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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이탈리아 볼로냐12]볼로냐의 상징 투 타워/앤틱 마켓/메르칸치아 궁전/Le Due Torri/Piazza della Mercanzia/ Loggia dei Mercanti

by Helen of Troy 2024. 9. 12.

 

관광객으로 분주한 리촐리 거리 끝에 위치한 '두 타워'

 

 

그 거리에서 한 뮤지션의 버스킹을 감상하는 사람들

 

 

중세기의 볼로냐의 귀족들이 가문의 영광과 권력을 상징하기 위해서

11-12세기에 서로 다투듯이 자신들의 탑을 짓는 바람에 

한 때는 볼로냐 시내에 200개의 탑이 존재했다.

 

 

볼로냐의 상징하는 두 탑/Le Due Torri

 

볼로냐의 상징인 '두 타워/Le due torri/The Two Towers'는 

볼로냐 도시의 심장이자

고대 로마 시대부터 존재하던 에밀리아 길/Via Emilia 길과

볼로냐 도시 성벽 초입과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TORRE GARISENDA/가리센다 탑(왼편)은 
1100년도 초기에 지어진 탑으로

현재 남아 있는 두 개의 타워 중 높이가 낮은 탑으로

원래는 훨씬 더 높은 탑이었는데

1351년에 발생한 지진 후,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탑 높이를 현재처럼 48미터로 낮추고

탑의 토대를 견고하는 보수공사를 마쳤다.

 

이 타워는 오버행/overhang의 경사가 아주 높아서 올라가기 힘든데,

단테가 쓴 신곡 중 '연옥'에 등장하기도 한다.

 

 

 

ASINELLI TOWER (TORRE DEGLI ASINELLI)아지넬리 타워
이 타워는 1109-19년 사이에 아지넬리 가문의 의해서 지어졌다가

13세기에 볼로냐 도시에 기증했다..

현재 97 미터 높이의 이 타워 역시 안전을 위해서 높이를 낮추었는데

타워 안의 498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볼로냐 도시 전체를 훤히 잘 볼 수 있다.

 

재미난 사실은 유서 깊은 볼로냐 대학생들은 졸업 전에

이 타워를 오르는 것을 터부시 해 왔기 때문에

이 타워의 정상을 오르는 세리모니는

볼로냐 대학교의 비공식 졸업식 이벤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앞에서 기념사진 1

 

 

기념사진 2

 

 

6월에 볼로냐 방문 후, 6개월 뒤인 12월에

볼로냐 도시 정부는 6백만 유로를 들여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가리센다 타워를 보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메르칸치아 광장

Piazza della Mercanzia

 

 

상가와 카페 그리고 주택으로 개조된 한 때는 메르칸치아 궁전 내부

 

 

메르칸치아의  카페

 

 

 

 

 

메르칸치아(상공인) 궁전/Palazzo della Mercanzia/Merchant's Palace)

 

 

메르칸치아 궁전/Palazzo della Mercanzia

 

이 건물은 1382년에 안토니오 디 빈첸초의 후기 후기 디자인으로 지어졌다가

후에 건축가들에 의해서 롬바르드-로마네스크 형식으로 지금처럼 꾸며졌다.

 

이 궁전은 수 세기에 걸쳐서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서

지금도 견고하게 잘 버티고 있다.

 

 

메르칸치아 궁전의 아름다운 기둥 양쪽에 방문객들이 편하게 쉬고 있다.

 

 

 

 

 

 

 

 

상토 스테파노 길/Via Santo Stefano 상에 있는 

카페에서 늦은 점심으로 카푸치노와 코로와상으로 먹으면서

이 거리를 지나치는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 구경을 했다.

 

 

평범한 좁은 골목마저 멋이 풍겨진다.

 

 

골목에 소재한 식당들도 멋지고...

 

 

 

 

1775년에 지어진 카자 베르티/Casa Berti

 

 

 

 

 

볼로냐 앤틱 마켓

 

볼로냐에서는 다수의 앤틱 마켓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매월 두 번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일곱 개의 성당 콤플렉스'로 유명한

성 스테파노/Santo Stefano 광장과 주위에서 열리는

앤티크 마켓이 제일 규모도 크고 널리 알려졌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시기가 6월의 둘째 주말이어서

덕분에 진귀한 앤틱이 나온 마켓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오후를 즐겼다.

 

 

 

 

 

뒤에 유명한 성 스테파노 광장과 성당이 보인다.

 

 

 

 

 

 

 

 

 

 

 

 

 

 

 

 

 

 

 

 

 

 

 

 

 

 

 

 

 

 

 

 

계속해서 볼로냐의 명소 앤틱 마켓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