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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5월 29일은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지 60주년...

by Helen of Troy 2013. 6. 6.

에베레스트 등반 (Climbing Mount Everest)

1953년 5월 29일은 뉴질랜드 출신의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네팔의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세계에서 제일 높은

29,029 피트에 달하는 에베레스트 산을 처음으로 정복했던 날로 올해로 60주년을 맞는다.

1953년 당시 이 두 사람은 산의 정상에서 불과 15분정도 머물렀고, 내려 오기 전에

노르게이는 초콜렛을 그리고 힐러리는 당시 영국 등반대의 대장이었던 존 헌트 대령이

그에게 건네 준 십자가를 남겨두고 내려왔다.

 

 

1953년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오른  텐징 노르게이(왼편)과 힐러리경

Tenzing Norgay, left, and Sir Edmund Hillary on their historic ascent of Mount Everest in 1953. (Associated Press)


 

 

1953년 힐러리경과 그와 함께 등반대가 정상을 향해서 오르고 있다.

Sir Edmund Hillary and fellow climbers, on Mount Everest in 1953

during the first credited ascent to the mountain peak. (New York Times)


 

 

 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1953년 5월 29일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 있다.

텐징과 힐러리경은 이렇게 지구에서 제일 높은 산의 꼭대기를 제일 처음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Sherpa Tenzing Norgay stands on the summit of Mount Everest May 29, 1953

after he and climbing partner Edmund Hillary became the first people to reach the highest point on Earth.

(Edmund Hillary/Royal Geographical Society via Associated Press)

 

 

 힐러리경과 노르게이가 에베레스트 산을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 한 후에 웃고 있다.

힐러리경은 이 등반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는 등  네팔의 세르파들을 위해서 평생동안 힘써 왔는데

2008년 1월 11일에 그가 세상을 떠나자, 네팔의 많은 세르파들이 절에서 버터 등을 점화해서

그를 위해서 기도를 바치기도 했다.

Sir Edmund Hillary, left, and Tenzing Norgay Sherpa smile after summiting the Mount Everest in 1953 in this undated handout photograph. Nepali Sherpa friends of Sir Hillary, who died on January 11, 2008, lit butter lamps and offered special Buddhist prayers in monasteries for the mountaineer, calling him a great philanthropist and friend of Nepal. Hillary, who scaled Mount Everest in 1953 along with Nepal's Tenzing Norgay Sherpa, spent much of his life afterwards helping Sherpa communities in Nepal, including projects to build hospitals and schools.

(Norgay Archive via Reuters)


 

 

 2013년 5월 29일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에베레스트 등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된

동상 앞에 많은 리포터와 군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Media film the statues of Edmund Hillary, left, and Tenzing Norgay during a function to mark the 60th anniversary of successful ascent of Mount Everest, in Katmandu, Nepal, on May 29, 2013. Hillary and Norgay were the first people to set foot on the peak of Mount Everest on May 29, 1953.

(Niranjan Shrestha/Associated Press)


 

 

 1953년 첫 성공적인 등반대의 한 사람이었던 세르파 칸차씨와

힐러리경의 손녀딸인 아멜리라 로즈(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29일에 에베레스트 정복 60주년 기념 퍼레이드 행사에 모여든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첫 성공적인 정상등반 후에 세계 각처에서 몰려드는 산악인들, 그리고 그들의 필요에

충족하기 위해서 생겨난 각종 산업들로 인해서

에베레스트는 서서히 사람들의 흔적으로 얼룩져 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Kancha Sherpa, a team member of the 1953 Mount Everest expedition that placed Tenzing Norgay and Edmund Hillary on the summit of the world's highest mountain, and Amelia Rose Hillary (2nd R), granddaughter of New Zealand mountaineer Edmund Hillary, waves to well-wishers from a horse-drawn carriage during a procession for Everest Summitteers during the Mount Everest Diamond Jubilee celebrations in Kathmandu on May 29, 2013. Nepal marked 60 years since the first ascent of Everest May 29, celebrating the summiteers whose success has bred an industry that many climbers now fear is ruining the world's highest peak. (Prakash Mathema/AFP/Getty Images)


