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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타임지가 선정한 2014 올해의 인물 - 이볼라 의료팀

by Helen of Troy 2014. 12. 11.

 

  

 201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이볼라 의료진을 대표한 

 브랜틀리 박사(Dr Kent Brantly), 왼편 겉표지와

제리 브라운 박사(Dr Jerry Brown) 오른편 표지

 

 

 

미국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올해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기니아, 시에라 리온에서 이볼라의 감염이 시작되어서

유럽과 미국으로 퍼지면서 치사율이 아주 높아서 자신도 환자가 되어서 죽을 위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볼라 감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아프리카로 간 의사들, 간호사들, 구급차 운전수등

치료를 도운 모든 사람들의 용기, 박애정신, 담력과 소명감을 높이 사서

 

이볼라 의료진을 2014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타임지 대표인 낸시 깁스(Nancy Gibbs)씨가 오늘 수요일 오전에 발표했다.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for 2014)이 특정인물이 아니고,

이번처럼 이볼라 의료진같이 단체나 데모자들처럼 사상이나, 컴퓨터처럼 사물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11번째이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그해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을 올해의 인물 (Man of the year) 선정 해 오다가

1999년부터는 타이틀을 "Person of the year" 로 변경해서 선정되었다.

 

 

 

 

  

소속의 간호사 살로메 카르와(Salome Karwah), 왼편표지

앰뷸런스 운전수이자 포데이 갈라(Foday Gallah), 오른편 표지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 이슈에 5개의 이볼라 의료진팀을 대표하는 겉표지를 만들었는데,

그 중 실린 브랜틀리 박사는 라이베리아에서 이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감염이 되었다가

극적으로 회복을 해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하나의 표지에 실린 브라운 박사는 라이베리아 출신 외과의사로

기존해 있던 그의 병원 채플을 라이베리아의 첫 이볼라 치료센터로 만들어서 환자를 치료해 왔다.

 

포데이 갈라씨는 구급차 운전사이며, 환자를 실어 나르다가 이볼라에 감염되었다가 역시 회복했고,

살로메 카르와 씨는 국경을 초월한 의술단체(Médecins Sans Frontières) 소속 간호사이다.

 

 

 

올해의 인물 후보자들:

 

Second place: Ferguson 도시의 데모자들

 

지난 8월에 미국 미주리 주에서 경찰관 대런 윌슨씨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18세의 흑인 마이클 브라운을 대낮에 총으로 쏘아서 사망한 사건이

인종차별에 기인해서 부당하다고 거리로 나와서 시위를 한 데모자들이 '올해의 인물' 2등으로 선정되었다.

 

 

 

  

3등 후보자들: 러시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크리미아 반도를 침범을 감행한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2005년도부터 이라크 쿠르드족들의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 대행

 

 

 

9월에 첫 IPO에서 어마어마하게 $250억의 자금을 조성해서

"알리바바" 회사를 세계에서 가장 줏가가 높은 테크 회사로 우뚝 서게 한

알리바바 대표 Jack Ma 씨도 3등 후보자

 

 

21세기의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들:

 

2000: George W. Bush (부시 대통령)

2001: Rudolph Giuliani, who was New York City's mayor on 9/11(줄리아니 뉴욕시장)

2002: The Enron Whistleblowers(엔론 폭로자)

2003: The American soldier (미국 군인들)

2004: George W. Bush (부시 미 대통령)

2005: The Good Samaritans - Bono and Bill Gates (보노 와 빌 게이츠)

2006: You - represented by the Internet

2007: Vladimir Putin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08: Barack Obama (오바마 대통령)

2009: Ben Bernanke (버낭키 미국중앙은행장)

2010: Mark Zuckerberg (저커버그)

2011: The Protester (데모자들)

2012: Barack Obama (오바마 대통령)

2013: Pope Francis (프란시스코 교황)

 



 

타임지가 올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돌아 보고, 또 그 사건들 속의 인물들을 조사하고 검토한 후에

좋든 나쁘던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을 선정하듯이

우리 자신 역시, 한해에 일어났던 크고 작은 일들을 되짚어 보면서

한해 정산을 제대로 하면서 올해를 마무리 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 같다.

 

과연 누가, 무엇이 내게 중요했던 '올해의 인물'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