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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나폴리 여행1]나폴리 국립 고대 박물관 1편(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Napoli)

by Helen of Troy 2018. 5. 28.




나폴리 국립 고대문화 박물관에 소장된 파르네제 황소 중

하나의 거대한 대리석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조각될 뿐 아니라 극적인 요소도 제대로 전달해 주는  

'디르케의 형벌' 걸작 조각품





 나폴리로 가는 기차를 타위 위해서 찾아 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중앙 기차역인 Roma Termini 역


 


2011년 6월 29일 3주간의 이탈리아 여행 중에

기차로 로마에서 1시간 15분 걸리는 나폴리 구경에 나섰다.






나폴리 국립 고대문화 박물관(The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Naples)


이 나폴리 박물관은 이탈리아의 주요한 박물관의 하나로

특히 로마시대의 작품과 유물,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적,

그리고 나폴리 근교에 있는 폼페이와 헤르큘레니움에서 발굴한 유적들을

보유하고 있는 권위있는 박물관이다.


원래 이 박물관 건물은 1585년에 경기병들을 위한 막사로 쓰기 위해서 건축되었고,

1616년에서 1777년 사이에는 나폴리 대학교 건물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 들어와서 박물관으로 개조되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물관 입구





수금을 든 아폴로 179 BC





아폴로 신





디오니수스와 에로스 

2세기




유라니스 뮤즈 

2세기 BC




페서스의 아르테미스 여신

2세기 




아폴로 신









말을 타고 있는 아마존

기원전 2세기




수금을 들고 앉아 있는 아폴로 신

기원전 2세기












무릎을 꿇고 있는 야만인(이방인)

기원전 1세기






The Farnese Gardens on the Palatine


이탈리아의 명문가인 파르네제(Farmese Family)는 

15세부터 로마제국 시대에 황족들이 살던 예전 궁전 터인

 'horti' 를 구입한 후로, 점차로 포도밭과 정원을 추가하면서 면적을 넓혀갔다.

그리고 그들이 쌓아 온 부로 고대 유적들을 사 들이기 시작해서

넓은 저택과 정원을 장식했다.


파르네제 가 출신인 오도아르도 파르네제 추기경이 사망한 후에

파르네제 저택의 보유된 재고를 정리하면서 목록을 작성하면서

파르네제 가 가 보유한 귀중한 보물들 실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박물관의 한 구역은 이 파르네제 저택의 창고와 정원에서

가져온 로마와 그리스 시대에 제작된 다수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르테미스 여신

1세기




헤라 여신

1세기





주노 여신

2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여동생 옥타비아

1세기




아테네 여신

2세기




카라칼라 공중목욕탕(The Baths of Caracalla)


나폴리 박물관은 1545-46년 사이에 소장품을 대거 입수하게 되는데,

이는 바오로 3세 교황이 로마 도시내에 새로운 궁전을 짓기 위해서

필요한 건축자재를 조달하기 위해서 212-216년 사이에 지어진

카라칼라 목욕탕과 주위를 파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걸작 조각작품들이 대거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조각 작품으로

글리콘이 제작한 거대한 헤라클레스 상,

파르네제의 황소로 알려진 작품을 꼽을 수 있다.


카라칼라 공중목욕탕에서 발굴된 작품들과 

파르네제 저택에서 찾은 수많은 고대 걸작품들은

이탈리아의 주요 박물관과 외국 박물관에 분배되었다.




쉬고 있는 헤라클레스

2세기




헤라클레스





뒷짐 진 헤라클레스의 손





플로라 마이오르

2세기




아킬레스와 트로이루스

2세기




나이키(니케아) 여신 

2세기




미네르바 여신

2세기




 

 

파르네제 황소 그룹은 그리스 전설에서 내려오는 

디르케의 형벌을 묘사한 작품이다.



The Farnese Bull 의 전설


디르케(혹은 디르시)는 그리스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로

유리피데스 가 쓴 비극 안티오페(Antiope) 희극 작품에서 재등장하며,

파쿠비우스에 의해서 라틴어로 번역되었다.

디르케의 스토리는 프레스코 벽, 병이나 모자이크와 동전에 자주 묘사되었다.


안티오페는 제우스신에 의해서 강제로 임신이 되자, 

부끄러운 나머지, 시시온의 에포페우스 왕한테 도망치지만,

리쿠스가 그녀를 강제로 납치해서 다시 데리고 오는 도중에

안티오페는 동굴에서 암피온과 제투스 쌍둥이라 낳았다.

리쿠스는 안티오페를 그의 아내 디르케에서 넘겨 주었는데,

디르케는 그녀를 싫어했고, 심하게 학대를 가하자

안티오페는 디르케에서 벗어나고자 도망쳤다.


안티오페가 낳은 쌍둥이 형제는 어느덧 젊은이로 성장한다.   

하지만 안티오페가 그들에게 자신이 어머니이며,

디르케를 피할 수 있는 피신처를 요청하지만,

그들은 안티오페를 그들의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고,

그녀가 원하는 피신처도 제공하지 않았다.

곧 디르케가 안티오페를 찾아서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한편 쌍둥이를 키워 준 목동이 안티오페가 그들의 어머니라고 증명해 준다.

쌍둥이는 그들의 어머니를 학대한 디르케를 황소의 뿔에 매달아서 죽인다. 


디르케는 디오니수스 신을 신봉했는데,

 디오니수스 신은 그녀가 죽은 자리에 샘이 솟아오르게 했는데,

디오니수스 신의 신성한 시테론 산에 위치해 있다.




 

뱀, 아이비 화관, 염소 가죽과 망가진 티르수스(thyrsus)는 디오니수스 신

신봉자들을 의미하며, 수금은 테베의 성벽 위해서

수금을 타면서 큰 소리를 노래를 부른 암피온을 상징한다.





조각상 아랫 부분은 목가적인 분위기로 조각된 목동과 동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나무가 우거진 숲을 연상케 한다.









역사학자 플라이니(Pliny the Elder)에 의하면

페르네제 황소 작품은 로마 출신 조각가 아폴로니우스와 타우리스쿠스에 의해서

제작되었다고 기록되었는데, 고대 그리스 양식으로 제작된 것을 토대로 

약 기원전 160-50년경에 제작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된 복제 작품은 1세기 후반에서 2세기경에 제작되었고 

원형과 마찬가지로 복제상 역시 하나의 커다란 대리석을 사용해서 조각되었다.













루시우스 주니우스 브루투스

1세기








클라우디우스 황제

1세기




티베리우스 황제

40년




베스파시언 황제

60년




아그리파

1세기




도미샨 황제

75-81년




아그리피나 라고 불리우는 줄리오-클라우디아 공주

37-41년




하드리언 황제

132-138년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47-151년




아폴로 신




마르커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70-180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204년




카라칼라 황제

212-217년




알렉산더 세베루스 황제

215년




코모도스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