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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58] 미케네 고대문명 유적지 1편

by Helen of Troy 2017. 3. 11.


 

미케네 유적지의 입구인 '사자의 문' 앞에서...

 


나플리오 언덕위의 오래된 골목에 있는 숙소에서 미케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아래로...

 


영화배우같이 장발의 멋진 버스 운전수가 모는 버스 안에는

의의로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피규어들로 그득하다.

나중에 들었는데, 이는 사고의 위험에서 보호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한다.

 


나플리로에서 버스로 약 1시간 15분을 산동네 길을 달려서...

 

 

어려서 읽은 그리스 신화집과 호머의 오디세이 일리아드를 읽으면서

글에서 등장하는 장소를 동경하기 시작해서 기회가 닿은대로 찾아가 보았지만

아직 가 보지 못했던 미케네(영어: 마이씨니아) 드디어 도착했다.



시원한 버스에서 내리니 하루에서 제일 더운 오후 2시반의 화끈한 열기로 잠시 숨이 탁 막혔다.

나무 그늘도 없는 땡볕의 온도는 쉽게 40도에 육박하고도 남을 것 같은 공기를 서서히 마시면서

주위를 돌아보니 황량하기 짝이 없는 산들로 온통 둘러 쌓여있다.



 그 황량한 산에도 올리브 나무는 자라고 있는 걸 보면

과연 그리스는 올리브 나무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 볼 수 있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본 안내표지에 1999년 12월 4일에 유네스코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의 반석이 된 미케네 유적지를 세계 문화지로 제정되었다고 알려준다.




현재 남아있는 미케네 유적지 




1.  Lion Gate (사자 대문)

2.  Granary (곡식 저장고)

3.  Grave Circle A (원형 무덤 A)

4.  Ramp House (비탈길 집)

    House of the Warrior Vase

    Great Ramp

    Hellenistic Chambers

5.  Cult Centre(종교 센터)

6.  North Quarter (북쪽 주거지)

    Buildings on the North Slope

7.  Propylon of the Palace(왕궁 입구)

8.  Palace (왕궁)

9.  Temples of Historical Times(신전)

10. Artisan's quarter(장인의 주거지)

11.  House of Columns (큰기둥이 있는 집)

12. Building Delta (델타 건물)

13. Building Gamma (감마 건물)

14. Northeast Extension (북동 구역)

15. Underground Cistern (지하 우물)

16. North Storerooms (북부 창고)

17. North(postern) Gate (북 대문)



I.  Citadel of Mycenae


II.  Tholos Tomb of Aegisthus


III. Tholos Tomb of Clytemnestra


IV. Grave Circle B


V. Perseia Fountain House


VI. The House of the Oil Merchant Group


VII. Lion Tholos Tomb


VIII. Treasure of Arteus


IX. Panagia Houses

 

 


하늘에서 내려다 본 미케네




기원전 1600-1100년 당시를 재건해 본 모습..



미케네(영어로는 마이시니아) 문명은 청동기 후기인 15-14세기 BC 경에서 약 1100년 BC까지

그리스의 펠로포네스 반도 지역과, 에게해의 다수의 섬, 그리고 크레테 섬에서 존재하던 고대문명지이다.

 



미케네 문명


미케네 문명은 그리스의 펠로포네스 반도의 남부, 그리고 에게해의 다수의 섬들과

크레테 섬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서 기원전 1650년에서 1100년까지 번성했던 고대 문명지였다.

그리고 미케네인들은 최초의 그리스인이라고 보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처음으로 그리스어를 쓰고 사용했기 때문이다.

미케네 문명은 그들보다 먼저 크레테 섬에서 번성했던 미노아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미케네의 왕궁과 복장, 벽화, 그리고 리네아 B(Linear B)라는 문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Linear B 



그리스 문자의 원형인 리네아B 문자가 새겨진 태블릿



리네아 B 태블릿은 미노아 문명이 번성했던 크레타 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미노안들이 쓰던 리네아 A 문자와 많이 흡사하다.

대영박물관을 방문한 마이클 벤트리스라는 소년이 이 태블릿에 새겨진

문자를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고, 미노안 문명지를 발굴했던 아서 에반스씨가

벤트리스의 클라스에게 아직 이 발굴된 문자가 해독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하자

벤트리스는 그 고대 문자를 제일 처음으로 해독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벤트리스는 후에 어른이 되어서 건축가가 되었지만,

리네아 B에 대한 열정은 잃지 않았으며, 1939년에 미국 고고학자 칼 블레건씨가

팔리오스에서 linear B가 새겨진 태블릿 다수를 발굴하자,

벤트리스는 그 문자가 그리스어로 단정짓고 지속적으로 해독하는데 심혈을 기울린 덕분에

1950년대 초반에 미국 고고학자 앨리스 코버씨의 도움으로 드디어 

2500년동안 풀지못했던 미케네인들이 사용된 리네아 B를 해독하게 된다.

미케네인들은 이 문자로 그들의 상업, 경제, 무역에 관한 기록을 남겼지만,

안타깝게도 스토리나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한다.


