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음악경연대회로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데,
한국에서 이제 막 피어 오르는 봄꽃같은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의 참변소식에
그냥 마음이 너무 아프고, 먹먹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밥을 먹는 것 조차 미안하기만 합니다.
제발 한명이라도 소중한 젊은 생명이
춤고 어두운 바닷물에서 잘 버티어 주길 두손 모아서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기도만 수없이 되뇌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북한도 아프리카의 미개발국도 아닌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의
어른들의 부주의와 안이함 그리고 이기심과 욕심으로 빚어진 이 참사를 당한
수많은 젊디 젊은 학생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른의 한사람으로 엎디어 용서를 빌면서
기적을 감히 기대 해 봅니다.
제발....
And the Mother Did Weep
(슬픔에 울부짓는 어머니)
from Stabat Mater
by Jenkins
03 - Jenkins (K)- Stabat Mater - And The Mother Did Weep.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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