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 Welcome to Wildrose Country
Travel Log/이탈리아

[나폴리 여행2]폼페이의 유물이 그득한 나폴리 국립 고대 박물관 2편

by Helen of Troy 2018. 6. 2.




넓직한 전시 홀


 



헤라클레스와 옴팔루스

1세기




칼리피고스 비너스 상


 

 


 

 

 


소크라테스



 


유리피데스

기원전 23년

 

 


소크라테스


 

 


소포클레스

1세기

 

 


호머

1세기

 

 


제노

1세기

 

 


히포크라테스

1세기

 

 


솔론

1세기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와 계단에서..


 

 


 

 

 


 페르디난도 1세


 

 

 

 넓다란 전시 홀이 눈 앞에 펼쳐서

벽에 걸린 수많은 걸작품들을 한참동안 올려다 보았다.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대가들의 걸작품과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과 유적들을 소장한 피렌체나 로마의 박물관은

그의 명성에 걸맞게 박물관의 상태와 서비스가 훌륭했고,

소장된 작품들을 안전하게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온도나 습도 그리고 빛을 조절해 주고

도난의 방지를 위해서 안전 시스템을 갖출 뿐 아니라

전시된 방에 적어도 두 세명의 직원들이

많은 방문객들의 행동거지를 꼼꼼하게 체크를 하면서

너무 가까이 가거나, 만지거나, 불법으로 사진을 찍으면 즉시 제제를 하곤 했다.


반면에 나폴리 고대 박물관은 이 홀처럼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에어콘 대신에 고작 홀의 커다란 창문을 열어 두는 것이 다 였고,

작품을 직사광선에서 보호하기 위한 커텐도 걸리지 않았고,

이 넓은 홀에 박물관 직원도 없었고,

방문객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전시 공간이 부족한지

유명한 걸작품들이 우리의 눈높이를 아예 무시하고

높다란 곳에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점점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쇠퇴해 가는

나폴리의 사정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중요한 유물의 보존 상태가 심히 걱정이 되었다.


 


 천장에 걸린 화사한 프레스코 작품






나폴리 근교에 있는  폼페이에 거주하는

제이슨(20-25 AD)의 집에서 발굴된 다양한 패널 그림들(Panels)


 


 


 붉은 색을 바탕으로 장식용으로 그려진 이 알레고리 그림은

동양풍의 옷을 입고 손을 턱에 고인 여인은 아시아를 상징하고

가운데 창과 방패를 든 여인은 마케도니아를 의인화하고,

왼편에 수염을 기른 노인은 철학자를 대표하고 있다.

 

 



 

 

 






제이슨과 펠리아스 왕


욜쿠스의 왕인 펠리아스는 샌들 한쪽을 신지 않은 자가 그를 왕자리에서 내쫓길거라고

예언자가 예견했지만, 당시엔 그 예언을 믿지 않았다.


아들과 함께 신전에서 황소를 희생제물로 받치다가

한참 후에 샌들 하나만 신은 제이슨(야손)이

바로 계시대로 그의 왕좌를 넘볼 사람인 것을 깨닫자,

펠리아스가 잔뜩 겁에 질려 있다.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상을 받기 위해서 파리스가 앉아 있고,

문 가에 있는 큐피드는 헬렌에게 파리스를 향해 손짓을 하면서

트로이 전투로 떠나라고 종용을 하라고 권한다.


 


 

 칼을 찬 메데아는 그들에게 닥쳐 올 운명을 모른 채

즐겁게 놀고 있는 그의 자녀들을 걱정스럽게 보고 있고,

자녀들의 선생님도 아이들을 지켜 보고 있다.


 


 

아프로디테의 구애를 뿌리친 히폴리투스에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죄를 불러 일으킬 편지를 들고

그의 의붓 어머니 패드라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팬'이 이중 플류트를 부르고,

한 님프는 수금을 타고,

다른 두명의 님프는 그들의 연주를 도와주고 있다.


 

 



황소로 변신한 제우스 신 등에 올라 탄 유로파를 

크레타 섬에 납치하기 전에 큰 향연을 베풀고 있다.




 

헤라클레스가 네수스의 머리채를 거머쥐고 있고,

강을 건너고 있는 네수스는 데이아네이라를 험악하게 굴어서

헤라클라스로 하여금 화살을 쏘게 유도하고 있다.


