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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수퍼볼 게임과 먹거리 (버펄로 윙스 & 나초스)-Buffalo Wings & Nachos for Superbowl game

by Helen of Troy 2013. 2. 4.

 

 

 

2013년도 47회 수퍼볼 경기가 오늘 미국의 뉴올린즈에 위치한 머시데스-벤즈 수퍼도움에서 열렸다.

수퍼볼 게임은 미국의 NFL 리그의 결승전 게임으로

매년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에 걸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티비 앞에 앉아서 풋볼을 시청하기에

일년중 늘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는 큰 행사이다.

 

올해 수퍼볼까지 올라온 두 팀은 샌프란시스코 49ers 와 볼티모어 레이븐즈 (Ravens)으로

45ers는 6번째 수퍼볼 게임에 도전하며 이번이 1995년 이래 처음 결승까지 올라온 팀으로

과거 5번 다 우승을 한 전적이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경기에 우승 할 거라고 점을 치고 있는 팀이다.

 

한편 볼티모어 레이븐즈팀은 이번이 두번째로 수퍼볼에 도전하며 2001년에 첫 우승을 한 팀인데

마지막 몇초 전까지 승자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손에 땀 쥐게 하는 경기에서

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고 지금 막 극적으로 34대31로 우승을 했다.

 

 

49ers 코치 Jim Harbough 와 Ravens 코치 John Harbaugh

 

이번 수퍼볼 게임은 경기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온 두 팀의 코치들이 친형제로 눈을 끌고 있다.

얼마 전에 두 코치의 부모님이 어느 티비의 인터뷰에서 어느 팀이 이겨도 상관없어서

편하게 경기를 관전할거라며 웃으면서 말을 하는 것이 퍽 인상적이었다.

 

 

수퍼볼 경기만큼 중요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수퍼볼 경기 중에 방영되는 선전으로

최고의 시청률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경비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금액인

30초 선전의 경비는 평균 $4,000,000 에 달하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서 약 90% 오른 값이다.

유튜브나 SMN 의 발달로 선전방송에 더 관심이 집중되면서

창조적이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선전을 제작하기 위해서

엄청난 제작비를 투자하는 추세인데 평이 좋으면 수퍼볼 게임이 끝나고도 계속 방영이 되기도 하고

베스트로 뽑힌 선전은 티비 역사에 오래 오래 남기도 하는 영광을 꽤차기도 하기에

회사마다 수준높고 기발한 선전을 제작하기에 혼 힘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많은 미디어 매체에서 방영된 선전에 대해서 많은 평가들이 속속 올라 오는데

올해에 히트한 선전이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 경기과 떼놓을 수 없는 두번째는 이날 먹고 마실 음식이라도 할 수 있다.

수퍼볼 경기는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서 경기를 보기도 하고,

스포츠 바로 가서 맥주나 음식을 먹으면서 왁자지껄 관전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한 집에 경기시간보다 한두시간 전에 모여서

잔치집을 연상할만큼 떠들썩하게 경기를 관전한다.

 

찾아 온 손님들은 보통 자기가 마시고 싶은 술을 지참하고(맥주가 제일 인기가 높다)

함께 많은 사람들이 상을 따로 차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데서 앉거나 서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피자, 치킨윙, 나초스등을 주문해서 먹거나

아니면 호스트한 집 주인이 만들기에 별로 어렵지 않은 위의 음식을 만들어서

함께 경기를 보면서 먹고 마시면서 하루 밤을 신나게 보내는 것이 이곳 풍습처럼 자리 잡았다.

 

참고로 수퍼볼 경기에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치킨윙스( 혹은 버펄로 윙스)의

엄청난 수요를 채워주기 위해서 몇달전부터 식당이나 술집에서는 필요한 양의 닭날개를

사들여야만이 제대로 손님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다.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이번 주말에 먹어 치우는 닭날개의 숫자는

어마어마하게도  1,230,000,00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닭한마리에 2개의 drumettes 와 2 개의 wingettes가 나온다고 가정하면

계산이 안될 정도로 수많은 닭이 수난을 겪은 탓에 값도 덩달아서 14%가 인상이 되었단다.

 

 

 

 

우리집에서도 수퍼볼 경기만이 아니라

생일이나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드는 행사때에

맛도 좋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매콤한 버펄로 치킨윙스와

나초스 요리 레시피를 올려 봅니다. 

 

 

매콤하고 고소한 버펄로 치킨윙스

 

 

 

 

버펄로 치킨 윙스

 

 

재료:

 

1 1/2 컵 핫 소스

1/2 버터 밀크(대용으로 우유에 식초 1티스푼을 추가)

2 티스푼 다진 마늘

3 파운드 (약 1.5 kg) 반으로 자른 닭날개

4 테이블스푼 (1/2 스틱) 녹인 무염 버터

1/3 컵 블루치즈 살라드 드레싱(optional)

셀러리

 

 

 

만드는 법:

 

1. 1컵 핫 소스, 버터밀크, 마늘을 집러크 백에 함께 넣고 저어서 잘 섞여진 후에

    닭날개를 백에 넣고 잘 닫은 후에 양념을 골고루 입혀준다.

 

2. 양념이 닭날개에 잘 배이게 냉장고에 넣고 한두번씩 뒤집어서 적어도 2시간이상 재워 둔다.

 

3.  오븐을 제일 높은 온도인 Broil에 세트를 해 두고

    양념에 재워 둔 날개의 남는 양념을 제거한 후에

    알루미눔 포일로 싼 쿠키 팬 위에 서로 닿지 않게 한겹씩 가지런히 놓고

    날개의 색깔이 노랗게 될때까지 (약 12-13분) 굽는다.

    집게로 날개를 뒤집은 후에 12분간 더 구워준다.

 

4. 날개가 구워지는 동안 남은 핫소스 1/2컵과 녹인 버터를 섞어서

    큰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오븐에서 구워진 날개를 그릇에 넣고

    핫소스 양념을 입혀준 후에 뜨거울 때에

    블루치즈 드레싱과 셀러리를 곁들여서 서브한다.

 

 

 

 

 

 

치킨윙스만큼 인기있는 멕시코 음식 나초스도 소개합니다.

 

 

우선 집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를 잘게 썰어 둔다.

마침 냉장고에 빨간 양파, 빨간 피망, 토마토, 매운 할라페뇨 고추가 있어서 이렇게 준비를 했다.

참고로, 고기 다진 것을 살짝 양념을 해서 볶은 것, 노랑 피망과 오렌지 피망, 삶은 kidney beans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소세지, 이탈리언 프루슈토, 버섯등을

입맛대로 사용해서 다양하게 응용을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는 음식이다.

 

얼린 옥수수도 준비하고 체다 치즈는 강판으로 갈아 둔다.

 

totilla chips를 은박지를 깔은 쿠키 판에 골고루 펴 놓는다.

 

 

 위에 준비한 다양한 채소와 고기, 치즈 타핑을 골고루 나초 칩스 위에 얹는다.

 

 

 

 425도 오븐에서 치즈와 채소가 노릇노릇할 때까지(약 20분간) 구우면

고소하고 매콤한 근사한 술안주겸 아페타이저가 탄생한다.

 

 

 

이쁜 그릇에 담아서 내놓으면 근사한 나초스 요리를 대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