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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ed Music/나누고 싶은 음악

St. Mathew Passion (성마태오 수난곡 1- 6)

by Helen of Troy 2011. 3. 14.


한달 후인 4월 10일엔 바하의 불후의 명곡인 성 마태오 수난곡을

에드몬턴 오케스트라와 많은 독창자들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곡의 길이나 규모가 워낙 큰 스케일이 커서 쉽게 무대에 올려지지 않은 곡을

올해 사순절 시기 중에 개인적으로 4번째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참 은혜스럽기만 합니다.


 

바하가 생전에 오랫동안 봉직했고 마태수난곡이 초연되었던

Thomas Kirche in Leipzig (성토마스 성당)

 

마태 수난곡(St. Mathew Passion, BWV 244)는 독일의 개신교(루터교) 신자인 바로크의 거장인

            독일의 요한 세바츠천 바하(1685-1750)가 작곡한 성가로서 신약성경의 마태오 복음 26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수난과정을 묘사한 성경구절을 내용으로 사순절 기간 중에,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신 성금요일(Good Friday)에 주로 공연이 됩니다.

 

가사는 독일어로 쓰여졌고, 마태오 복음의 26장에서 27절과 Henrich가 쓴 가사가 추가 되어서 사용되고,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고 68개의 곡으로(원전엔 78개) 이루어졌습니다.

이 주옥같은 성가곡의 일부가 1727년 4월 11월에 초연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전곡을 다 올려지기는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1729년 3월 15일 성금요일에 공연이 되었습니다.

 

Passion Play (수난기)는 4세기부터 유래되었고, 12세기부터 음악을 도입되었고,

캐톨릭 교회 전례 상으로 부활절 1주일 전 일요일 미사에는 마태오 복음에 나오는 수난기가,

성 수요일에는 루가 복음서에 나오는 수난기,

성 목요일에는 마르코 복음서의 수난기,

그리고 성 금요일에는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수난기가 공연이 되었는데,

루터교 신자였던 바하는 그의 걸작품인 성 마태오 수난기를 성금요일에 공연하기 위해서 작곡이 되었다.

 

이 수난기의 작사자는 헨리치(Henrici)는 성마태오 수난기의 가사를 비롯해서

현재 분실된 바하의 다른 수난기 곡인 성 마르코 수난기와

칸타타 Trauer-Ode(BWV 198)의 가사도 쓴 재원이다.

성 마태오 수난기는 분실이 되지는 않았지만 바하 생전에 단 두세번만 공연이 되었고,

바하의 많은 명곡들은 거의 100년간 공연되지 않다가

20세의 약관인 멘델스존이 잊혀진 성 마태오 수난기를 다시 발굴해서 1829년 3월 11일에 첫 공연을

10일 후에 두번째 공연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던 

바하의 다른 명곡들의 리바이벌을 불러 왔다.




 

성토마스 성당 내에 있는 바하의 무덤

 


음악학자들은 바하의 성 마태오 수난기를 음악 역사상 최고의 masterpiece로 손꼽고 있다.

이 곡은 바하의 작품 중 제일 길고, 공연에 필요한 음악가의 숫자도 제일 많아서

무대에 올리기가 쉽지 않은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두개의 큰 합창단, 두개의 오케스트라와 그리고 많은 솔로 독창자들

(해설자인 John the Evangelist(요한 복음사가)가 예수님의 체포 되어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을

여러가지 배역을 맡은 솔로들(하인들, 처녀들, 제관, 예수님, 빌라도 총독, 유다 이스카리옷, 베드로 등) 과

군중역을 맡은 합창단원들의 동원해서 생생하게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극적인 효과를 곁들여서

청중들(혹은 신자들)에게 감동적인 체험을 안겨다 준다.

 

이 곡이 수백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바하는 바하 시대만이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 미움, 배반, 비겁,  믿음, 신의,변심, 참회등의 

테마를 바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우리들의 숨겨진 내면까지 깊숙이 들어 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토마스 성당 내부



 

Part I(1부)

        

 
Chorus I and II

 

Chorus I
Kommt, ihr Töchter, helft mir klagen,
Sehet—(Chorus II) Wen?—(Chorus I) den Bräutigam,
Seht ihn—(Chorus II) Wie?—(Chorus I) als wie ein Lamm!

Chorale
O Lamm Gottes, unschuldig
Am Stamm des Kreuzes geschlachtet,
Sehet,—Was?—seht die Geduld,
Allzeit erfunden geduldig,
Wiewohl du warest verachtet.
Seht—Wohin?—auf unsre Schuld;
All Sünd hast du getragen,
Sonst müßten wir verzagen.
Sehet ihn aus Lieb und Huld
Holz zum Kreuze selber tragen!
Erbarm dich unser, o Jesu !

Chorus I
Come, ye daughters, share my mourning,
See ye—(Chorus II) whom?—(Chorus I) the bridegroom there,
See him—(Chorus II) how?—(Chorus I) just like a lamb!

Chorale
O Lamb of God, unspotted
Upon the cross's branch slaughtered,
See ye,—what?—see him forbear,
Alway displayed in thy patience,
How greatly wast thou despisèd.
Look—where, then?—upon our guilt;
All sin hast thou born for us,
Else we had lost all courage.
See how he with love and grace
Wood as cross himself now beareth!
Have mercy on us, O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