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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s Scrapbook/좋아하는 영시

[아름다운 영시45]베르미르의 멋진 명화와 함께 영시 Vermeer by Howard Nemerov 감상을...

by Helen of Troy 2013. 5. 30.

며칠 전에 내가 즐겨 보는 PBS 방송에서

네덜란드의 화가들을 주제로 한 도큐멘타리 방송을 아주 감동스럽게 시청을 해서

그 감동의 여운이 여전히 잔잔하게 남아서

퓰리처 상을 수상한 Howard Nemerov 시인이 쓴 영시 Vermeer와 함께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기도 하고

함께 소개한 영시 귀절에 나오는  4편의 미술 걸작품을 다시 한번 감상 해 봅니다.

 

Girl with a Pearl Earring
c. 1665-1666; Oil on canvas, 44.5 x 39 cm;

Royal Cabinet of Paintings Mauritshuis, The Hague, The Netherlands

 

아마도 베르미르의 미술작품들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터번의 두른 소녀(Girl with Turban) 이었다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서

지금의 제목인 진주귀걸이를 단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으로 변경되었다.

이 작품의 주요 포커스는 혹자는 반짝거리는 진주 귀걸이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소녀를 바라다 보는 사람과 교감하는 그녀의 눈빛과 어깨를 살짝 돌린 포즈라고도 한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이 그림의 주인공의 포즈와 눈길 역시

감상하는 사람들의 내면 깊숙이 감추어진 생각과 감정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베르미르 자신은 그림 속의 소녀의 정체는 밝힌바는 없지만,

미술평론가들은 아마도 당시 12-13세인 그의 딸 마리아가 이 걸작의 주인공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빛의 효과를 극대화해서 소녀 머리에 쓴 터번과 귀걸이를 하이라이트 시켜주고 있다.

진주귀걸이는 불과 한두번의 브러쉬 터치로 그려졌고,

상대방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녀의 대담하기까지 한 커다란 눈동자가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다.

작품 전반에 아주 어두운 배경과 그가 즐겨서 사용한 푸른 ochre로 underpainting 으로

주인공의 밝고 깨끗한 피부가 윤기가 나듯이 돋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입체감을 풍겨준다.

 

 

 

Vermeer

by Howard Nemerov

 

Taking what is, and seeing it as it is,
Pretending to no heroic stances or gestures,
Keeping it simple; being in love with light
And the marvelous things that light is able to do,
How beautiful! a modesty which is
Seductive extremely, the care for daily things.

 

At one for once with sunlight falling through
A leaded window, the holy mathematic
Plays out the cat's cradle of relation
Endlessly;  even the inexorable
Domesticates itself and becomes charm.

 

If I could say to you, and make it stick,
A girl in a red hat, a woman in blue
Reading a letter
, a lady weighing gold
If I could say this to you so you saw,
And knew, and agreed that this was how it was
In a lost city across the sea of years,
I think we should be for one moment happy
In the great reckoning of those little rooms
Where the weight of life has been lifted and made light,
Or standing invisible on the shore opposed,
Watching the water in the foreground dream
Reflectively, taking a view of Delft
As it was, under a wide and darkening sky.

 

 

Note: 한글번역은 시간이 나면... 

(점점 변변치 않은 내 한글번역이 수차례 인터넷 여기저기서 도용이 되고,

복사가 되어서, 처음엔 100편까지 연재할 계획으로 신나게 시작한 번역일이 이젠 시들해진다.)

 

 

Woman in Blue Reading a Letter, Johannes Vermeer, c1663–64.

Oil on canvas, 49.6 x 40.3 cm    Rijksmuseum, Amsterdam

 

 

이 작품은 지금까지의 미술작품의 주인공이나 주제와 달리

평범한 일상을 다루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유명한데

아주 다가가기 쉬운 것 같으면서 작품 전체에 알기 어려운 미스테리를 자아내기도 한다.

