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식에 사용된 링컨의 성경책
드디어 기다려 온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1월 20일에 온 세계가 지켜 보는 가운데에
성대히 거행되었다.
거의 200 만명에 가까운 군중들이 The national Mall에 모인
저 사람들 사이에 나도 끼어서 직접 이날을 체험하고 싶었지만
예약이 늦은 관계로 가지 못한 대신 커다란 티비를 통해서
이 행사를 하나도 빠지지않고 보았다.
비록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가 아니지만
두 애들이 태어나고 거의 10년을 살았던 이웃나라의 잔치를 보면서
우리 자신의 일인양 티비를 보는 내내
눈물을 글썽일만큼 감동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꺼운 인재층과 필요할 때 국민들의 무서운 집단력을 발휘하는
미국이 오늘따라 마냥 부럽기도 했다.
Crowds gather on the National Mall in Washington
(Stan Honda/AFP/Getty Images)
The national Mall
The Bible that Mr Obama used is the same one that President Abraham Lincoln used at his Inauguration in 1861
(Jason Reed/Reuters)
Photo: Damon Winter/The New York Times
취임식에 제일 중요한 선서식에는
성경위에 손을 얹어놓고 엄숙하게 선서를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서식을 할때
링컨 대통령이 선서를 할때 사용한 성경책을
처음 이번 취임식에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
Obama chooses Lincoln's Bible for inauguration
WASHINGTON - President-elect Barack Obama used
the same Bible at his inauguration
that Abraham Lincoln used for his swearing in.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취임식때 링컨 대통령이 사용한 성경을 놓고 선서를 했다.
Obama was the first president since Lincoln to use
that Bible, part of the collection
of the Library of Congress.
오바마 대통령은 링컨이 이 성경을 사용한 이래로 처음으로
이 성경을 the Library of Congress의 소장품인 이 성경을
사용했다.
"President-elect Obama is deeply honored
that the Library of Congress has made
the Lincoln Bible available for use
during his swearing-in,"
Presidential Inaugural Committee Executive
Director Emmett Beliveau said
in a statement Tuesday.
취임식 준비 위원장인 벨리보씨는 오바마 대통령은
국회 도서관에 소장된 이 성경을 취임식때 사용하게 되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용했다.
Obama has traced the train route
that Lincoln took and holding a welcome event
at the Lincoln Memorial ahead of
his Jan. 20 inauguration.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 전에 링컨 대통령이 기차를 타고
와싱턴으로 다녀간 길을 똑같이 뒤를 밟아서 다녀왔다.
The burgundy velvet Bible with gilded edges
was purchased and inscribed
by William Thomas Carroll,
clerk of the Supreme Court.
버건디색의 벨벳표지와 가장자리가 금으로 장식된 이 성경은
대법원의 직원인 W. T. Caroll씨가 서명하고 사 들였다.
It will be on display at the Library of Congress
February 12 to May 9 as part of an exhibition
titled "With Malice Toward None:
The Abraham Lincoln Bicentennial Exhibition."
The exhibit will then travel to five other
American cities in commemoration
of the bicentennial of Lincoln's birth
on Feb 12, 1809.
이 성경은 2월 12일부터 5월 9일까지 링컨 대통령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국회 도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전시회는 미국의 5개 도시에서
순회로 계속 전시된다.
캐다다인들 사이에
캐나다 수상보다 더 인기가 좋은 오바마 대통령께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거는 높은 기대에 부응해서
경제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살 맛 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게
그에게 지혜, 용기와 건강을 허락하시라고
내가 믿는 주님께 간곡히 기도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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