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임산부가 임신 7-8 개월쯤에
가까운 친지나 식구들이 한번 이상의 baby shower파티를 열어 줍니다.
이 파티는 해산을 하기 전에 초대된 사람들이 아기에게 필요한
아기 용품, 옷, 책, 장난감 등을 선물로 준비해 가서
함께 모여서 즐거운 파티와 식사를 함께 하는 행사입니다.
가까운 친지분의 따님이 5월 중순에 이쁜 딸을 낳기로 예정이 되어서
다음 주에 baby shower party가 있다고 얼마전에 초대를 받자 마자
만들기 시작한 아기 이불이
오늘 드디어 완성해서 이쁘게 포장을 했습니다.
우리 애들 키울때보다
요즘 나이가 드는 징조인지
아무 갓난 애기들이 너무 이뻐 보여서
애기들을 위해서 뭘 만드는 일마저 행복하기에
이불을 만드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누가 압니까....
새로 태어날 이쁜 아가도
대학생이 된 내딸처럼 아직도 이사 갈 때마다 누더기가 다 되어 버린
아가때의 이불을 끌고 다니듯이
이 이불을 소중하게 오랫동안 짊어지고 다닐지....
모쪼록 아가와 아가 엄마 맘에 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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