미케네 문명과 미노아 문명은 호머의 '일리아드'나 전설로 내려오지만,

실제로 존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1800년대에 들어서 미케네(호머는 아키안이라고 일컫음)와 트로이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것을 믿었고, 일리아드의 스토리를 열광적인 팬이었던

독일의 아마추어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은 트로이를 찾아 나섰다.

호머의 일리아드를 토대로 그는 고대의 트로이가 현재 터키 서부에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한 슐리만은 그의 예감을 다시 믿기 보고, 그리스로 관심을 돌려 

사라진 고대 도시 미케네를 높은 산 꼭대기에 위치한 미케케 도시국가를 발굴하게 된다.




미케네 왕궁내의 커다란 회의실겸 연회장소 메가론




Heinrich Schielmann 이 둥근 벌집 모양의 묘지를 발견하게 된 경위



미케네 문명의 주요 도시 국가는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아가멤논 왕의 고향인 미케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고향 티린스(Tiryns), 

역시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네스터 왕의 고향인 파일로스(Pylos)

테베스, 테베스, 미데야, 글라, 오르코메노스, 아르고스, 스파르타를 꼽을 수 있다.

그리스의 지형이 대부분이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자연히 해로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다 보니, 미케네의 모든 도시국가들은

바다와 가깝고 적으로부터 침략을 면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호머의 '일리아드' 에서는 아키안(그리스인)들이 소아시아에 위치한 

트로이의 성을 침공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그리스인들이 미케네인들로 추정되고 있다.

'일리아드'는 트로이의 파리스 왕자가 미케네 도시국가 스파르타의 여왕 헬렌을

납치해서 트로이로 데리고 오자,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대규모의 해군을 결성해서 그녀를 구출하러 떠난다.  

하지만 견고한 트로이의 성벽을 뚫지 못하고 전쟁을 10년간 계속되다가

그리스 이타카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거대한 목마를 남겨두고,

아키안들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하자,

트로이인들은 그 목마가 항복의 선물로 여기고, 그 목마를 성 안으로 끌어 들이고

성대한 연회를 연다.  파티가 끝나자 목마 안에 숨어있던 오디세우스왕과 

그리스 군인들이 성문을 안에서 열어주자, 밖에서 기다리던 그리스인들이

들어와서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헬렌을 구출해서 스파르타로 돌려 보낸다.



트로이의 성 위에서 메넬라우스와 파리스가 격투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헬렌




사자문이 보이는 성 안에서 수레 경주가 열렸을 것으로 추정하는 그림...


트로이에서 돌아 온 아가멤논왕은 그리스의 아울리스에서

트로이로 갈 수 있게 바람을 불게 해 달라고 그의 딸 이피제니아를

신들에게 희생양으로 받친 댓가로

그의 아내 클라이템네스트라에 의해서 살해된다.


한편, '오디세이' 에서는 이 전쟁 중에 편을 나누어서 들어 주던그리스의 신들이 

꼼수로 전쟁에서 이긴 오디세우스가 못마땅한 나머지

몇 주만에 그의 고향인 이타카에 도착할 수 있는 여정을

그가 가는 곳곳에 난관에 부닥치게 만들어서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낸 후에야

한결같이 그를 기다려 온 아내 페넬로페의 품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3500여년 전에 존재했던 미케네의 발자취를 따라 가 봅니다.


사자문 입구 직전 왼편에 있는 견고한 성벽





모르타르 없이 돌로만 쌓인 성벽이 수천년간 버티고 있다.



사자대문 (Lion Gate) 앞에서 기념사진 1



기념사진 2 

방문객이 워낙 쉬지않고 들락거려서 독사진 찍기를 포기!



나도 기념사진 1



긴 세월의 무게로 희미해졌지만 여전히 위상을 보여주는 두마리의 사자 



사진대문 앞에서 깔끔한 배경으로 누군가가 찍어 준 단체사진 1



사자대문 안에 들어 와서...



사자대문 왼편에 보이는 두꺼운 성벽



나도 질세라 평소보다 기념사진 박고...




3. Grave Circle A (둥근 묘지 A)



It forms part of an extensive cemetery of the Middle Helladic 

and early Late Helladic period, which spread west of the citadel.

It was used exclusively for royal burials during the 16th century BC.

It contained six shaft graves (I-VI), five of which were excavated 

by H. Schliemann in 1876 and one by Stamatakis in 1877.

The graves were marked by stone stelai and were occupied by 

inhumations of members of a family, furnished with luxurious goods 

which are exhibited In the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at Athens.

Grave Circle A lays extra muros.  At around 1250 BC, however, and with the extension

fo the cyclopean wall westwards, the royal burial ground was included within the area 

of the citadel and was enhanced the construction of a circular enclosure.


 






























5.  The Cult House (종교의식 건물)

 


남서쪽 산 중턱의 성벽옆에 위치한 이 건물은 총 다섯채이며

기원전 13세기에 지어졌다

서쪽에서 시작한 길에서 이곳까지 행렬을 지어서

 신전과 제대가 있는 이 건물로 들어선다.

이 곳에서 발견된 유품들은 근처에 있는 미케네 고대문명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1. Procession Way

2. Shrine Gamma

3. Tsountas' House

4. Megaron

5. Temple

6. Central Court

7. Room with the Fresco Complex





4.  Hellenistic Chambers and Great Ramp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