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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스페인

[스페인 여행44]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Bilbao Guggenheim Museum 4편

by Helen of Troy 2020. 7. 14.

2016년 7월 14일,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전시장의 역할도 하지만,

아래에 편한 자세로 감상도 하고, 누워서 쉬기도 하고,

주어진 과제물과 정보와 함께 미술과 건축 그리고 환경을 배울 수 있는

공간임을 한 눈에 보여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스페인 북부 비스케이 만에 위치한 빌바오/Bilbao

 

GUGGENHEIM MUSEUM BILBAO/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FRANK GEHRY • ESTABLISHED IN 1991 • BUILT IN 1997

 

스페인 북부 지방인 바스크 지역에 위치한 빌바오 도시에 지어진

구겐하임 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되었는데,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현대건축의 

가장 손꼽히는 걸작품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뉴욕 구겐하임, 베니스 구겐하임,

그리고 아부다비에 위치한 구겐하임과 더불어

박물관 내에 소장된 미술품뿐만 아니라

박물관 건물 자체로만으로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 정부는 

1980년대부터 빌바오 도시의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면서,

빌바오에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 계획을 추진했지만,

1991년이 되어서야 관계자들이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에게

새 박물관 건립 계획안을 제시했다.

 

그 제시를 받아들인 구겐하임 재단측은

일본 출신의 아라타 이소자키, 오스트리아의 힘믈블라우,

그리고 미국 출신의 프랭크 게리, 세명의 건축가들에게

건축 컨셉트 의뢰를 부탁해서 경합을 벌리게 했다.

이 경합에서는 박물관의 실제 모습이나 디자인보다는

새로운 박물관의 기본 컨셉트만을 요구했고,

최종적으로 게리씨가 건축과 디자인을 맡게 되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 직후부터,

특이하고 획기적으로 타이태니움과 유리 소재로 완만한 커브 디자인으로

20세기 최고의 건축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게리씨는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도입해서 자신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현실적으로 제작해서, 예술품을 최상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산업도시 빌바오의 새 도시계획과도 좋은 조화를 창조한 구겐하임 박물관은

석회암, 유리 그리고 타이태니움 재질에서도 환상적인 조합으로

네비온 강가에 3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물관 내의 19개의 갤러리 면적은 11,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그 중에서 제일 큰 갤러리는 넓이 30 미터, 길이 130 미터에 규모로,

주로 임시 전시장으로 쓰이다가,

조각작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작품을 조각가 리차드 세라(Serra)에게 의뢰한

"The Matter of Time"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영구 갤러리가 되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건축가 프랭크 O. 게리의 최고 건축 걸작품이자

 미술작품과 건축의 화합과,

시각적으로나 기능성을 극대화한 박물관으로

 박물관 디자인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을 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구겐하임 정문 앞의 모습

 

 

 

2층에서 내려다 본 구겐하임 아래층 넓직한 로비 모습

 

 

 

2층에서 바라다 본 3층 모습

 

 

 

2층에 설치된 pathway

 

 

 

 

 

 

Fee couturiere

Bronze, painted white; hanging piece

Collection The Easton Foundation

 

 

 

구겐하임 박물관 내에 투명한 디자인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

 

 

 

2층 갤러리에 전시된 부르조아씨의 작품을 문 밖에서 기념으로

재빠르게 한장 찍고 작품을 편하게 감상하기 위해서

(특별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촬영이 금지되어서

안타깝게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아래서 올려다 본 엘리베이터 shaft

 

 

 

 

 

 

 

 

 

재미난 디자인의 구겐하임의 화장실

 

 

 

셀카 대신에 찰칵~

 

 

 

박물관 뒷쪽 입구쪽으로...

 

 

 

 

 

 

 

 

 

 

 

 

 

 

뒷쪽 입구에서 위로 올려다 본 모습

 

 

 

제프 쿤스 작의 튤립/Tulips by Jeff Koons

 

 

 

 

 

 

 

 

 

 

 

아침 일찍 산 세바스찬에서 출발하다 보니 워낙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었는데

멋진 건축물과 전시된 귀한 작품을 감상하다보니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났는지도 모르다가,

갑자기 허기가 져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일단 박물관 밖으로 나갔다.

 

 

 

박물관 뒤에 위치한 입구

 

 

 

 

구겐하임 박물관 입구의 모습

 

 

 

 

 

 

 

구겐하임 박물관 뒤 광장

 

 

 

 

 

 

 

빌바오에서 제일 높은 이베르드롤라 타워(The IberdrolaTower (165 m))가 왼편에 우뚝 서 있고,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전차길이 내려다 보인다.

 

 

 

배는 고팠지만, 이왕 나선 김에 박물관 주위를 돌러 보기로 했다.

 

 

 

 

 

 

 

 

 

 

 

 

 

 

 

 

 

 

 

 

 

 

 

다리 위에서 멋진 현대 건축물인 구겐하임 박물관과 

아름다운 주위 광경을 한참동안 내려다 보인다.

 

 

 

 

 

 

 

구겐하임 박물관 광장에 유명한 조각작품 Maman

 

이 작품은 프랑스 출신 루이즈 부르조아씨가 1999년에 처음 제작한 조각작품으로

총 여섯개 작품중의 하나가 이곳 구겐하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조각작품은 거미를 주제로한 작품으로

작품의 제목이 말해 주듯이 부르조아씨의 어머니를 묘사한 작품이다.

 

 

 

그녀의 어머니 조세핀은 거미처럼  실을 만들어서 그 실로 짜는 일과 흡사하게

파리에 소재한 남편의 방직공장에서 천을 수선하는 일을 했으며,

거미는 또한 어머니처럼 보듬어 주고 안락함과 안전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기도 하다.

 

 

 

 

 

 

 

 

 

Puppy/강아지

by Jeff Koons(b. 1955, York, Pennsylvania)

 

DIMENSIONS

(12 meters 40 cm x 830 cm x 910 cm)

 

 

 

 

계속해서 제르 쿤스 작의 '강아지' 꽃 작품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