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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포르투갈

[포르투칼 여행59]포르투 3편/도우루 강변길/인판테 광장/리베리아 광장/증권시장/루이스 1세 다리

by Helen of Troy 2019. 3. 19.




포르투 도시를 가로질러서 흐르는 도우루(Duoro River) 강 언덕의 무지개 색상의 빌딩들

(2016년 7월 6일)





Palácio da Bolsa (증권시장 궁전빌딩)


이 건물은 건물 이름과 달리 이제는 증권시장도 아니요, 궁전도 아니며,

이제는 포르투칼의 경제와 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포르투칼의 주요 도시인 리스본은 왕가나 정치적인 중심지로,

브라가는 포르투칼의 종교적 지주이라면,

포르투는 포르투칼의 경제와 상업을 대표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1832년에 프란시스코 수도원이 화재로 유실되자,

포르투칼 여왕은 포르토 경제인 협회에 현재 이 건물의 땅을 하사하자,

이 협회원들은 포르투의 장인들의 솜씨를 십분 발휘해서

이 건물 외부와 내부를 그들의 긍지와 자존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완성했다.

 (건물 내부 구경은 다음 포스팅에...)






증권시장 궁전 앞에 위치한 인판테 광장(Praça da Infante)

 

 



인판테 광장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인판타 엔리케 왕자의 동상

(4 March 1394 – 13 November 1460), 

 (Infante Dom Henrique, o Navegador)





엔리케 혹은 헨리 왕자는 포르투칼의 조아웅(존) 1세와 영국 출신 필리파 왕비의

4번째 아들로 포르투의 '인판테의 집' 에서 태어났다다고 추정된다.

 헨리가 21살 되던 해에 조아웅 왕과 헨리를 비롯한 왕자들이

포르투칼 해변을 자주 침략한 해적들의 본거지인

모로코 북부의 Ceuta(수타)를 점령한 후에, 주민들을 노예로 팔아 넘겼다.




 

 

 그 후, 헨리는 당시 유럽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대륙의 해변을 탐험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목적은 서 아프리카의 금 교역의 원산지를 찾기 위해서였다.






당시의 유럽인들이 사용하던 배는 너무 무겁고 속도가 늦어서 

아프리카 탐험에 적합하지 않자,

그는 아주 가볍고 빨리 멀리 항해할 수 있고, 특히 역풍에도 순항을 할 수 있는

  'caravel' 배를 만들도록 지시를 내렸다.

이 획기적인 배 덕분에 포르투칼 선원들은 아프리카의 주변의 바다는 물론

내부의 강과 수심이 얕은 호수로 항해할 수 있게 되었고,

궁극적으로 유럽에서 제일 먼저 해상 탐험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인판테 길 (Rua do Infante)

 

 


 


인판테 광장 북쪽 끝에 위치한 마켓(Market)

 

 




19세기에 건축가 마차두(João Carlos Machado)가 디자인한 빌딩으로

이미 존재하던 '리베이라 마켓' 건물을 대체하기 위해서 지여졌다.






이 건물은 당시 포르투의 가장 대표적인 철근 건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마켓에서 내려다 본 인판테 광장과 증권 시장 궁전 건물






 조아웅 왕 길 상의 오래된 건물들...

 

 

 



도우로 강변 앞에 있는 리베이라 광장 앞의 화사한 건물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제정된 리베이라 광장의 독특한 모습.






광장 북쪽에는 1780년대에 3층으로 지어진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포르투칼의 문장이 분수의 2층과 3층에 새겨져 있다.





가운데 움푹 패진 곳에는 조각가 조아웅 쿨리에리오(João Cutileiro)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제작한 세례자 요한의 동상이 들어 서 있다.





리베이라 강변 산책로(Cais da Ribeira)에 도달했다.





리베이라 강변 산책로 언덕 위의 화려한 건물들...





리베이라 산책로에 서서...

 



 

포르투를 가로 질러서 흐르는 도우로 강

이 강 상류 지역이 유명한 포르토 와인을 만드는 산지로

많은 포르토 와인을 실어 나르는 배와 유람선이 이 강을 오간다.





산책로를 끼고 많은 식당과, 바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 서 있다.

이 곳은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을 정도로 포르투의 역사와 경제 

그리고 문화를 쉽게 엿 볼 수 있기도 하다.





포도밭이 있는 상류까지 방문객들을 실어 나르는 크고 작은 유람선들로  북적거린다.





강변가 주택들...





 빨래가 걸린 평균 200년이 넘는 오랜 집들이 포르투의 멋이 풍겨진다.










오랜 세월의 흔적과, 포르투의 문화와 역사를 대변하는 집에

현대적인 satellite dish 와 바람에 펄럭이는 빨래가

아름답게 juxtapose 한 모습에 오랫도안 눈길이 머물게 만든다.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리베이라 강변길 뒤에

도우루 강을 잇는 루이스 1세 다리(Ponte Luís I)가 보인다.






Ponte Luís I










강변 선착장






2층으로 세워진 다리 위로 트램이 다닌다.










알미냐스 다리(Alminhas da Ponte)


1809년 침략해 오는 프랑스 군대를 피하기 위해서 피난을 가던

수많은 주민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가 무너져 내려서

커다란 인명 피해를 입은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1897년에 청동 부조 작품이 걸려 있다.










날씬하고 각각 아름다운 타일로 마무리된 개성있는 건물과 아담한 성당





루이스 다리로 가기 위해서 계단을 걸어 올라서...





루이스 1세 다리 안내판





1886년 10월 31일에 개통된 이 다리는 테오필로 세이릭에 의해서 디자인되었고,

약 391 미터에 달한다.





루이스 1세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도우루 강





리베이라 강변 산책로..





Lower Bridge 에서...









도우루 강 남쪽 강변에 도착해서 바라다 본 포르투 시내








이어서 위에 위치한 다리(Upper Bridge)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