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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55]밀로스섬의 아름다운 해변들...

by Helen of Troy 2017. 2. 19.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밀로스 섬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최소한 3박에서 6박을 하면서

여유스럽게 꼼꼼하게 구경하면서 보내다가

밀로스 섬에서는 2박 3일간만 머물다 보니

발로 구경하기 보다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오랫만에

택시를 타고 박물관이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북쪽에 위치한 해변을 둘러 보았다.

 




우선 달표면처럼 생겨서 유명한 사라키니코에서도 가깝고

밀로스 섬의 북쪽에 위치한 해변중 제일 서쪽에 있는 피로포타모스 해변에서 시작했다.




피로포타모스 해변(Firopotamos)


 


아름다운 절벽 아래 자그마하고 오붓한 분위기의 피로포타모스 해변




관광지가 되기 전 소박하고 작은 어촌이었던 Firopotamos





만드라키아 해변


만드라키아 (Mandrakia) 해변


 


이 해변은 관광지보다는 여전히 고기를 잡는 배가 더 많은 어촌에 가까워 보인다.





콘스탄니노스 해변


바다 항해와 험난한 연안 지형의 해로를 항해하는 배들이 피신하기에

 아주 적합한 바다 안으로 쑥 들어 온 아지아 콘스탄티노스 해변




바위 위에 차고 대신에 배를 넣어두는 파란 선고(?)가 특이하다.





파파프라가스 해변


주로 tuffa 암석으로 둘려 쌓인 Papafragas



 

암석 사이에 좁은 공간으로 흘러 들어 온 바닷물 색상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이 해변의 모래사장 해변은 제일 위에 보이는 손바닥만한 크기가 전부다.




수영을 즐기는 모습에 시간만 있다면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답다.




작은 밀로스 섬은 불과 1 km 가 떨어져도 전혀 색다른 모습의 다양한 해변이 널려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폴로니아 해변

 

유일하게 해변에 푸른나무도 있고, 탁 트인 시야가 있는

 밀로스에서는 좀 생소한 폴로니아 해변






내친김에 밀로스 남쪽에 있는 해변까지 가려했지만,

비행기 시간에 맞추려면 좀 촉박해서 다시 항구와 숙소가 있는 아다마스 시내로 돌아 왔다.





아다마스 항구


천연적으로 생겨난 최상의 항구인 아다마스 항구를 따라서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해변으로..


 


크고 작은 요트들이 빽빽하게 정박해 있다.


 


숙소로 올라가면서...




해변로에는 주로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모여있다.




여기서부터는 새단장을 한 호텔이나 임대아파트들이 주로 보인다.




풀 한포지 나지 않아서 황량한 산과 비교해서 거리엔 푸른 야자수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아다마스 항구의 작은 해변




아담하면서 깨끗하고 값도 아주 저렴해서 묵었던 숙소...

 모자가 경영하는데, 가정집에서 묵는 것처럼 살갑게 대해 주어서 인상이 좋았다.


짐을 챙겨서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작별 인사를 고하고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밀로스 공항으로 향했다.





아다마스 항구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바다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손바닥만한 공항 주차장에 얼마 안되서 도착했다.


 


자그마한 면사무소같은 분위기의 공항 내부



 

 

수속절차를 밟은 후에 복도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고...


 


복도 앞에 있는 아치 뒤에 그냥 들판이 보여서 공항 활주로가 얼마나 작은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곧 공항직원이 비행기쪽으로 이동하라고 해서 그 아치를 지나고 나와보니,

생각했던 보통의 공항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 그만 픽 하고 웃음부터 나왔다.

 저 앞에 장난감같은 비행기가 풀 사이로 보인다.




공항직원의 안내를 받으면서 아주 시골스런 길을 걸어가면서...

35년전부터 출장이 잦은 일을 하다보니 큰 도시 외에도 아주 외지에 위치한

다양한 모습과 크기의 공항을 참 많이도 다녀 보았지만,

이런 공항은 처음 접해서 아예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대로 가까이 다가가니 큼직한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이륙을 하고 비행기의 창을 통해서 내려다 보인 밀로스 섬




쪽빛 바다와 다양한 모습의 해변으로 둘러 쌓인 밀로스 섬이 한 눈에 보인다.




프로펠러 돌아가는 옆자리에 앉아서 눈의 가시처럼 프로펠러가 사진에 꼭 등장한다.


 


밀로스 섬 북서쪽에 위치한 무인도인 아크라디에스 섬이 마치 하얀 빙산처럼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을 보고 떠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밀로스에서 약 200 km 떨어진 아테네로 날라서...


 


이륙한지 약 40분만에 아테네의 근교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프로펠러 유령(?)과 함께 아테네 해안선 사진...




아테네 외곽의 모습







착륙 직전에...




오후 2시 55분에 아테네 베니젤로 (Eleftherios Venizelos)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스는 지형 자체가 80% 산간 지방인데다가 에게해에 다수의 섬이 널려 있는데,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면,

직로가 대부분 없기에, 모든 교통이 집산되는 아테네 공항을 자주 거쳐야 하게 되는데,

우리도 그리스에 온 후로 이번이 네번째로 와서 공항이 눈에 익기까지 하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보니 프로펠러 끝이 노란것을 보니

왜 유령처럼 희끗희끗 불을 보듯 했는지 궁금증이 풀렸다.





아쉽게 시간상 못 가 본 밀로스 남쪽에 있는 아름다운 Firiplaka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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