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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시금치 라자냐 만들었어요...

by Helen of Troy 2016. 6. 2.



시금치, 토마토 소스와 다양한 치즈가 겹겹이 채워진 시금치 라자냐


독립해서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는 큰딸이 오케스트라 시즌과

컨서바토리가 끝나서 지난 주에 집에 왔다.

무엇이 먹고 싶냐고 했더니, 제일 먼저 엄마표 라자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라자냐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다.


라자녜(Lasagne, 단수: 라자냐/Lasagna)는 파스타의 한 종류로,

가장 오래된 파스타의 형태로 알려져 있다.

라자냐는 넓고 평평한 파스타로 라자냐 국수 사이에 소스와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운 요리로 

중세기에 출판된 'Liber de Coquina'(요리에 관한 책)에 레시피가 소개된 것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유래되었다고 본다.


나폴리 지역의 전통적인 라자냐 요리는 파스타 사이에

라구(ragu), 베샤멜과 파르마지아노, 그리고 삶은 계란을 넣는 반면,

이탈리아 밖에서는 주로 리코타치즈나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소스,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야채 (시금치, 버섯 호박)이 사용되고 있다.




   재료   


A. 라자냐 파스타 - 21개 (8인분 기준)


B. 라자냐 파스타 사이에 들어가는 재료:

      a. 토마토 소스 - 홈메이드 http://blog.daum.net/nh_kim12/17200757 참고

         or 수퍼마켓에서 파는 다양한 맛의 토마토(스파게티) 소스

      b. 리코타/시금치 필링 리코타 치즈 (ricotta cheese)

         혹은 페타 치즈 (Feta cheese) 500 g, 

         냉동 시금치 300 g

    후춧가루 1/2 tsp, 말린 오레가노(oregano) 2 tsp.

    말린 파슬리(parsley) 2 tsp, 말린 바질(basil)

    파르마지아나 치즈(Parmesan cheese or Romano cheese) 1/2 컵


C. 파스타 위의 재료: 모짜렐라 치즈(500 g)

        



시중에서 파는 다양한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면 편하다.




  라자냐 만드는 법 



 1.  우선 토마토 소스(스파게티 소스)를 준비해 둔다.

http://blog.daum.net/nh_kim12/17200757 참고


2. 커다란 냄비에 소금 2 티스푼을 추가한 물에 11분간 끓여서

   채에 건져서 파스타가 붙지 않기 위해서 올리브 오일 1 Tbs. 를 추가해서 준비해 둔다.

3.  라자냐 위에 올릴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썰거나

    채를 사용해서 길고 가늘게 채를 쳐 둔다.




4.  오븐이 달구어 지는 동안 파스타 사이에 들어가는 filling을 준비한다.

후추 1/2 tsp, 말린 오레가노 가루 2 tsp, 파슬리 2 tsp, 바질 1 tsp,

그리고 파마잔 치즈 반컵과

 soft cheese인 리코타 치즈(ricotta cheese)나 페타 치즈(feta cheese) 500 g,

      냉동된 잘게 썬 시금치 300 g을 microwave oven에 2분간 익히거나

      신선한 시금치 한 다발을 끓는 물에 삶아서 물을 꼭 짜서 위에 치즈와 함께 섞는다.





준비된 시금치와 치즈, 그리고 향긋한 허브가 들어간 라자냐 filling..




5. 라자냐 길이와 비슷한 커다란 베이킹 용기에 제일 먼저 토마토 소스로 시작해서

    토마토 소스, 파스타 3장, 치즈 필링을 번갈아서 차곡차곡 쌓아간다.




6. 같은 방법으로 7번을  반복해서 토마토 소스를 제일 위에 추가해서 마무리한다.




7.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모짜렐라 치즈를 제일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8.  화씨 425도 오븐에 30-35분간 구우면, 다양한 치즈의 맛과

    소고기, 돼지고기, 다양한 야채의 맛이 잘 조합된 맛난 라자냐 파스타가 완성된다.




약 5-10분간 식힌 후에 먹고 싶은 크기로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지인이 선사해 준 좋아하는 와인과 함께...)



모짜렐라 치즈, 리코타 치즈, 파머슨 치즈, 로마노 치즈로 쫀득쫀득 고소한 라자냐를

오븐에서 막 꺼내서 뜨거울 때에 미리 뜨뜻하게 해 둔 그릇에 담아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남은 라자냐는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랩으로 잘 싸서

냉동고에 넣어서 저장해 주었다가 드시고 싶을 때에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넣고 4-5분간 데워서 먹으면

간단하게 라자냐를 맛볼 수 있다.



시금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filling 재료중 냉동 시금치를 빼면, 치즈와 토마토 고기 라자냐를 드실 수 있습니다.





  Buon Appeti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