 

 

10년전인 2003년 5월 15일에 네팔과 티베트 국경 부근 하늘에서

 바라다 보인 에베레스트 산( 뒷편 가운데 봉우리) 와

에베레스트의 서쪽 봉우리인 누프쩨(오른편 8848m)의 모습

Aerial photograph of Mount Everest (back-center) and Everest's West Shoulder with Nuptse (Right - 8848m)

on May 15, 2003 on the Nepal - Tibet border. (Paula Bronstein/Getty Images)) 


 

 

2003년 4월 7일에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운데에 불교 기도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산악인과그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축성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 불교예식인 푸하를 올리고 있다.

Drinks, rice and a kind of flour is offered near the end of the Puja ceremony for Team Everest on April 7, 2003, at Everest Base Camp in Nepal. The Puja is a buddhist ceremony to bless the team and its equipment and to seek safe passage up the mountain. Buddhist prayer flags radiate from the center pole. (Erich Schlegel/The Dallas Morning News via Associated Press)


 

 

2003년 5월 15일에 네팔과 티벳 국경 부근에 에베레스트 산 바로 밑에 설치된 크고 작은 수많은 텐트들...

에베레스트 첫 성공적인 등반 50주년을 맞아서 1000명의 산악인들이 등반길에 올랐었다.

 17 An aerial photograph of Everest Base camp, a large tent city full of climbers at 18,000 ft. May 15, 2003 which sits at the foot of Mount Everest on the Nepal-Tibet border. A record 1,000 climbers plan assaults on the summit of Mount Everest to celebrate the 50-year anniversary of the first successful assault on the World's tallest mountain. (Paula Bronstein/Getty Images)


 

 

2013년 4월 27일에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참가한 영국의 등산전문사진사인

조나난 그리피쓰끼가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British mountaineering photographer Jonathan Griffith climbs

in the upper reaches of Mount Everest on April 27, 2013. (AFP/Getty Images)


 

 

2011년 1월 14일에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 140 km 떨어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에베레스트 산맥

네팔 정부는 2011년 당시 100만명의 방문자 수를 두배로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n aerial view the Mount Everest range some 140 km (87 miles) northeast of Kathmandu on Jan. 14, 2011.

The government said it aims to double the number of foreign visitors who come to Nepal every year to one million in 2011.

(Prakash Mathema/AFP/Getty Images)


 

 

 1999년 5월 19일에 캠프 1 근처 약 해발 19,500 피트  지점에서 앞을 가로막고 있는  협곡을 건너기 위해서

E3 99 에베레스트 익스트림(극한상황 등반대)의 멤버들이 설치한 3개의 다리를 조심스럽게 건너고 있다. 

이 팀의 멤버들은 아주 높은 곳에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저산소 증상과 고산병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과학자들이다. 

Members of the E3 99 Everest Extreme Expedition negotiate a three ladder bridge over the Camp 1 crevasse at 19,500 feet on Mount Everest in Nepal, on May 13, 1999, testing vital sign monitors and gathering additional information on hypoxia and acclimatization. (Associated Press)


 

 

 베이스 캠프에서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정복하려면 우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쿰부 빙하부터 정복을 해야한다.

2003년 5월 17일에 베이스 캠프에서 바라다 본 대단한 쿰부 빙하의 모습이 보인다.

A view of the Kumbhu icefall, the first hurdle in the ascent to Everest from base camp, as seen

from Everest Base camp, in Nepal, on May 17, 2003. (Gurinder Osan/Associated Press)


 

 

2003년 5월 18일에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들이 정상까지 가는 중에 설치된 베이스 캠프 근처에 놓인

위험하기 짝이 없는 쿰부 빙하폭포 위를 힘겹게 올라가고 있다. 

