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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벨지움(벨기에)

[벨기에 여행5]배를 타고 겐트/헨트의 오래된 도시 구경하기 2편/백작의 성(Castle of the Counts)

by Helen of Troy 2021. 5. 25.

 

Castle of the Counts/백작의 성

(2019년 6월 14일)

 

 

 

Leie 강을 따라서 도시 구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배들이

강의 동쪽인 Graslei/그라슬라이 길(오른편)과 

Korenrei/코렌라이 길 강변에 정박해 있다.

 

우리는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하는 오른편 아래에 보이는 

크루즈 배 티켓을 사서 느긋하게 오래된 도시 구경을 하기로 했다.

 

 

 

 

배에 오르기 직전에...

 

 

배 뒤편에 자리를 잡고 앉자, 곧 배가 출발했다.

 

 

 

자, 함께 라이에 강을 따라서 천천히 움직이는 배를 타고

느긋하게 헨트 도시를 구경해 볼까요?

 

 

 

 

 

전편 이야기에서 빌딩의 앞 쪽을 만나 본 Butchers' Hall/정육점 홀 건물

 

 

건물이 바로 강가에 있어서 타지에서 온 배들이 쉽게 

고기와 갓 잡은 생선들을 실어 나르기에 용이하다.

 

 

 

 

 

건물의 디자인은 비록 다르지만, 운하 바로 옆에 지어진 모습이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흡사한 분위기가 난다.

 

 

Hoogpoort/호흐포르트 다리 아래로 지나면서...

 

 

Kraanlei/크란라이 길을 지나면서...

 

 

 

Groentenmarkt/야채 시장 건물도 지나고...

 

 

 

 

 

 

 

 

 

 

 

 

 

 

House of Alijn/알라인 하우스 박물관

 

이 건물은 20세기의 겐트의 일상을 보여주는 시민 박물관으로

원래는 노약자들과 아픈 아동과 고아들을 치료하고 돌봐주는

'알라인 호스피스' 복지시설이었던 건물을 보수해서 현재의 박물관으로 새 단장했다.

 

 

Meersen/메르센 다리가 보인다.

 

 

 

 

 

 

가이드를 맡은 잘 생긴 젊은 남성이 크루즈 배를 능숙하게 이동시키는 와중에 

영어, 불어, 더치(네덜란드어)와 독일어 4개 국어를 

배에 탄 손님의 요구에 따라서 유머스럽게 강 양편에 들어선 건물과

헨트의 역사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이 식당 건물 뒤에 정박한 배는 베니스의 곤돌라를 연상케 해 준다.

 

 

자그마한 데크에 화사한 꽃들이 오래되어서 우중중한 건물들을 밝게 해 준다.

 

 

 

 

 

 

 

 

배를 돌려서 오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서....

 

 

 

강가에 세워 둔 자전거와 화분들 그리고...

 

 

 

생뚱맞게 붉은 대포도....

 

 

 

이 강을 따라 들어 선 대부분의 건물들이 최소 300년 이상 된 건물들인데

신기한 것은 대부분의 건물들이 현재까지 멀쩡하게 잘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운데 노란 건물처럼 개중에는 방치된 건물도 보인다.

 

 

 

건물 외곽의 벽돌은 수백 년이 되었지만, 창문과 내부는 현대적으로 잘 보수되어 있다.

 

 

 

 

 

 

 

 

 

 

 

 

 

 

 

 

 

 

 

 

 

Butchers Hall 건물을 다시 지나서...

 

 

 

다리 뒤에 성 마이클 성당이 보인다.

 

 

 

여기서 배를 오른편으로 돌려서...

 

 

 

Lieve River/리베 강 운하로 들어왔다.

 

 

 

Old Fish Market/재래 수산시장 건물

 

 

 

 

 

 

 

 

 

 

 

 

앞에 Castle of the Counts/백작들의 성이 눈에 들어온다.

 

 

 

더치로 Gravesteen/흐라베스텐 성은 1180년에 벨기에의 동부 플랜더스 지역인

헨트에 지어진 성으로, 1353년까지 플란더스 출신 백작들이 살던 성이었다.

 

 

 

그 후, 이 성은 법원 건물, 감옥 그리고 심지어 면실 공장 건물로 사용되다가

1893년에서 1903년에 예전의 모습대로 복원이 되어서

헨트의 명소이자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흐라벤스텐 성은 중세기에 아르눌프(890-965)가 통치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Lys river/라이스강의 두 줄기 사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1000년경에 

처음엔 목조로 그리고 후에 석조로 성을 쌓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motte-and-bailey 식으로 개조되었던 성이 1176년에 화재로 유실되었다.

 

 

현재의 모습의 성은 예전의 성터에 Philip of Alsace/알자스의 필립(1143-1191)에 의해서 

재건축이 되었는데, 당시 잘 나가던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와

그리고 백작들의 권한에 자주 대항했던 겐트의 중산층 시민들을 겁을 주기 위해서

상반된 두 가지의 이유 때문이었다.

 

 

타원형의 이 성은 백작들의 거취 할 수 있는 다양한 건물들과 감옥으로 이루어졌고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24개의 작은 초소로 둘러쌓였다.

그리고 성 주위는 라이스 강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줄기로 moat로 추가로 경비강화를 꾀했다.

 

 

 

1180년에서 1353년까지 플란더스의 백작들이 이 곳에서 거주하다가,

Louis of Male/말레의 루이스(1330-1384) 백작에 의해서 근접해 있는 

Prinshof/프린스호프로 옮겨갔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