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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영국&스코틀랜드

[영국 여행5]케널워드 성-The Keep/The Queen's Garden at the Kenilworth Castle

by Helen of Troy 2017. 7. 15.




 

 케닐워드 성




스콧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시작한 순회공연은

New Castle/Gateshead, Durham, York, Harrogate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Coventry와 버밍햄 근처에 있는 Kenilworth에 도착했다.




케널워드(Kenilworh)에 2시경에 도착해서 바로 이 마을의 명소인

케널워드 성 구경에 나섰다.




 

케널워드 성(Kenilworth Castle) 은

잉글랜드의 워익셔(Warwickshire)에 위치한 케닐워드에 위치해 있으며

12세기에 노르만 시대에서 튜더시대까지 수세기에 걸쳐서 건축되었다.

케널워드 성은 현존하는 중세기 후반에 지어진 왕궁과 성 중에서 

규모로나 질적으로 가장 훌륭한 성으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영국역사에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1266년에 6개월동안 포위되어서 역사상 가장 긴 포위사건으로 남았고,

그 결과로 장미의 전쟁에 랭캐스터 왕조가 개입되었다.

그리고 에드워드 2세 왕이 이곳에서 폐위되기도 했고,

1515년에는 레스터 공작이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방문을 위해서

성대한 파티를 연 장소이기도 하다.

 이 성은 1120년대 초반에  헨리 1세 국왕의 Lord of Chamberlain 이자

재정을 담당한 제프리 클린턴(Geoffrey de Clinton)에 의해서 건축이 시작되어서

13세기 초반 무렵 존 왕 재위 기간에 증축공사가 진행되었다.

근처에 있는 강을 막아서 성 주위로 시냇물이 흐르게 조성해서

적으로부터 침입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14세기 후반에 Gaunt의 존은 큰 돈을 투자해서

이 중세기의 성을 직각형 스타일의 왕궁겸 성으로 화려하고 견고하게 변신을 시도했고,

레스터 지역의 자작도 튜더 양식의 빌딩의 증축해서 멋진 르네상스 왕궁으로 만들었다.


불행하세도 1649년에 왕정을 반대하는 병사들에 의해서 큰 파손을 입게 되면서

현재처럼 두 빌딩만 남게 되었다.

18세기부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빅토리아 시대에 걸쳐서 1826년에 월터 스코트경이 쓴 

'Kenilworth' 소설이 출판되면서

더욱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성으로 가는 길...



 

길 오른편의 모습




성 주위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냇물이 흐르는 Moat가 있던 자리



 

성 입구




입구로 들어서서 바로 왼편



 

 말들을 위한 Stable(마굿간)이 오른편에 보인다.


 

 

드디어 케널워드 성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오면서 절로 와~~~ 하고 탄성이 나온다.




1미터 80 cm 두께로 지은 견고한 성벽




케널워드 건축 당시의 모습


 


두 팔을 치켜들고 늘 하던대로 케널워드 성 방문 기념샷부터 남기고...




이번 여행 중에 룸메이트인 앤이 여행지마다 기념샷을 찍어 주어서

좋은 기록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York을 떠나서 Kenilworth까지 오는동안 비가 계속 내렸는데

다행히 날이 개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왼편에 보이는 건물은  레스터의 로버트 더들리(R. Dudley)자작이

당시 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의 방문을 위해서

1571년에 특별히 건축한 빌딩이다.




오른편에는 The Norman Keep 빌딩


The Keep 빌딩은 1120년대에 노르만인 제프리 클린턴에 의해서 지어져서

이 성에서 가장 오래 되었으며, 규모도 제일 큰 빌딩이다.




가운데에 보이는 건물은 랭캐스터 백작인 존 건트를 위해서

1373-80년경에 지어졌다.



 

12세기에 지어진 The Keep 빌딩의 입구



 

입구 안으로 들어가서...

 


 

입구 오른편의 타워...




옆에 위치한 Gaunt's 빌딩이 내려다 보인다.




왼편 문을 통해서 보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정원이 엿보인다.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서...




 



The Keep building은  '거대한 타워' 를 뜻한다.




 



오디오를 열심히 들으면서 주위를 챙겨보는 룸메이트 Anne




합창단원 Paul 도 오래된 성을 한참 올려다 본다.




왼편 아래에 있는 엘리자베스 여왕 정원을 내려다 보는 메리와 가족들...




창문 사이로 더들리가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서 지은 빌딩이 보이고...




 

 

 

 외과의사이자 앨토멤버인 메리와 함께 온 4명의 가족들...




 엘리자베스 1세를 위해서 만든 정원과 새들이 서식하는 새장 건물




헨리 1세가 하사한 거액으로

1124-30년 사이 불과 6년만에 건축된 성의 당시 모습







 



 엘리자베스 여왕 개인 정원으로 내려가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방문 당시의 모습




 



 



 



정원에서 올려다 본 The Keep




전 합창단 멤버인 캐시는 이 순회공연 여행에 합류하기 위해서

멀리 온타리오 주에서 일부러 6월 공연도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새장 근처에서 바라다 본 The Keep 빌딩

















옆 통로를 통해서 다시 위로..




The Keep 빌딩과 건트 빌딩을 연결하는 성벽





계속해서 Gaunt's Building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