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야채 랩/Grilled Chicken Wrap
여전히 캐나다답지 않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밥 맛도 떨어지고,
부엌에서 가스불을 켜고 땀 흘리면서 요리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마침 그저께 닭가슴살을 양념해서 재어 놓은 것을
바베큐에 구운 닭가슴살 불고기를 저녁으로 먹고 고기의 반 정도가 남아서,
오늘은 그 닭가슴살 구이를 재료로 소프트 토띠야에 싸서 먹는 랩/wrao을 준비해 보았다.
토띠야는 밋밋한 맛/Plain의 랩 보다는 맛도 냄새도 좋은
햇볕에 말린 토마토/Sun Dried Tomato 맛 나는 토티야를 사용했다.
우선 토티야 위에 마요네즈와 겨자를 얇게 바른다.
그 위에 먹기 좋게 얇게 썬 닭가슴살 불고기를 얹고,
얇게 썬 오이도 추가하고,
알팔파 순/Alfalfa sprouts도 얹고,
파프리카도...
마지막으로 로켓/아리굴라도 넉넉하게 추가해 준 다음에...
랩을 앞 쪽부터 말고,
양쪽을 접은 후,
돌돌 말아 주면,
먹기 좋은 크기의 치킨랩이 간단하게 만들어진다.
위에 준비된 랩을 그대로 먹어도 좋고,
이렇게 사선으로 반을 잘라서 먹어도 간편하다.
랩은 김밥처럼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원하는 채소나 삶은 달걀, 고기나 생선/새우등을 맘대로 넣어서
다양한 맛을 내는 랩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치킨 랩과 함께 먹으면 잘 맞는 모듬 감자 샐러드/potato salad를 곁들이면,
더운 날에 영양가도 많고, 맛도 좋은 훌륭한 식사가 된다.
참고로, 감자 샐러드에는 삶은 감자, 오이, 사과, 달걀, 호두와 크랜베리에
마요네즈, 겨자, 딜(dill), 사과 식초 그리고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버무려서 준비했다.
Bon Appé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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