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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ed Music/나누고 싶은 음악

25년이 흘러도 여전히 감동적인 이바 캐시디의 청아한 목소리/Remembering Eva Cassidy

by Helen of Troy 2021. 11. 2.

 

이바 캐시디/Eva Cassidy

Photograph: Courtesy of Blix Records

 

 

미국 재즈, 포크, 블루스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바 캐시디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1990년대의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훨훨 날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그녀의 앨범을 리코딩한 지 불과 10개월 후인

33세 젊은 나이에 25년 전 1996년 11월 2일에 피부암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무명의 가수로 약 10년간 활동하다가, 1996년 여름에 그녀는 피부암 선고를 받게 되고

불과 몇 달 사이에 암세포가 급격하게 퍼지면서,

그녀 생전에 주목받는 가수가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 아무도 그녀의 음반이 전 세계에서 수천만 장의 음반이 팔리고,

주요한 음악차트를 상위권을 휩쓸면서 히트 가수가 될지 상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몇몇 친지와 음악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너무도 짧은 활동한 그녀의 노래들을 소개한 덕분에

사후에 그녀의 목소리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녀의 사망 25주년이 되는 오늘 그녀는 생전에 받지 못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오히려 그녀가 사망한 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가수가 되어서

팝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

 

 

 

 

 

 

 

캐시디의 목소리를 들은 음악 관계자들은 그녀의 독특하게 청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힘과 매력을 바로 알아챘다고 한다.

아울러 그녀는 improvising에 큰 재능을 보였으며, 공연마다 자유자재로 멜로디와

하모니를 변화시켜서 청중들을 사로잡기로도 유명하다.

 

그녀가 작고한 후, 지속되는 그녀의 인기에 힘입어 13개의 앨범이 출시되었고,

올해 12월에는 25주년 앨범이 출시될 예정이다.

 

 

 

 

 Photograph: Courtesy of Blix Records

 

 

 

 

 

 

 

 

 

 

 

 

 

 

 

 

 

 

 

 

1990년대 후반에 나는 바쁜 직장일과

세 어린 아이들을 키우느라, 어렵사리 합창단 활동 외에

내가 좋아하고 싶은 취미 활동은 거의 접은 상태였다.

 

그즈음에 접한 그녀의 노래 스타일과 기타 연주에 푹 빠져서

한동안 케이스에서 먼지만 쌓이던 기타를 꺼내서 손끝이 아플 때까지 연습을 하면서

그녀가 부른 노래와 좋아하던 다른 포크 송들을 한동안 주말마다 부르면서,

10대에 잠깐이나마 포크싱어가 꿈이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행복을 누렸던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너무도 사는것이 정신없었던 30대가 아니라

삶을 관조할 수 있는 60대에 그 때의 꿈과 패기에 도전할 욕심이 꿈틀거린다.

 

나의 30대에 좋은 기억을 안겨다 준 이바 캐시디에게 

덕분에 행복했고 그래서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