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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53]밀로스 섬-플라카 2편/카스트로, 메사 파나지아,코르피아티싸 성당

by Helen of Troy 2017. 2. 9.




섬 꼭대기에 위치한 아담한 크기의 성모승천 성당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or Mesa Panaghia”



밀로스의 원래의 수도는 고대부터 호라(Hora)가 파괴되자

그리 넓지 않은 산 꼭대기에 위치한 카스트로(성) 안으로

피난민들이 몰려 들게 되면서 곧 포화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산 아래에 비교적 편편한 지형에 터를 잡고 살게 되었던 곳이

플라카(평평한 곳) 동네가 바로 현재 밀로스 섬의 수도이다.

플라카의 산 꼭대기에 위치한 카스트로(성)은 현재는 아무도 거주하지 않지만,

성의 시작은 고대 도시 클리마가 패망한 5-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성 바로 옆에 Mesa Panagia(Assumption of the Virgin)/

성모승천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카스트로는 산 꼭대기에 위치한만큼

밀로스 섬을 '파노라믹 뷰' 로 사방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근접해 있는 다른 에게해의 섬들도 잘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아울러 이곳에서 끝내주게 아름다운 해몰이 광경을 지켜 볼 수 있기도 하다.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평평한 플라카와 에게해 바다



카스트로의 잔재

 


카스트로를 끼고 위로 위로...

 


여기서부터 걷기 편하게 계단이 있네...

 


코르피아티씨아 성당 ('The Church of the Genesis of the Virgin' or Korfiatissa)


아래에 가까지른 절벽위에 코르피아티씨아 성당이 보인다.

이 성당은 1810년에 밀로스 정부와 주민들에 의해서 지어졌다.



곧 계단은 없어지고 다지 울퉁불퉁한 돌길로 이어지고...



 이렇게 더운 날은 작으마한 그늘도 참 고맙다.



더 높은 지점에서 보이는 코르피라티씨아 성당



좁은 길을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면...



꼭대기에 '메싸 파나기아' 성당이 기다리고 있다.



성당 광장에서 내려다 본 에게해...



 개인 집보다 작은 크기의 아담하다.



 하지만 밀로스 섬 전체를 사방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백만불짜리 전망이 있다.



파란 바다와 하늘과 달리 섬의 지형은 황량하기 그지 없다.



성당 앞에서 인증샷 1



기온이 37도이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나마 시원하기도 하고,

때론 갑자기 불어 온 바람에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휘청거리게 한다.



 남편도 기념으로 찰칵~



 카스트로에서 내려다 본 밀로스 섬...



다시 아래로...



 


 내려가다가 잠시..



내려가면서 다시 만난 Korfiatissa



 


 


 계속 아래로 아래로...



올라 갈 때에 지나갔던 전망좋고 우물이 있던 집 앞에서...



풀 한기 자라지 않는 곳이지만 싱그럽게 잘도 자라는 선인장마다 꽃봉우리가 촘촘히 맺혀있다.





어느 인상적인 대문...

 


 구불구불한 골목을 내려가면서...



올라갔던 산꼭대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임대 아파트 앞에서...



평평한 곳이 없는 산동네 골목에 있는 식당의 테이블도

계단식으로 놓여져 있다.

 


밀로스의 다양한 암석으로 만든 특산품과 밀로스 장인들이 만든 수제 소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 골목...



작지만 하얀 벽에 파란 창과 발코니가 멋이 있는 집...

 


 더운지 골목 길엔 아무도 없다.


 

 


 


 


 

 

원색으로 화사하게 꾸며진 카페...

 


그 건너편에 자리잡은 밀로스 박물관(Milos Archaelogical Museum)...

 


원래는 관청으로 사용했다가 1985년에 박물관으로 개조해서

밀로스의 3000여년간의 역사를 소개해 주고 있다.




계속해서 박물관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