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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그리스

[그리스 여행63]나플리온 팔라미디 요새-Palamidi Fortress in Nafplio

by Helen of Troy 2017. 4. 20.




나플리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팔라미디 요새




팔라미디 요새-Palamidi Fortress


나플리오에 팔라미디 언덕에 지어진 보존이 아주 잘 된 팔라미디 요새는   

이 지역을 지배한 베니스 왕국이 이룩한 요새와 성 건축의 최고로 손 꼽힌다. 

팔라미디 요새의 이름은 호머의 글에 등장하는 영웅 '팔라미디스'에서 유래되었는데,

공식적으로 대대적인 공사는 베니스 공화국이 이 지역을 두번째로 점령했던

(1686년-1715년) 시기에 이루어졌다.


1711년에서 1713년에 베니스에서 총독으로 부임한 아고스티노 사그레도 씨의 진두지휘로

건축된 이 요새는 견고하면서도 건축 측면에서도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최단 시간내에 공사를 마무리했다는 점도 높이 사고 있다.


이 요새의 디자인은 지아지치와 라살(Giaxich 와 Lasalle)이 맡았는데,

총 여덟개의 요새로 이루어진 팔라미디는 요새끼리 서로 지탱해 주기도 하고,

보완되게 디자인이 되었으며, 거대한 벽으로 서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각 요새마다 포위를 당해도 독자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으며,

한 요새가 함락이 되어도 남은 요새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하지만 이 요새는 1715년에 오토만 제국의 통치하에 놓여졌고,

1822년이 되어서야, 그리스인들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여덟개의 요새 이름도 처음에는 베니스의 통치자의 이름으로 정해졌다가,

오토만 제국 지배 후에는 터키인들의 이름으로 변했다가,

그리스가 독립을 하면서, 여덟게 중 여섯개의 요새는

고대 그리스의 지도자나 영웅들의 이름인 Epaminondas, Miltiades,

Leonidas, Phocion, Achilles, Themistocle으로 변경되었고,

나머지 둘은 성 안드레아(Agios Andreas)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그리스 군을 위해서 싸우다가

전사한 프랑스 출신 Philhellene Robert 을 기리기 위해서 명명되었다.





나플리오의 명소 팔라미디 요새에 올라가기 위해서

불볕 더위에 대비해서 물과 간식을 든든하게 챙겨서

요새에서 불과 600 미터 떨어진 숙소에서 길을 나서서

곧 요새 입구가 나왔다.



팔라미디 요새로 가는 계단 이라는 안내판이 나오고...

(대포알도 둘러리로 방문객을 맞아준다.)



계단을 밟고 서서히 언덕 위로 올라간다.




연일 더운 날씨에 강행군을 했던지 오랜만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요새 방문을 계획했던 덜 더운 오전 시간을 놓쳐서,

하는 수 없이 제일 더운 시간에 요새를 올라가게 되었다.

벌써부터 그늘에서 절로 머무르게 된다.




더운 오후 시간이어서인지 올라가는 사람이 안 보인다.





성벽에 이런 구멍이 더러 눈에 들어 온다.

아마도 요새 건축시에 인부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게

설치한 scaffold 를 지탱하는 대들보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 듯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니 나플리오 앞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나플리오 시가지도 내려다 보이고...



 

 


입구에서 20분째 되니, 옷이 벌써 땀에 젖어든다.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의 시야는 점점 넓어지고...



요새의 좁은 입구...

 





입구 바로 직전에 놓인 계단...



팔라미디 요새를 이루고 있는 여덟개의 요새들의 위치...




로베르 요새 (2번: Bastion of Philhellene Robert )


이 요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전투에서 오토만 제국과 대항해서 

용감히 싸우다가 전사한 프랑스인 필헬린 로베르씨를 기리기 위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로베르 요새에서 내려다 본 나플리오 시가지와 항구

 

 


항구가 있는 바다에 베니스 공화국 점령시 지어진 부르찌 요새도 보이고...

 

 




 

 




  





또 걸어 올라서...



 



 

 



 

 



 

 


입구를 지나서 입장료 4 유로를 내고 요새 안으로...


 


 

 







아담한 크기의 광장으로 오니 

방문객들의 모습이 보여서 왠지 반가웠다.

 

 




 

 

 


성 안드레아스 요새 (Bastion of Aghios Andreas #1)

 


 

 



 


 



에게해의 눈부신 햇살은 안드레아스 요새 위에 내려쬐고..



성 안드레아 요새는 팔라미디에서 제일 오래된 요새이다.

요새의 입구 위에는 베니스 공화국의 수호성인인

세례자 요한을 상징하는 사자의 부조가 새져져 있고,

이 요새를 건축 공사를 주관한 아고스티노 사그레도 총독의 이름과

이 요새가 완공된 해인 1712년 연도가 대리석에 새겨져 있다.



 

 


견고하고 깊게 지어진 아치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안드레아스 요새의 광장 한 구석에 위치한 성 안드레아 채플이 위치해 있다.




이 채플은 사그레도 총독 가족의 수호성인인 성 제라르도에게 헌정되었다가

이 지역이 베니스 공화국에서 오토만 제국의 손으로 넘어갔다가

결국엔 그리스가 오토만 제국의 통치에서 벗어나서

독립을 하게 되면서 성 안드레아 채플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오토만 제국에서 해방된 나플리오 시민들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이 역사적인 자그마한 채플에서

해방을 기념하는 미사를 올린다.







안드레아스 요새에서 내려다 본 나플리오 항구

 




 







 

 



걔속해서 팔라미디 요새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