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ier Lake 는 카나나스키스 강물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공으로 만든 댐이 있고
또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저수지이기도 하다. 모양은 ㄴ 자 모양으로 생겼고
이 호수 주위에도 15km 길이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북쪽에 있는 호수가는 주로 돌이 많지만 물 색깔은 여전히 비취색을 띄고 있다.
이 근방에서는 많은 낚시군이 몰리는데 오늘은 너무 더운지 아무도 없이 조용하기만...
수퍼 마켙에서 사 온 과일과 샌드위치를 호수가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서 먹으면서
아무도 안 보이는 호젓한 호수 전체를 세 놓은 양 사진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댐까지 걸어 가 보았다.
하이킹 코스 안내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하늘에서 본 호수 (Wekipedia에서)
남쪽에 위치한 호수..
이쪽 호수는 고운 모래 사장이 있어서 맨발로 전해지는 감촉이 너무 좋다.
특히 날씨가 30도에 가까워서 찬 호수 물이 너무도 반갑다.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 그리고 고운 모래에 발을 담고..
우연하게 여기서 막내 학교 친구와 개를 만났다.
호수변에 편안하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
가지고 간 수염복이 없어서 그저 발만 담구어도 시원하고 신나기만..
이 주위에는 주로 소나무들만 무성하지만 유독히 이 호수 주변에는 자작나무가 아름답게 서 있다.
왠지 음산한 소나무 보다는 따뜻하고 기분좋은 자작나무 숲...
해발 1400 m 정도에 위치한 호수에서 약 650m 를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정상이 있다.
올라가기 싫다는 막내와 아들은 차 안에서 책을 보기로 하고 나머지 세 식구는 정상을 향해서..
이 길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잠시 물도 마시고 숨도 돌리고..
야호~~~~~ 꼭대기에서..
길에서 만난 여러가지 야생화들.....
젊은 학생들 그룹이 모여 맍아서 점심 식사 중...
일정한 거리마다 이런 사인이 있어서 길을 따라 가기 쉽다.
깔려있는 솔잎 덕에 걷는 길이 푹신하기까지..
등산을 마치고 다시 큰 길로 다시 들어서니..
산양들이 떼 지어서 반겨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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