보편적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등반하기에 최적의 기후가 5월 19일 이후로 시작이 되어서

인도-네팔 합동 군인 등반대, 한국등반대와 일본 등반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팀들이 이날을 깃점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Mountaineers pass through the treacherous Khumbu Icefall on their way to Mount Everest near Everest Base camp, Nepal, on May 18, 2003. With the weather providing a safer window for summit attempts starting May 19, many teams, including the joint Indo-Nepalese army, Korean and Japanese have left for attempting to climb the world's highest peak.

(Gurinder Osan/Associated Press)


 

 

 2013년 5월 16일에 네팔인 세르파들이 정상에 가까운 쿰부 빙하를 오르고 있다.

Nepalese Sherpas climb Khumbu Icefall, on May 16, 2013 above Base Camp on their way to summit. May is the most popular month for Everest climbs because of more favorable weather. (Geljen Sherpa/Associated Press)


 

 

다국에서 모인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후에 2013년 5월 22일에 베이스 캠프를 향해서

쿰부 빙하를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다

Climbers from various countries descend Khumbu Icefall on their way back to Base Camp

on May 22, 2013 after summiting Mount Everest .  (Pasang Geljen Sherpa/Associated Press)


 

 

 1983년 11월 15일 석양 무렵 칼라파타르에서 바라다 보인 황금빛의 에베레스트 산

A golden glow envelopes as the sun sets on the worlds highest mountain, center, seen from Kalapathar,

on the trail to Everest, Nepal, on Nov. 15, 1983.  (Bikas Das/Associated Press)


 

 

 80세의 일본 산악인이자 스키어인 유이치로 무이라씨가 2013년 5월 23일 오전 9시 5분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성공적으로 오른 가장 최연장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미 그가 70세, 그리고 75세에 정상에 올라서, 이번이 그의 세번째의 성공적인 등반이었다.

80-year-old Japanese extreme skier Yuichiro Miura stands atop the summit of Mount Everest as he becomes the oldest person to climb the world's tallest mountain May 23, 2013. Miura, who also conquered the peak when he was 70 and 75, reached the summit at 9:05 a.m. local time, according to a Nepalese mountaineering official and Miura's Tokyo-based support team.

(MIURA DOLPHINS Co., Ltd via Associated Press)


 

 

2011년 10월 13일 중국령인 티베트 에서 왼편 아래 두명의 산악인이 에베레스트 정상 코 앞에 친 텐트 앞에 서 있다.

티베트는 아주 척박하고, 황색의 고원들과 웅장하고 거대한 산맥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산소가 희박한 고산지방에는 유목민들만이 발을 붙이고 사는 곳이다.

이러한 악한 자연환경으로 그들에겐 종교가 가지는 의미가 크기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수백 km를 걸어서

불교 사원이나 신성한 장소로 순례를 다녀온다.

 Two people (bottom left) stand next to their tent as they camp at the base of the earth's highest peak, Mount Everest, in the Tibet Autonomous Regio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on Oct.13, 2011. Tibet is a vast land of harsh, arid, brown plateaus and majestic mountain ranges. Living in the thin air of this high altitude desert are many nomads. Religion is an integral part of life for Tibetans, and most partake in religious pilgrimages of hundreds of kilometers to visit the region's monasteries and sacred sites.

(Barbara Walton/European Pressphoto Agency)


 

 

2005년 5월 19일에 코모랑마 산 원정대원들이 정상을 향해서 눈에 덮인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다.

 Members of Mount Everest (Mt. Qomolangma) expedition team inch their way up a slope of the mountain on May 19, 2005.

(Suolang Luobu/Associated Press)


 

 

2013년 5월 18일 네팔의 쿰부 지방에서 에베레스트 등반에 오른 Alpenglow 등반대의 팀이 정상에 오르고 있다.

 In this image released by mountain guide Adrian Ballinger of Alpenglow Expeditions and taken May 18, 2013, climbers make their way to the summit of Mount Everest, in the Khumbu region of the Nepal Himalayas. . (Adrian Ballinger/Alpenglow Expeditions via Associated Press)


 

 

2007년 4월 22일에 항공에서 내려다 보인 8,848 미터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혹은 사가르마타 윗편)와

6,812 미터 높이의 아마 다블람 산이 구름사이로 우뚝 솟아 있다.

