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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미국

[하와이 여행7]화산 국립공원 3편-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와 트레일(Kilauea Iki Crater Trail)

by Helen of Troy 2018. 1. 15.


 


 Kilauea Iki Crater Trail


 킬라우에아 이키(Kilauea Iki)의 넓다란 분화구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 주위와 분화구를 가로 지르는 약 7 Km 길이의 트레일

트래킹을 시작한지 약 1시간 후에 드디어 분화구 자체에 도착했다.


 

 방문객들을 위해서 놓여진 8번 이정표 옆을 조심스럽게 지나면서...



 


킬라우에아 이키 화산의 폭발 장면

 

 


킬라우에아 이키 화산은 1959년에 폭발했는데

20세기에 주요한 이 사건을 바탕으로

킬라우에아 화산 시스템의 마그마 보유량을 분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킬라우에아 이키가 폭발하기 3개월 전인 1959년 8월 14일에서 19일 사이에

이미 바닷속 깊은 곳에서 다수의 지진이 발생했음이 기록되었고,

10월에는 칼데라(분화구)에 설치된 water-tube tiltmeter 기구 기록에 의하면

킬라우에아 마그마 보유지에 새로운 마그마가 형성되어서 3배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팽창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11월 14일 오후엔 칼데라 아래서 지진 발생 횟수와 규모가 10배로 증가했다.



 

1959년 11월 14일 밤 10시 30분에 드디어 암석의 틈 사이로

마그마가 분출하기 시작했고,

위의 사진은 다음날 새벽 1시에 모습이며 밝게 빛나는 것은

lava가 흐르면서 나무들이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작된 마그마의 분출은 12월 19일까지 약 한달 사이에

16번이나 반복되어서 총 17번의 lava fountaining 발생했다.



 

 

  17번 분출 중에서 세번째 분출의 모습

라바는 분출구에서부터 425미터 이상 하늘로 치솟았고,

spatter 화산암들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아스팔트에 곰보자국을 만들었고,

분출후 11시간 후인 11월 28일에는 도로 위에 25 미터 두께의

부석(pumice)으로 덮였다.


 


 

8번째 분출 (Lava fountaining)때는

마그마 분수의 높이가 최고 580 미터에 달해서

기록된 화산 분수 중에 가장 높은 화산 분수로 남았다.

 

 

 


  킬아루에아 이키의  30도 경사진 동쪽 분화구에서 lava가 흐르고 있다.



 


1959년 12월 19일에 마지막으로 마그마가 분출한 후에

지각의 틈 사이로 lava가 다시 땅 속으로 흡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그마가 솟아오른지 60년 후의 분화구의 척박한 돌 사이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꿋꿋하게 자라는 이름모를 

야생초 하나...


 


야생초 둘



 


야생초 셋


 

 


뜨겁던 마그마가 식은 자리에서 찰칵~



 

 분화구 주위에는 이미 지나온 킬라우에아 이키 트레일 상에

우거진 숲들로 둘러 쌓였다.


 

 


트레일 이정표 역할을 하는 돌더미


 

 


pu

60년 전 분화구 위로 걷는 방문객들...



 


갈라진 바위 틈에 자라는 야생초 넷

이들 덕분에 단단한 돌에서 미래에 모든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흙이 만들어지고 있다.


 

 


 마그마 분수가 솟은지 60년 후의 다양한 분화구 모습



 


 

 

 


 

 

 


 

 

 


 


 


 


 


 


 


 

 

 


 


 


 

 

 


 


 


 

 

 


 

 

 


바위 틈 사이로 여전히 수증기가 분출된 덕분에

주위에 푸른 풀들이 자라고 있다.


 



 

 

 


 

 

 


바위 틈 사이에 손을 넣으니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야생초 다섯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워지자

여전히 틈 사이로 올라오는 뜨거운 수증기에 손을 쬐는 남편


 



 

 

 


야생초 여섯


 

 


재미난 패턴으로 굳은 lava flow

 

 



 

 

 


 

 

 


 

 

 


 

 

 



 

 

 


 


 


 화사한 꽃을 피운 야생초 일곱


 

 


 붉은 열매도 달려있고...


 




 


 


 


 


 


 


 


 분화구의 반대편에 도착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다.

한편 세부자로 보이는 그룹은 반대편으로 분화구 트레킹을 시작하고...


 

 



 

 

 

 

트레일로 다시 들어서니

척박하고 황량한 분화구와 전혀 다른 우거진 숲이 양쪽에 펼쳐진다.

 



7 km의 킬라우에아 이키 트레일을 시작한지 약 2시간 만에

트레킹을 마칠 무렵에 길가에 고비 순이 눈에 들어 오자 왠지 참 반가웠다.



 


킬라우에아 이키와 아쉽게 작별하고,



 



이어서 킬리우에아 울루 화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