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그라나다의 알바이신 동네
버스를 타고 언덕 위에 위치한 알바이신 동네로....
좁도 오래된 골목길을 위태위태하고 털털거리며 버스가 올라간다.
버스에서 본 오래되고 낡은 건물
언덕 위에 오래된 성벽과 성 건물이 보인다.
오래된 성당 건물도...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이 버스에서 보인다.
여기서 버스를 내려서...
오래된 계단을 올라서...
꼭대기에 올라가서...
언덕 저편에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이 보인다.
그라나다 도시가 아래에 내려다 보인다.
알함브라 궁전과 성벽
알바이신 언덕 꼭대기에 있는 작은 광장에 위치한 십자가
그라나다 시가지
성 니콜라스 성당
나도 따라서 안에 들어갔다가
10분 만에 안타깝게 문을 닫아서 나와야했다.
성 니콜라오 성당 대문 옆의 오래된 게시판...
500년의 긴 세월이 그대로 배여있다.
성 니콜라오 성당
기와집이 정겹기만 하다.
버스를 같이 타고 올라 간 영국에서 온 젊은 부부가 찍어 준 기념사진
눈덮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알함브라 궁전 주위의 푸른 초목
그리고 붉은 기와집 건물이 이국적인 조화를 보여준다.
그라나다의 오래된 거리와 골목은 이처럼 작은 조약돌로 깔려 있는 것이 특지이다.
알바이신 동네 언덕 꼭대기 광장의 아담한 벽 넘어 알함브라 궁전이 비현실적으로 다가 온다.
골목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길 왼편에 전망이 좋은 레스토랑...
오래된 기와집 위로 보이는 알함브라 궁전
이 좁은 길로 버스가 올라온 것이 신기하다
골목이 좁은 이유 중 하나가 햇볕이 강한 이 동네에
건물이 가깝게 들어서 있으면 그늘이 생기기 때문이란다.
창마다 화사한 화분과 눈부신 석양으로 오래되고 낡은 동네가 환하다.
남편이 이 대문을 지나면서 동화책에 나오는 신드밧같은 기분이 들었단다.
이슬람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 건물은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그래서 들어가서 또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이슬람풍의 아치 위에 화사한 타일과
2층의 정교한 조각이 아주 특이하다.
드라마의 현빈 대신에 1,000년 전 무어인들이 살던 동네를 배회하는 남편
말 그대로 'beauty in decay' 표현이 참 적절한 건물이다.
여기도 그러네...
여기도...
방을 빌려준다는 사인이 걸린 집...
해가 넘어간 후의 알바이신
버스를 타고 그라나다 시내쪽으로 내려와서 한 광장에서
노 악사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
중세의 아랍 건축과 유럽의 18세기 건축 양식이 잘 어우러진 빌딩...
다니는 차가 적어서 느긋하게 걷기에 참 좋은 도시이다.
이름을 잊어버린 성당을 지나서...
푸에르타 레알(Royal Gate) 동네에 있는 작은 식당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더운 날씨 속에 걷느라 피곤한 몸을 의자에 맡기고
우선 시원한 맥주와 이 고장의 명산품인 올리브와 갓 구운 빵에
올리브 오일을 듬뿍 찍어서 허기와 갈증을 일단 해소해 보았다.
그리고 해산물 파예야와...
모듬 해산물 튀김을 메인디쉬로 주문해서 게걸스럽게 먹어 치웠다.
야외에 세트된 테이블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
스페인에서 저녁 식사를 주로 9시를 넘겨야 먹는 풍습이 있어서
밤 10시가 넘은 밤거리가 활발하다.
한산했던 오후와 달리 거리에 활기가 그득하다.
아마도 너무 더운 낮을 피해서 활동하기 편한 저녁과 밤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기 때문인 것 같다.
그라다나의 쇼핑 지역
밤 11시 반인데도 식당은 여전히 붐비고 있다.
그라나다 대성당 앞 아담한 광장에 있는 식당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느긋하게 와인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
삶에 여유와 멋이 느껴진다.
계속해서 알함브라 궁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