작품의 주인공처럼 1660년대의 상류층의 여인의 가정집내의일상을 배경과 함께

꼼꼼하게 준비된 구도로 작품 속의 등장하는 크고 작은 물건들이

홀로 깊은 생각에 빠진 주인공의 감정과 무드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작품속의 주인공은 앞부분과 소매에 노란 리본이 달린 푸른 베데약(beddejak) 이라는 자켓과

길고 두터운 치마를 입고, 보이지 않은 창을 향해서 미동도 없이 테이블 앞에 서서

빳빳한 종이에 적힌 (연인이 보낸 중요한 메세지가 담긴?)편지를 골똘히 읽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아마도 막 오픈한 보석상자에서 나온 푸른 리본위에 놓은 진주목걸이가

편지의 두번째 위에 놓여져 있다.

또한 부드러운 아침햇살은 그녀의 이마를 돋보이게 해 주고, 섬세하게 자켓 원단을 비추어 주며,

스페인풍의 의자에 박힌 브라스 못과 압침들도 잘 묘사해 주고 있다.

 

 

Woman Holding a Balance, c. 1664 oil on canvas
painted surface: 39.7 x 35.5 cm  Widener Collection

 

이 작품속의 젊은 여인은 조심스럽게 집중해서 금과 진주를 저울에 달고 있는 장면이 켑쳐되어 있다.

그녀의 평화로운 모습 뒤의 벽에는 최후의 심판 작품이 걸려 있느데

이는 마치 예수님이 세상종말때에 인간의 영혼을 심판대라는 저울에 올려놓고

최후의 판결을 하는 듯하다.

 

한편으로 창문을 통해서 스며든 천상의 빛은 그녀의 평화로운 얼굴을 비추이고,

그녀 앞에 걸린 거울은 마치 그녀의 참 모습과 영혼을 반사해 주고 있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Girl with a Red Hat(Meisje met de rode hoed ) c. 1665-1667
   oil on panel  (23.2 x 18.1 cm.)
   The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Andrew W. Mellon Collection

 

 이 작품은 1882년에 파리에서 열린 미술품 판매행사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당시 고작 200 프랑에 팔렸다가, 콜마의 수집가인 아탈랑 남작(Baron Attalin)의 손으로 넘어가서

1937 이후로는 앤드류 멜론의 컬렉션으로 워싱톤 박물관에 소장이 되어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의 포즈는 The Girl wirh a Flute 에서 볼 수 있듯이

그가 자주 사용하는 포즈이며, 그가 시작한 카메라 업스큐라(Camera Obscura) 기법을 사용했다.

 

이 작품에서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비추는 눈부시게 밝은 빛은 그녀의 깃털이 달린 모자와

그녀의 왼쪽 얼굴 부분과 눈아래만 부각시키며, 그림 한가운데의 그녀의 눈동자는

principle of dissimulatio (대조의 법칙)으로 처리해서 신비함을 추가해서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Jan or Johannes Vermeer van Delft

(1632–1675)

요하네스 베르미르(영어로는 버미어)는 1632년에 태어나서

주로 네덜란드의 델프트(Delft)에서 주로 활동한 화가이다.

그는 정확하고, 꼼꼼한 화가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법과

테마를 다룬 화가였고,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약 50점의 작품을 그렸다고 추정을 하는데

그 중에서 약 35점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서 그리 많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그는 역사적인 사건을 담은 대작을 그리는 화가로 시작해서 활동을 하다가

1656년 즈음에 실내의 평범한 일상과 인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후기 작품들은 개인의 일상적인 작업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아울러 그만의 획기적인 기법, 구성과 테크닉이 아주 잘 들어나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높은 경지에 다다른 원근투시법(Perspective),

optical effects와 빛의 마술사, 그리고 다양한 색상으로

주인공의 감정상태와 더 나아가서 그들의 삶을 투시하는 걸작을 낳게 했다.

 

 

 

 

 

music: Bach- English Suite -2 In A Minor, BWV 807 - Saraba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