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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막내 생일에 만든 향긋하고 상큼한 월남쌈-Vietnamese Spring Rolls with Peanut Sauce

by Helen of Troy 2016. 3. 27.



막내딸의 생일은 다음주에 돌아 오지만,

학기말 시험과 프로젝트로 너무도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며칠 앞당겨서 이번 주말에 생일파티를 가졌다.



고소하고 매콤함 땅콩 소스를 곁들인 상큼하고 향긋한 월남쌈



가족의 생일마다 주인공이 원하는 생일 케이크와

세가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막내딸은 잡채, 치킨 돈가스와 월남쌈을 해 달라고 하면서,

대신 케이크는 자기가 직접 만들겠다고 자청해서 일손을 덜어 주었다.





붉은 파프리카, 당근, 오이, 파, 배추, 실란트로, 바실, 그리고 아주 매운 세라노 고추를

 쌈 안에 넣은 야채로 싸 먹기 좋을 크기로 길고 얇게 썰어서 준비한다.





월남쌈 재료


24 중간 사이즈 새우 (medium shrimp, peeled and deveined)

4 oz/110 그람 쌀국수(rice vermicelli)

16 (8 1/2 in./22 cm) 둥근 쌀로 만든 쌈(rice paper wrappers)

1 컵 숙주나물 (mung bean sprouts)

1 묶음 민트 이파리 (mint leaves)

1 묶음 바실 이파리 (basil leaves)

1 묵음 실란트로/미나리(cilantro or water cress)

3 얇게 썬 세나로 고추 (serrano peppers sliced) optional

  (아주 매운 고추이니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추가) 

1 오이 (English cucumber)

4 얇게 썬 파 (green scallions)

8 쪽 양상치/배춧잎(Iceberg lettuce/napa cabbage)






1.   새우 껍질을 벗기고, 검은 줄을 제거한 후에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서, 식혀 둔다.


2.  쌀 국수를 끓는 물에 약 3분간 삶은 후에

찬물에 두세번 헹구어서 차게 식혀 둔다.

   



3.  그리고 얇은 쌀 쌈을 미지근한 물에 약 5초 정도 담구었다가

쌈이 부드러워지면, 국수를 밑에 깔고 모든 재료를 가지런히 쌈 위에 놓는다.





4.  쌈의 앞쪽 끝을 우선 접은 후에, 양 옆을 접어서

돌돌 말아서 먹기 좋은 사이즈의 쌈을 만든다.





5.  민트, 실란트로, 바실, 워터크레스 모두 향과 맛이 독특하고 진해서

원하는 허브 재료만 넣고 쌈을 싸도 좋다.

(남편은 워터크레스, 딸은 민트와 실란트로, 나는 모두 다 넣은 쌈으로..)




쌀로 만든 쌈(wrappers)가 워낙 얇아서

안에 든 재료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이날 만든 월남쌈은 마침 집에 숙주나물이 없어서 숙주나물없이,

그리고 양상치보다는 연한 배춧잎이 맛과 씹는 맛이 좋아서 사용했다.






월남쌈에 꼭 곁들여서 먹는 소스는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땅콩버터 소스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땅콩 소스 만드는 법:

3/4 컵 땅콩 버터 (creamy peanut butter)

1/3 컵 물 (water)

3 Table spoons 호이신 소스(hoisin sauce)

2 Table spoons 라임쥬스(freshly squeezed lime juice)

5 teaspoons 간장(soy sauce)

1 Tbs. 설탕 (granulated sugar)

1 Tbs. 핫소스 (chili sauce)

1 tsp. 다진 마늘(minced garlic)

1/2 tsp. 참기름(sesame oil)




모든 재료를 거품기로 잘 섞어주면,

땅콩버터의 고소한 맛, 라임쥬스의 새콤한 맛,

매운 칠리소스가 잘 어우러진 소스가 만들어진다.




피너스 소스에 듬뿍 찍어서 한입 먹고 난 월남쌈의 속...


다양한 채소와 허브, 쌀국수 그리고 새우로 입, 코, 눈이 다 즐겁다.





막내가 주문한 요리 #2 잡채






생일상 주문 요리 #3 치킨 돈가스


10가지 재료가 들어간 헬렌표 빵가루를 입혀서 튀긴 돈가스 요리는

애들이 어려서부터 자주 주문하는 요리이다.





준비한 빵가루가 남아서 마침 냉장고에 있던 가지도 보너스로 튀겨서 상에 올렸다.





막내딸이 직접 만든 화려한 초콜렛 컵케익...






생일을 맞은 막내딸과 복덩이 아들...



비록 독립해서 다른 도시에서 살고 있어서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해도

컴퓨터를 켜고  skype로 합류해서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온가족이 불러 주었다.



온라인으로 온가족이 모여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