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콜리플라워, 그리고 양파를 넣어서 오븐에 군 로티니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치즈를 듬뿍 얹어서 오븐에 구운 매콤한 파스타가
내겐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에 기분 좋게 해 주는 음식인
comfort food 이다.
그래서 새해가 접어 들어서 3-4일간 날씨가 우중중하고
들리는 소식도 꿀꿀해서
집에 있는 야채 재료와 로티니로 파스타 요리를 만들어 보았다.
Note: 요리를 할 때에 음식재료의 양을 재어서 준비하기보다 감으로 하다 보니
이 파스타도 정확한 재료의 양을 공유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의 로티니는 6인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로티니 파스타 700 그램을 원래보다 2-3분 짧게 (약 7분간) 삶는다.
(오븐에 굽기 때문에 시간을 줄여서 삶으면 파스타가 쫄깃해진다.)
오븐을 화씨 400도에 예열해 둔다.
Extra Virgin 올리브 오일 1/2컵, 다진 마늘 2 TBS, 소금 1 tsp.
후춧가루 1/2 tsp. 말린 오레가노 1 tsp., 말린 배이즐 1 tsp.
파프리카 가루 1 tsp(매운맛이 좋으면 2 tsp).,
파마즌 치즈가루 1/3컵을 넣고 함께 잘 믹스해서 15분 정도 둔다.
컬리플라워 1개, 붉은 양파 중간 사이즈 3-4개, 파프리카 2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커다란 용기에 담는다.
위에 준비한 마늘 올리브 오일 소스의 반을 야채에 부어서
약 10-15분간 간이 배이게 한다.
삶은 로티니를 야채에 추가해서 함께 버무려 준다.
남은 마늘 올리브 오일 소스에 1/2컵 half-and-half cream
(없으면 우유로)를 추가해서 잘 저은 다음,
파스타/야채 믹스에 부어서 주걱으로 잘 섞는다.
체다 치즈 300 그람을 얇게 썰어서 그 위에 얹는다.
예열된 오븐에 약 30-35분간 치즈가 노릇노릇할 때까지 굽는다.
맛나게 구워진 로티니 파스타
파스타는 보드랍고, 컬리플라워와 양파 그리고 파프리카의 오도독 씹혀서 식감이 좋고,
치즈는 고소하게 구워졌고, 추가해 준 크림은 파스타를 촉촉하게 해 주고,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는 파스타 맛을 더 환상적으로 이끌어 준다.
취향대로 파마슨 치즈를 추가로 얹어서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진다.
때깔도 곱고 다양한 음식 그룹이 어우러져서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은 야채 로티니 오븐구이를 먹고 나니
이번 주도 활기차게 보낼 것 같다.
Bon A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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