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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칭퀘 테레 8편]코르닐리아에서 베르나짜로.../From Corniglia to Vernazza/슬기로운 집콕생화 18

by Helen of Troy 2020. 5. 10.


칭퀘테레 이야기 6편

코르닐리오 기차역 & 베르나짜/Cornilgina & Vernazza

2011년 7월 7일

(임시저장 대방출)



베르나짜 항구 언덕의 집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코르닐리아 기차역




절벽 해안에 위치한 칭퀘테레를 통과하는 철로는

주로 터널 안으로 달리다가,

기차역 구역간만 이렇게 해안과 맞닿아 있다.





마라놀라로 가는 쪽 철로도 터널로 바로 이어진다.




멀리 보이는 마라놀라 동네





우리처럼 몬테로쏘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여행객들...




기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베르나짜 역에서 오후 6시경에 내려서 

동네와 이어지는 터널을 지나면서...




터널은 바다를 모티브로 하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터널을 뒤로 하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베르나짜 동네로 들어섰다.








야채와 고기 그리고 생선을 파는 가게에 들러서 

다음 날에 먹을 과일을 넉넉하게 샀다.




오래된 베이커리겸 카페

이 집 빵이 맛있어서 매일 여기서 빵을 사서 트래킹을 하면서 먹었던 곳이다.




4-5층의 건물은 혼자 겨우 지나갈 만한 공간은

계단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다.




항구쪽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의 메인 거리




집집마다 입구 위의 있는 성모마리아상, 

창틀엔 화분, 베란다에는 빨래, 옥상에는 티비 안테나,

그리고 얼기설기 매달려 있는 전선과 수도관들이 있는

오래된 건물에서 보통사람들이 사는 냄새가 풍겨서 

마냥 편하고 정겹기만 한 칭케 테레...




건물이 오래된만큼, 대문 역시 나지막하고, 좁고,

그리고 낡았지만...




화사한 페인트와 꽃화분이 있어서, 

오래된 것들을 잘 보존하고, 예쁘게 가꾸면서 사는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보여서 자꾸 눈길이 간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아파트로 개조한 건물




브라운과 파란색의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는 건물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베르나짜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자그마한 광장




옹기종기 언덕에 몰려 있는 건물 뒤는

관광사업과 함께 주요산업인 와인을 제공해 주는 포도밭이 보인다.








언덕 길에서 자그마한 베르나짜 항구가 내려다 보인다.




건물 옥상은 바다 전망이 잘 내려다 보이고 햇볕이 잘 들어서

안락한 옥상 정원으로 꾸며졌다.




건물 앞에는 나이 드신 분들을 옹기 종기 모여서

잡담도 하고, 오고 가는 사람구경하시는 모습이 자주 눈에 보여서

4일째 되는 날에는, 우리를 보고 미리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는 분들도 계셨다.





아래 보이는 아치 아래 공간은,

어촌답게 배에서 막 잡은 생선을 씻고, 정리를 하는 공간이 있다.




항구 언덕에 다닥다닥 들어 선 빌딩들...









그리고 아래에 보이는 지중해 바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편히 책을 읽고 있는 세 모녀 관광객들...

마치 우리 모녀를 보는 것 같아서 미소가 지어졌다.





맑고 푸른 지중해 바다의 정박해 있는 알록달록한 보트들...




그리고 보트를 보관하는 곳




아기가 새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리는 대문도 너무 인상적이다.




집주인들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번에 걸쳐서 보수한 흔적이 보이는 좁고 나즈막한 문





석양 노을에 빛나는 지중해 앞 바다




 절벽에서 그 바다로 뛰어드는 한 남자...

더운 날에 하루 종일 싸 돌아다닌터라, 나도 뒤따라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좁지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마련된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서

울퉁불퉁한 돌 위에 앉아서 한동안 바닷물에 발을 담구고 앉아서 쉬었다.




 

그리고 찰칵~





보드라운 모래사장 해변은 아니지만,

좁다란 베르나짜 자갈 해변에 관광객들이 저녁 수영과 선탠을 즐기고 있다. 




















절벽 위에 옹기종기 들어 선 베르나짜 동네















그리고 피사를 거쳐서 

다음 목적지인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