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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미국

[뉴욕 여행16]첼시 마켓 2편/Chelsea Market

by Helen of Troy 2019. 11. 20.


 

특이한 상품들이 손님의 관심을 끄는 첼시 마켓





나비스코 쿠키 공장때부터 있던 벽돌과 타일, 그리고 파이프가

여전히 첼시 마켓의 멋진 인테리어가 되어 준다.






마켓 내에 있는 술집 메뉴와 그 앞에 놓인 붉은 앤틱 장식 테이블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천장에 달린 선풍기도 오래된 Retro 모습을 띄고 있어서 

색다른 멋과 분위기를 더해준다.






아래층은 마켓으로 사용되며

윗층은 사무실로 사용되는 첼시 마켓에는 

예전에 사용되던 고풍스러운 엘리베이터가 여전히 

사람들을 편하게 이동시켜 준다.





예전 모습의 보존된 천장






그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서점 앞에서 카드를 고르는 두 딸





우리 모녀는 어디를 가도 서점은 그냥 지나치지 않다보니

첼시 마켓 서점도 당연히 들어 가서 30분 정도 고민 끝에 

각자 좋아하는 책과 카드, 그리고 친구들에게 줄 자그마한 기념품을 샀다.





서점 건너편에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만든 특산물과 바스켓들ㅇ르 파는 가게가 있고...






그 옆에는 모로코의 특산물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그 지역에서 만든 화사한 바구니, 가방과 천을 재미나게 구경했다.

















100여년 된 벽돌과 바위가 이제는 아주 특별한 벤치와 조형물로 손색이 없다.





타쿠미 타코 식당 이름이 말해 주듯이

일본과 멕시코 퓨전 식당


일식과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지만, 퓨전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생선가게와 해산물 식당으로 발을 옮겼다.





수산시장을 방불케하는 이 곳은 싱싱한 수산물을 살 수 있으며...

(King Crab)





다양한 생선, 문어, 낙지, 달팽이, 개구리등 다양한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Oyster(굴)을 살 수 있기도 하고, 직접 여기서 먹을 수도 있다.





당연히 일식집이 있어서 싱싱한 사시미와 스시를 들 수 있다.





해산물을 재료로 준비된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곳은 King Crab & Corn Chowder 수프가 준비되어 있다.

평소에 걸쭉한 차우더 수프를 좋아해서 수프와 빵을 맛을 보았는데 

맛이 진하고 고소했다.








첼시 마켓 한쪽 끄트머리는 공장건물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기물들과 사진들이

양쪽 벽에 전시되어 있다.








오래된 공장을 그냥 부셔 버리고, 그 내부에 있던 여러가지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내다 버리지 않고, 이렇게 전시까지 해 놓으니,

마치 실질적인 박물관 같아서 건물은 물런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두어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참 부럽다.









반지하 상가 입구에 있는 이 가게에서도

아프리카에서 공수되어 온 화려한 특산물들을 팔고 있다.





반지하 상가에는 가게 주인들이 작은 공간에 

그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을 팔고 있었다.





특이한 카드를 파는 가게 앞에 카드를 제작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수제 제품들이 눈을 호강시켜 준다.

(각 가게 주인들만의 특이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소품이라서

맘대로 카메라에 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멀리서 모습을 담았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온 식재료와 제품을 파는 가게

물론 이탈리의 유명한 본 젤라토와 에스프레소 맛도 보고...









지하에 위치한 수퍼마켓





첼시 마켓을 떠나기 직전에

오래된 수도관을 분수로 거듭난 곳에서 찰칵~






마켓을 나오니 비가 아침부터 내리던 가랑비가 굵은 장대비로 퍼 부어대서, 

지하철 역으로 가던 길에 비도 피할 겸

또 하나의 뉴욕의 명소인 첼시 베이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뉴욕 전통으로 만든 다양한 맛의 베이글과 직접 만든 크림치즈를 샀다.





빗줄기가 가늘어져서 베이글 가게를 나오니

화사한 벽화 그림이 눈에 들어 온다.





반대편 벽에 그려진 그림





그리고...


비가 내리는데도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 막내딸이 social media에서 

유명한 쿠키 가게로 잘 알려진 이 쿠키 가게를 찾아 왔다.




가게의 폭은 두 팔을 벌리면 양쪽 벽이 닿을 정도로 좁지만,

비가 내리는데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든 쿠키가 값은 무척 세지만,

명성대로 멀리서 일부러 찾아 올만큼 맛이 좋았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 도착한 23가 지하철 역




최첨단으로 쾌적하게 지어진 서울의 지하철과 달리 

1900년도부터 공사가 시작된 지하철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뉴욕이 자랑하는 MOMA에 도착했다.


그동안 10번 이상 왔지만,

늘 오면 설레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