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네 유적지의 사자문 앞에서...
요즘 어수선한 그리스 상황에도 불구하고 15일간 예정된 여덟개의 행선지를 잘 구경한 다음에
오늘 밤 비행기를 타고 터키의 이즈미르로 건너 왔습니다.
그리스를 뒤로 하면서 그저께 방문했던 청동기 시대에 문화의 꽃을 피웠던
미케네 문명지 후기를 올려봅니다.
미케네(영어로는 마이시니) 문명은 청동기 후기인 15-14세기 BC 경에서 약 1100년 BC까지
그리스의 펠로포네스 반도 지역과, 에게해의 다수의 섬, 그리고 크레테 섬에서 존재하던 고대문명지이다.
미케네는 아테네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아르고스와 코린스와 인접해 있다.
중요한 미케네의 도시로는 아가멤논의 고향이라고 알려진 미케네,
티린스(Tiryns), 네스토르의 고향인 필로스, 테베스, 미데야, 글라,
오르코메노스, 아르고스, 스파르타를 꼽을 수 있다.
1350 년BC 경에 미케네 문명이 최고에 달했을 때에
성곽 아래에 약 32 헥타르의 넓이에 약 3만명이 살았다고 추정된다.
미케네 문명은 2000-1450 BC 에 크레테 섬의 크노소스에
존재하던 미노아 문명으로부터 건축양식, 미술, 종교등에 걸쳐 큰 영향을 받았고,
그리스 문화로 이어지는 주요 문명지이다.
공중에서 내려다 본 미케네 유적지
재구성된 미케네 성곽과 도시의 모습
미케네의 건물 내부를 재구성한 모습
나플리오에서 약 1시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미케네 입구의 모습
유네스코 문화 유산지로 1999년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세부적인 배경 설명은 추후에..
사자문 - Lion Gate
우선 유명한 사자문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 가본다.
사자문 앞에서 기념 삿!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사자문 주위는 우리처럼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줌인해서 가깝게 본 사자조각상...
세월의 흔적으로 많이 마모되었지만, 사자의 위용이 아직도 엿보인다.
나도 오가는 사람들 틈에서 기념으로 찰칵~
다행히 잠시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다른 가족 한팀과 서로 단체사진을 찍어서, 근사한 사자문 기념사진을 건졌다.
사자문 반대편에서...
사자문 반대편
원형 무덤 A - Grave Circle A
기원전 16세기부터 왕족들의 무덤으로 원형무덤을 만들기 시작했고,
1876년에 슐리만에 의해서 5개의 무덤이,
그리고 스타마타키스에 의해서 나머지 하나의 무덤이 발굴되었다.
한쪽에서는 발굴작업이 진행중이다.
비탈길 집: Ramp House-House of Warrior vase
왼쪽 끝에 그들이 섬기던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곳이 보인다. (5: Cult Centre)
비탈진 곳에 2층과 지하실로 추정된 건물은 토대만 남았다.
이 성곽은 뒤로는 두개의 높고 경사가 가파른 산 사이에
그리고 앞이 탁 트인 곳에 자연적으로 아주 유리한 조건의 요새이다.
앞쪽으로 아래가 휜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는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다.
2부와 3부에 걸쳐서 미케네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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