 

 



테세우스가 장미꽃과 다른 하얀꽃으로 된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드리아드네를 낙소섬에 버리고

배 쪽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이 그림이 발굴되었을 때에 그녀의 금으로 도금된

발목걸이과 목걸이가 2,000년 후에도 반짝거렸다고 한다.

(폼페이의 루시우스 세실리우스 주쿤두스의 집에서 발굴)





화관을 쓴 매나드와 큐피드

(폼페이의 루시우스 세실리우스 주쿤두스의 집에서 발굴)





아르테미스 여신의 복장을 하고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피게니아가

시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젊은 죄수들을 만나로 가고 있다.

그녀는 그 죄수들 중에 그녀의 오빠 오레스테르스와 친구 필라데스를 찾게 된다.

(폼페이의 루시우스 세실리우스 주쿤두스의 집에서 발굴)






그림에 다리 부분만 보이는 아폴로 신과

신전 내에 숫 산양으로 변신한 아르테미스 여신이

니오베의 자녀들을 그들의 화살로 죽이고 있다.

길이가 짧은 옷과 모자를 쓴 입은 하인들은 젊은이들을 잡기 위해서 그물을 치고,

반면 젊은이들은 화살을 피해서 말을 잡아 타거나 맨 몸으로 도망치고 있다.

(폼페이에 거주한 한 선원의 집에서 발굴)






오디세이가 신전에서 훔친 팔라스 상을 손에 들고 있다.

예언자 카싼드라가 이 신전으로 도피해서 자신을 방어한 곳이다.

(폼페이의 12번 집에서 발굴)






암피온이 젤투스의 허락 아래 그의 어머니 안티오페를 오랫동안 학대한

디르케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황소에 그녀를 묶고 있고,

안티오페는 디르케를 불쌍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아들 암피온이 멈추기를 바라는 듯 보고 있다.

(폼페이의 고관(Grand Duke)의 집에서 발굴)






페이토(설득)가 비너스 여신 앞에 아모르(사랑)를 데리고 온다.

한편 안테로스는 화살을 잘 못 쏴서 벌을 받고 있는 아모를를 비웃고 있다.

( 폼페이의 'House of Punished Love' 에서 발굴)






여장을 한 헤라클레스와가 술에 만취되어서 제대 옆에 누워 있고,

무표정한 옴팔레와 그녀의 시녀들이 그를 내려다 보고 있다.

(폼페이의 몬테네그로 왕자의 저택에서 발굴)





큐피드와 시녀가 보는 가운데에

마르스 신이 비너스 여신을 유혹하고 있다.

(폼페이의 'House of Punished Love'에서 발굴)








시녀들이 부채를 부쳐 주는 가운데 디도가 왕좌에 앉아 있다.

디도는 코끼리의 가죽으로 만든 것을 머리에 쓴

의인화된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있다.

(폼페이의 아트리움 2번에서 발굴)





실레노스 앞에서 싸우는 큐피드와 팬





머리에 화관을 쓰고 기다란 횃불을 들고 있는 

결혼을 관장하는 히메네우스 신





울고 있는 아드리아드네를 위로하는 레벤지(복수의 신)이

테세우스가 타고 멀리 떠난 배를 가르키고 있다.





아도니스





아폴로가 다프테 옆에서 커다란 수금을 타고 있다.

다프네는 곧 월계수로 변하게 된다.





 테티스가 바다 괴물을 타고 아킬레스에게 줄 무기를 전하려고 이동하고 있다.


 







아킬레스가 그의 포로로 잡혀 있다가 사랑에 빠진 브리스세이스를 

강제로 아가멤논에게 넘겨 주고 있다.




헬렌이 하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트로이로 그녀를 데리고 갈 

파리스의 배에 올라타고 있다. 




신부의 옷을 입은 헤라가 아리리스에 떠밀려서

제우스 신 옆에 다가 간다.




유리피데스가 쓴 희곡 "타우루스의 이피게니아"의 스토리를 주제로

많은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렸는데,

트로이로 안전한 항해를 위해서 이피게니아를 제물로 바치는 것을

아르테미스 여신이 사슴으로 분장해서 대신 제물역을 자처해서 

이피게니아를 구한다.




 아드메투스 스토리에 나오는 인물들이

누군가가 아드메투스를 대신해서 아폴로 신의 예언을 맞추면

다 살 수 있는데, 아드메투스 왕의 젊고 정숙한 아내가

그와 그의 부모와 신을 위해서 제물이 되어 주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