 제작과 설치공사가

1905년에서 1916년까지 무려 11년이나 걸렸다.


이 아름다운 아줄레리주스  타일은 당시 포르투칼에서

최고의 타일 화가로 잘 알려진 콜라소(Jorge Colaço)가 제작했다.

아줄레이주스 타일의 독특한 푸른색과 하얀색 타일로

포르투의 평범한 일상과 긴 역사가 묘사되었다.









기차역 벽의 전체가 포르투칼의 유명한 아줄레이주스(Azulejos) 타일로 꾸며져 있다.






사웅 벤투(São Bento) 기차역의 아름다운 타일 작품 앞에 서서 

호텔로 가는 길을 지도에서 찾고 있는 남편..







역 입구쪽에서 왼편에 위치한 아줄레이주스 타일 벽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Torneio dos Arcos de Valdevez (12th century)

1140년에 벌어진 발데베즈의 아르코스와 에가스 모니즈 사이에 벌어진 전투를

아름다운 푸른 타일로 제작되었다.






발데베즈 전투 타일 작품 위에 설치된 화려한 타일로 농촌의 모습이 묘사된 작품







EGAS MONIZ APRESENTANDO-SE, COM 

A MULHER E FILHOS, AO REI DE LEAO (12TH CENT.)


벨베데즈 전투 작품 바로 아래에는 

에가스 모니즈 기사가 기마라잉쉬 포위(Guimarães) 중에

그의 목숨과, 아내, 그리고 아들들을 

톨레도에서 레온의 알퐁소 7세에게 바치겠다고 읍소하는 장면을 

다양한 푸른색 타일만 사용해서 섬세하게 묘사한 타일 작품이다.






기차역 오른편의 모습






입구에서 오른편 벽에 걸린 아줄레이주 타일 작품







1387년에 조아웅 1세 국왕와 랭캐스터 출신 필리파 여왕이 결혼식 중

포르투의 대성당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있는 장면으로 묘사한 타일 작품






조아웅 1세와 필리파 여왕







바로 아래에는 조아웅과 필리파의 아들인 '항해가' 헨리 왕자가 1415년에 모로코의 세우타(Ceuta)를 정복해서

무어인들이 그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묘사한 타일 작품이 걸려 있다.







도루 'Douro' 는 포르투를 가로 질러서 흐르는 강 이름이다.






포르투의 농촌일상을 묘사한 타일 작품





















레메디오스의 성모님을 기리는 행진과 기적의 분수를 묘사한 타일 작품




































포르투 사옹 벤투 기차역에서 기념으로 찰칵~






스페인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








호텔에 제대로 잘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 놓고,

 가볍게 차려 입고 먹을 물과 간식을 가방에 잘 챙겨 넣고

본격적으로 포르투 구경에 나섰다.



숙소에서 기차역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다시 역이 있는 곳으로 갔다.






알폰소 엔리케스 거리에서 본 사웅 벤투 기차역과 거리의 모습...

포르투 거리는 보도뿐 아니라 차도도 아스팔트 대신에 돌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자그마한 투어 버스가 기차역 앞을 지나간다.







기차역 맞은편에 역시 아름다운 블루 아줄레이수즈 타일로 꾸며진 아담한 성당이 눈에 들어 온다.






기차역 맞은편에 다양한 색상의 타일로 꾸며진 빌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도시의 중심인 기차역 앞에서 길이 7갈래로 갈라지는 것 중에 하나인

다 실베이라(Da Silveira) 골목(왼편)을 통해서 도루(douro) 강가로 가기로 했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데, 가까이 다가 가서 보면 

건물마다 각각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타일로 마무리되어 있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Tourist Service







아기자기해서 볼 거리라 많은 Da Silveira 골목








계속해서 포르투 이야기 3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