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9일 밤하늘에 수줍게 뜬 한가위 보름달
On Living
by Nazim Hikmet
I Living is no laughing matter: beyond and above living, you'll plant olive trees-- |
삶에 대해서 나짐 히크메트 작 무틀루 코누크 & 랜디 블래이싱 번역
I 삶은 결코 장난이 아니기에: 그대여 진심을 다해서 최선의 삶을 살게나 한 예로 다람쥐를 보게나 -- 다람쥐는 그저 당장 오늘 하루 필요한 먹이를 위해서 충실히 살지 않는가. 그러니 삶 자체가 그대의 평생 직업이라고 말 해 주고 싶네. |
II
|
|
III
This earth will grow cold, |
한글번역: Helen of Troy |
2012년 9월 28일 Mill Creek Ravine Park 산책길에서....
Nazim Hikmet
나짐 히크메트는 1902년에 당시 오토만 제국에 있는 살로니카
(현재는 그리이스의 테살로니카)에서
외교관인 아버지와 미술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시인이신 할아버지 덕분에 일찍부터 시를 접하게 되어서
그가 17세에 이미 그의 시들을 출판도 했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성장하다가 일차 세계 대전후에 연합군이 주둔하자
그는 러시아의 모스코바로 가서 대학을 졸업했고,
1924년에 터키가 독립을 하자 다시 터키로 돌아 왔는데
좌익계 출판활동을 하다가 좌파로 몰려서 체포를 당한 후에
다시 모스코바로 도주를 한 후에도 계속 시와 희곡 작품을 썼다.
1928년에 사면이 되어서 다시 터키로 돌아온 히크메트는 10년간 저널리스트와 번역일을 하면서도
계속 시작을 해서 9개의 시집을 출판했다.
그는 1951년에 좌익활동 때문에 오랜 감옥생활을 청산하고 마지막으로 터키를 떠나서
소련과 동유럽 국가에 거주하면서
공산주의 사상에 부합되는 활동을 계속했다.
대부분의 그의 시들은 영어로 번역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특히 Human Landscapes from My Country: An Epic Novel in Verse (2009),
Things I Didn't Know I Loved (1975),
The Day Before Tomorrow (1972),
The Moscow Symphony (1970), and Selected Poems (1967).
Seyh Bedreddin destani ("The Epic of Shaykh Bedreddin") and
Memleketimden insan manzaralari ("Portraits of People from My Land").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히크메트는 1963년에 모스코바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터키가 배출한 첫 현대시인이자, 20세기에 가장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시인으로
터키인들에게 추앙을 받는 시인으로 남아있다.
2012년 9월 28일 가을에 Mill Creek Ravine 공원 산책로에서..
music: milonga suite del pl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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