Mount Everest (top), or Sagarmatha, the highest peak in the world with an altitude of 8,848 meters is seen in this aerial view next to the 6,812 meters (22,349 feet) high Mount Ama Dablam (bottom) on April 22, 2007. (Desmond Boylan/Reuters


 

 

2013년 5월 18일에 네팔의 쿰부 쪽에서 에베레스트의 정상으로 향하는 산악대원들...

Climbers make their way to the summit of Mount Everest on May 18, 2013, in the Khumbu region of the Nepal Himalayas.  (Adrian Ballinger/Alpenglow Expeditions via Associated Press)


 

 

2009년 5월 19일에 한 산악대원들이 정상에 오른 후에 하산하고 있다.

과거 60년간 세계에서 제일 높은 이곳을 지나 간 사람들의 발자취로 인해서

그동안 지나쳐 간 사람들이 버리고 간 산소병, 깃발들, 로우프, 텐트, 등반 중 사망한 사람들까지

고스란히 남겨져서 점점 원래의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것을 안타까워 한 네팔 산악대원들이

곧 아주 위험한 청소작업 등반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In a May 19, 2009 photograph, unidentified mountaineers descend Mount Everest. A group of top Nepalese climbers are planning a high-risk expedition to clean up Everest, saying decades of mountaineering have taken their toll on the world's highest peak. "Everest is losing her beauty," seven times Everest summiteer Namgyal Sherpa, 30, told AFP. "The top of the mountain is now littered with oxygen bottles, old prayer flags, ropes, and old tents. At least two dead bodies have been lying there for years now". (AFP/Getty Images


 

 

2003년 5월 22일 악천후로 정상도전을 미루면서 베이스 캠프에서 기다리고 있다.

Tents glow in the twilight as clouds cover Everest Base Camp in Nepal on May 22, 2003. Many teams have rescheduled their summit attempt due to bad weather, even as some managed to reach the summit of Mount Everest from the south side, first climbed this season by the Indian-Nepalese army team early Thursday. (Gurinder Osan/Associated Press


 

 

2013년 5월 18일에 에베레스트 정상 바로 아래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골짜기를 등반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오른다.

Climbers navigate the knife-edge ridge just below the Hillary Step on May 18, 2013 during their way to the summit of Mount Everest, in the Khumbu region of the Nepal Himalayas.  (Adrian Ballinger/ALPENGLOW EXPEDITIONS, via Associated Press


 

 

올해 5월 21일에 26세의 인도출신 아루니마 신하 양이 정상에서 인도 국기를 펼쳐 들고 서 있다.

그녀는 2년 전에 달리는 기차에서 내 던져져서 한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딛고 정상에 올라서

여성 불구인으로 처음으로 정상정복의 주인공이 되었다.

Arunima Sinha poses with the Indian flag on Mount Everest. The twenty-six year old Sinha, from the northern state of Uttar Pradesh, who lost her leg after she was thrown from a moving train two years ago, became the first female amputee to climb Everest on May 21. (Arunima Sinha/AFP/Getty Images)


 

 

2010년 5월 22일에 정상에 오른 13세의 조단 로메로 군과 세르파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쪽에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 조단군은 세명의 세르파의 도움으로 부모와 함께 정상에 올라서

최연소 등반자가 되었다.

13-year-old Jordan Romero, right, poses for photos with a Sherpa guide on the summit of Mount Everest on May 22, 2010. Jordan became the youngest climber to reach the top of Mount Everest after climbing it from the Chinese side accompanied by a team that included his father, his stepmother and three Sherpa guides. (Team Romero via Associated Press)

 


 

2013년 5월 20일에 두명의 일본 산악인들이 티베트 기도 깃발 더미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Two Japanese climbers, in blue, rest on top of Mount Everest, surrounded by Tibetan prayer flags on May 20, 2013.

(Pasang Geljen Sherpa/Associated Press)


 

 

네팔 베테랑 산악인아지 세르파인 아파씨가 2010년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 있다.

그는 8,848 미터의 에베레스트 산을 20번째나 성공적으로 올라서 최다수 정상 정복 기록을 세웠으며

이 대단한 기록갱신을 자연보호 운동과 교육에 헌정했다.

Nepalese Mountaineer Apa Sherpa with Mountain gear stands atop Mount Everest, Nepal, on May 22, 2010 while breaking his own record. The Nepalese conquered the 8,848-metre high Mount Everest for the 20th time on May 22, breaking his own previous world record in a climb he dedicated to environmental awareness. (Apa Sherpa via European Pressphoto Agency


 

 

첫 성공적인 등반 60년이 흐르는 동안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로 중요 산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점차 환경오염도 따라서 증가해서 많은 산악인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Nepal marked 60 years since the first ascent of Everest May 29, celebrating the summiteers whose success has bred an industry that many climbers now fear is ruining the world's highest peak. (Tshering Sherpa/AFP/Getty Images)


 

 

2003년 5월 26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바라다 본 웅장하고 아름다운 에베레스트 산...

한편 첫 등반에 성공한 힐러리 경의 아들인 피터 힐러리씨가  당시 첫등반 50주년을 맞이해서

불교사원에서 기도와 가면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Mount Everest seen from above Everest Base camp, Nepal on May 26, 2003. Sir Edmund Hillary's son, Peter Hillary, is scheduled to hold a prayer session and ritual mask dance at the monastery today to commemorate 50 years of his father's and Tenzing Norgay's climb to Mount Everest.

(Gurinder Osan/Associated Press


 

 

2013년 5월 18일에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티베트 불교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다.

Tibetan Buddhist prayer flags are seen on the summit of Mount Everest on May 18, 2013 in the Khumbu region of the Nepal Himalayas. 

(ALPENGLOW EXPEDITIONS via Associated Press)

 

 

로키 산맥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일년에 적어도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로키 산맥으로

일년에 적어도 서너번은 다녀 와서 여름에도 하얀 만년설이 덮인 해발 3000 미터가 넘는 험난한

산세의 많은 산들을 자주 접해서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눈이 덮인 뽀족한 산의 모습이 아주 눈에 익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중에서 유독히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인간이

이만큼 성공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 아마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탐험의 정신때문이고 본다.

같은 맥락으로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들이 그들의 커다란 꿈을 이루고자 생명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지구상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향해서 달리는 열정과 의지, 투지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로키의 산들보다 두배 이상 높기도 하고 산세도 험해서 수백년간 인간의 때가 묻지 않던 히말라야도

아름다운 로키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조금씩 원래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잃어가는 비슷한 사태가 일어난다는 기사에

지구 상에 마지막 보루였던 이곳 마저도 human footprint 의 후유증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하다.

 

다행히도 캐나다에서는 로키산맥의 대부분의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

공원내의 사유재산도 금지하고, 개발도 최저로 줄이고, 공원 내에 서식하는 야생동물과 식물들이

그들의 터전을 침범하는 인간들보다 우선 순위로 정하고, 환경보호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사람들의 흔적을 최소한으로 줄인 덕분에 환경보호 의식이 보편화되고 생활화 되어서 다행이다.

 

로키산맥 케이스처럼, 이제부터라도 이곳을 찾은 산악인들이

자기 개인의 목적과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동원해서

일방적으로 개인적인 꿈과 목적을 달성하기 보다는

그런 꿈을 아무런 조건없이 그들에게 먼저 제공해 준 에베레스트 산 자체부터 아끼고 챙겨 주면서

60년 전 사람의 발자취가 닫기 전의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다시 복원해서

먼 후세까지 아름다운 유산으로 물려 주어야 하는 책임의식부터 갖추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중요성을  재인식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